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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저널/school days 28

체육과 교생실습 직무교육

근무지에 교생이 왔다. 그것도 3명이나, 나는 근무기간 거의 빠짐없이 교생을 지도해봤기에 올해는 후배 선생님들께 교생 지도를 맡겼다. 교생 담당 선생님께서 연수 계획을 수립하신다하여 교생샘들에게 체육대회 협조건도 있고해서(그걸 빌미로) 체육과가 별도로 교생 직무교육을 하겠다 전달해놓은 상태. 시일은 다가오고, 자료는 만들기 싫고, 간만에 프레지나 해볼까하고 들어가봤는데 내가 예전에 만들었던 자료들이 하나도 남아있지않다. 그당시에는 개별 ID로 로그인했던것 같기도 하고,,, (지금은 구글 메일주소로 간편로그인) 어쨌든 자료를 만들었다. 후다다ㅏㄱ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

근무지 인조잔디 운동장 설치기

오, 이 카테고리에 오랜만에 글을 쓰게됐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학교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내 남자 인문계 고등학교이다. 흔히 1번지학교라고들 하지, 그런데 이 학교 체육시설이 대체적으로 잘 갖추어져있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인조잔디가 없다는 것이다. 인조잔디 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우레탄 트랙도 없어서, 미시먼지철, 장마철, 동절기에 기상에 따라 수업을 하기에 굉장히 취약점을 안고있다. 체육교수학습의 선진화를 위해 당연히 체육시설 환경 개선이 최우선 순이라 여기는 나는 일찌기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에 대한 관심을 가져왔지만 번번히 규정의 미비, 내부 구성원의 의견차로 인조잔디 운동장을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던중 1년의 휴직을 마치고 돌아온 2023년 바뀐 학교장이 인조잔디 운동장 추진에 대한 의..

[교육 전문직 시험] 응시자격과 관련하여

임용 당시 부터 전문직, 소위 장학사 에 대해서 일절 관심이 없다고 천명해왔는데,, 막상 자격요건이 충족될 즈음이 되고, 주변에서 전문직 준비를 하는것을 보니, 내 판단이 맞는걸까란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더 들면 시도도 못해볼 과정이기 때문에 일단 판단은 유보하고, 자격이 되는지를 좀 따져봤다. 강원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과 강원도 전문직 채용 계획에서 나와 관계있는 중요부분만 발췌 먼저 여기서 요구하는 첫번째 요건을 아직 갖추지 못했다. 나는 올해가 지나면 실교육경력 12년에 군경력 28개월 합쳐서 15년에 아직 8개월이 부족하다. 즉 내년에나 시험을 볼 자격을 갖추게 되는셈. 두번째 요건은 보직 경력이다. 교직에서 말하는 보직은 '부장' 딱 하나 밖에 없다. 강릉에서 2년, 원주에서 2년을 했으니..

파견교사 원대복귀? 파견교육생은 내신을 쓸 수 없나?

자, 그럼 이번에 관건은 뭐냐? 나는 현재 **도교육청에서 **대학교 ******과에 파견을 보낸 파견연수생 신분이다. 이제 파견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근무지를 옮기고 싶다. 그래서 알고 있는 상식부분과 현행 실제로 어떻게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기록을 남겨본다. - 원래 파견연수생은 파견 복귀 시 '원대복귀' 라는게 국룰이긴한데,,, 나는 내신을 쓰고 싶다. - 내 자리에 현재는 기간제 선생님이 대신 근무를 하고 계시기에 원래는 내가 그냥 복귀하면 되는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주거지 인근으로 근무지를 옮겨 **에 남은 5년의 기간을 해당 학교에서 만기를 채우고 싶은것. 마침 원하는 학교에 몇년만에 자리가 날 예정이다. - 만약 내가 파견간 1년 동안 기간제 교사가 아니라, ..

학교체육대상(개인) 학교스포츠클럽지도

5월인가 6월인가에 공문이 하나 왔다. '학교체육대상'을 시상한다는 계획인데, 특이하게도 그 결과물을 '스포츠조선' 홈페이지 베너로 연결된 클라우드에 올리라는 것이다. '스포츠조선'의 클라우드만 이용하는거지, 별다른 정치적 의도는 없다는 말과 함께, 교육부에서 그 흔한 클라우드하나 확보하지 않고 뭣하나란 생각도 들지만, 어쨌든,, 소개해본다. 그걸 클릭하면 이런창이 뜬다. 되도말고, 우선 나도 상사로 부터 지시를 받은 미션이라, 진작부터 학생들시켜 영상 제작 및 기사작성을 해보라고 독려했으나 역시나 그마져도 흐지부지, 이제 마감기일까지 몇일 남은 관계로 올해는 이 작업이나 마무리지어 보자 최대한 힘 안들이고, 학생들 인력을 활용하자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산만이 아니다. 그러나 고등학생쯤 되면 특정분야에 준..

지구만기로 인한 강원도 교원 타시군 전보 a, b, c

2011. 3.1. 강릉중학교, 꿈에 그리던 첫 발령을 시작으로 두번째 학교 옥계중까지, 어느덧 1지구 만기 8년을 꽉 채워버렸다. 초등과 중등의 지구 구분이 야악간 다른 이유는, 그만큼 상대적으로 초딩학교가 많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단 얘기 그래서 나는 지역만기 8년을 꽉채웠기 때문에 내년에는 근무지를 옮겨야 한다. 참고로 이 포스팅에 사용된 캡쳐 이미지들은 2018.8.31. 개정 따끈따끈한 강원도 교육공무원 인사관련 규정집에서 발췌한 내용임. (강원소속 교육공무원이라면 전부다 이거 보면 됨. 따라서 맨 밑에 첨부하겠음) 3항에 걸린다. 만기다. 만기 그런데, 이 포스팅을 하면서 새로 알게된 사실 다음 조항을 보시라. 2지구 이하,,의 학교에 근무하면 지역연한을 각각 산정한다는 말,, 무서운 얘기다...

동해망상해수욕장에서 별자리 관측

화질이 영 구리네, 강릉에서 처음와서 세상에나 동해시 라는 동네가 있는 줄 처음알았을 때의 그 생경함이란그것도 잠시 망상 이라라라라는 해수욕장이 있는데 이름도 놀랍거니와 여기가 꽤 유명한 해수욕장이라는 사실이 그져 더욱 놀라웠던 것이제는 놀랄것도 없는 학교앞 집앞, 해수욕장으로 여겨지니 - 시간이란 참 무서분거구나 암튼 내가 맡은 사업의 일환으로 동료선생님께서 엄청난 프로젝트를 기획하셨다.무려 " 캠핑장가서 영어레시피로 밥해먹고, 밤에 별자리 전문가에게 별자리 관측법 및 별자리 공부하고, 담날 골든벨과 장기자랑"하기 프로젝트 : 이름만 들어도 엄청나게 손이 발이 많이가게 생긴 프로젝트 ㅎㄷㄷ 내 주관 행사가 아니었기에 학교일 좀 마치고 약간 느지막지 도착해 보니, 이 지경 ㅋㅋ 오, 멀리서 한눈에 숙소 ..

무상무상 무상함의 포화, 포퓰리즘에 관하여

퍼주어라, 기성세대는 그 혜택받지 못하고 지금의 찬란함을 만들었다면, 그대들이여 무상함의 포화속에 이 많고 넘치는 혜택을 받은 그대들은 그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만들어 낸 후에야 무상함을 논할 수 있겠는가 - 냉소적인게 아니외다. 그대들의 훗날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시작이 달랐으니 결과는 분명 더 위대하리라고 이게 왠 개떡 같은 소리냐 하면, 그간 무상복지의 포화속에 밑도끝도 없이 퍼대는 이 잘사는 나라의 복지정책에 관해 굉장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야 생각을 정리 할 수 있게 됐다. 오호 통재라 사건의 시작은 굉장히 일상적인 일들의 반복에서 시작되었다. 나이를 먹다보니 요즘들어 핀잔을 받아본 기억이 없다. 굳이 상기하자면 와이파이의 구박정도? 뭐, 그건 애교지 워낙 시골마을의 학교이기에 운동장 여..

학교안전교육에 고함

학교안전교육에 고함 현재 학교에서 생활지도 및 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0개 학급 규모의 대규모 중학교에서 체육업무만을 전담하고 있다가 작년부터 작은학교로 이전하여 기존의 체육업무 외에 보건 및 안전, 학생생활지도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요즘의 나는 “내가 체육교사가 맞는지,,”싶을정도로 전공외에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간에 발생한 ‘세월호 사건’을 미루어 볼 때 사회적, 환경적 안전장치 부제만을 탓하기에는 학교현장에도 어느정도 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학교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학교안전교육은 다음의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교과별 안전영역을 명확히 정의하고 모든교과에서 안전교육을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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