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영월 대회와 10월 3일 원주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비밀의 문을 열었다고 확신한 테니스 서브의 재현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늘도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 속에 저녁 코트로 향했다. 2시간 동안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마다 빈 스윙 궤적을 다듬었고, 마지막에는 약 50개의 실전 서브를 꽂아 넣으며 디테일을 하나하나 점검했다. 그러다 문득 깊은 의문이 스쳤다. "나는 왜 4방향 축(동-서-북-남)과 3단계 기어 변속 원리를 정립하고도, 실전에서 번번이 서브의 핵심 탄성을 놓치고 헤맸던 것일까?"공 50개가 네트 너머 코트에 날카롭게 꽂히는 궤적을 보며 마침내 그 이유를 찾아냈다. 이 모든 4축 메커니즘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결정적 제약 조건, 바로 "스윙의 전 과정에서 손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