일상저널
2018 설연휴 풍경
인세인피지
2018. 2. 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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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알리바바 홍보관이 있어 어마어마한걸 전시해놓은줄알았는데 이런젠장된장 아니다 알리바바니깐 춘장
개뿔없다
그담이 삼성인데 그냥 짱임.
홍보관은 이래야한다고 알리의 마윈회장에게 요즘 좀 기분좋은 이재용 부회장이 일격을 날리는 느낌이었음.
재작년 인포그래픽작업할 때 자주봤던 네이버에서 운동종목별 이모티콘 작업해놓은것같은 느낌이라 엄청 친숙했음.
그리고 요즘다니고 있는 어학원 및에 웬 꽃집같은 느낌의 숍이 있었는데 맨날 학원이 늦게 끝나 운영중이던 꼴을 못보던차에 오늘은 학원을 일찍갔다온 통에 가게가 영업중이라는것을 알고 무심히 지나가던중, 이 가게에서 빈티지 소품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갑자기 지름신 각성.
주완맘이 날 데리러 오는도중(요즘 강릉은 올림픽 땜시 차량2부제중임. 임산부와 6세 미만 어린이 동승차량은 프리패스라서 주완맘이 대리기사 노릇중)
암튼 그래서 주인의 친절한 설명에 이미 마음은 반쯤 넘어갔음. 요즘 테라로사 드립커피 마시는 재미에 빠져 드립장비도 다구입해놓고 한번 드립해봤는데 원두를 너무 적게 갈아서 맛이 싱겁다못해 보릿차보다도 옅은 커피를 내려놓고 내 부덕함을 탓하지는 못할 망정 커피잔이 부도덕함을 탓하여 금색테두리 장식이 들어간 커피잔을 꼭 사야겠다는 일념으로 인터넷검색을 좀해두었던터,
인터넷에서 한쿡도자기 로얄페일블루 4p를 4만여원에 사야하나 고민하던 스케일이 4배이상 커져버림ㅋㅋ
처음 입문하는 장르고 보통 찻잔수집은 여성들의 영역인지라, 얼른 주완맘 소환. 사태를 진정(이라 쓰고 전가라 읽자)시키고자 금테달린 본차이나들을 마치 내 작품인양 소개한다ㅋㅋ
평소 찻잔에 관심이 있던 주완맘도 이미 홀라당, 그렇게 우리는 맘에드는 찻잔 한셑씩 들고 가게를 나온다.
아 가게 이름이 임당동 올란도 블룸인데 나는 이 가게 주인이 반지의 제왕 팬이라서 그런줄알았는데 요즘 영어를 공부하다보니 블룸이 그 블룸이라는 뜻이 있어서 이 업종이랑(플라워도 취급하는듯) 관련이 있는 멋진이름이란 생각도들고 미란다커는 머하고 있나란 생각도 들고 차한잔 마시자고 이 비싼 찻잔을 사도되나란 생각도들고 막 그렇다고
18.02.18. 설연휴를 마치며
스맛폰으로 작성해서 글이 막 찰지고 더 재밋습니다ㅋㅋ
오타수정 안할랍니다. 아이고 한줄더 쓰면 진짜 거북목 되겠어ㅋ 끝
스맛폰으로 작성해서 글이 막 찰지고 더 재밋습니다ㅋㅋ
오타수정 안할랍니다. 아이고 한줄더 쓰면 진짜 거북목 되겠어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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