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텝스 시험까지만 보고, 점수안나오면 접으려 했지만, 내게서 포기란 그렇게 쉽게 되는것이 아니었다.
내가 필요한 점수는 298점
약 15일간의 빡센 여름방학을 보내고, 아쉽지만 개학 때문에 복귀해야했던 끝자락에 봤던 8/19일 시험이 275점을 기록했다.
5일만 더 시험준비를 할 수 있었다면 목표했던 298점을 9/1일 시험에서 랭크할 수 있었을텐데,
2학기 개학과 함께 시험준비는 요원했고,
시험을 봐긴봐야 했기에 자신없이 쳤던 9/1일 시험은 다시 266점을 랭크
예상대로 소폭 하향됐다.
그래봐야 독해 빼고 각 영역에서 조금빠지는 수준이다.
문제는 독핸데, 왜이리 독해가 안느는지 모르겠다. 시간만 있으면 35문제 다 맞출 수 있는 수준의 문제인데, 실제 시험장에가보면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 오히려 문제를 풀 때 너무 집중을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 부분을 해결해야한다.
600점 만점 시험에서 240점을 차지하는 독해, 그중에 내 목표치인 120점을 맞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처럼 35문항 모두를 풀려 덤비지 말고,
해커스 독해선생님의 조언처럼 20문제를 풀어 다 맞으면 된다는 전략
1번부터 20번 까지 20문제가 아니다.
내가 지금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는데,
파트1 빈칸넣기에서 앞에 5문제와 9~10번 연결어 문제 2개를 풀고, 파트2 어색한 문장골라내기 2문제와 파트3, 13문제중 8문제를 풀으라고 했던것 같다. 더해보자. 5+2+2+8=17이다.
마지막 파트4 10문제 중 중심내용 문제와 세부내용 문제를 3문제 맞추면 되는 전략.
이제 2일 남았다.
가만히 있어보니, 대학원의 관문은 총 4개인듯하다.
1. 텝스
2. 면접/구술/필답
3. 합격
4. 교육청 파견승인,
이중 하나라도 삑사리가 나면 안되는 시험, 결코 쉽지않다.
올해 티오가 났다. 문과 계열 10명, 이과계열 10명에 각 계열별 교사 파견을 2명씩, 받는단다.
그리고, 교육청에서는 모든과목을 통틀어 합격 성적 상위 4명만을 보내준단다. 서울대 대학원에 합격하는 교사 수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니 이 또한 쉽지만은 않겠다. (그래도 붙었으니 다 보내주면 얼마나 좋으랴)
전국에서 서울대로 교육파견을 보내주는 시도가 몇군데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익후, 실제로 티오를 받아보니, 경쟁률과는 무관하게 뭔가 엄청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 같은 느낌..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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