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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저널/ETC works 15

스포츠클럽 등록

벼르고 있던 스포츠클럽 등록 업무를 진행해 봤다. 올해 스포츠클럽과 관련한 석사학위논문을 썼지만, 실제로 이 과정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이 등록 프로세스가 이미 전국의 각 시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분명히 자료가 있을거라 예상했다. 우선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왠 행정사무소에서 요즘 이 업무로 재미를 보고 있는지, xx행정사무소 스포츠클럽 등록 대행을 절찬리에 진행중이었다. 이거 한건 등록해주면 얼마를 받는지 궁금했다. 나중에 한번 물어나 봐야겠다. 대한체육회에서 일찍이 스포츠클럽 등록과 관련한 매뉴얼을 배포했고 관련 양식도 다 그 파일안에 들어있긴한데,,, pdf파일이다. 이러면 쌩으로 다 타이핑을 해야하는데, 우리가 원하는건 그런게 아니다. 양산시체육회에서..

인터뷰(18.11.06.)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다. 우리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팀을 이뤄, 나를 인터뷰 하겠단다. 혹시라도 내가 거절할까봐 상당히 조심스러워하는 눈치, 인터뷰 취지를 들어보니 국어 수행평가의 일환인것 같다. 딱보니, 과목별 선생님들을 리스트에 올려놓고 조별 취사선택한듯하다. 거절할 이유도 없고, 거절해서는 안되는 인터뷰 요청인것 같다. 승낙은 했는데, 얘네들이 언제 인터뷰 하겠다는 말도 없이 환호성을 지르며 교무실을 뛰쳐나갔다. 이건뭐지 그래도 인터뷰이니, 사전에 콘티를 짜놔야겠다는 생각, 우선 인터뷰지를 공유한다. 일부러 느낌있게 보이려고 잘 안보이게 찍었다. 자세히 보실분은 클릭하시길 다음은 예상 콘티이다. 일문일답 형식으로 정리하자 Q1) 학생기자 : 체육선생님이 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체육교사(이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가

창의적 사고, 실천력을 강점으로 꼽을 수있겠다. 우연히 운좋게도 이곳 옥계중에서 생활중에 일부분 이런 강점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그거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사업이다. 내가 따낸 사업은 아니지만 한번쯤은 맡아보고 싶은 사업이기도 했던 스케일, 해마다 2억 5천이 넘는돈을 학생교육활동을 위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전임 교장이셨던 전oo 교장 선생님께서 이 사업을 추천해주셨던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던중 사업의 마지막해 2017년 후반기에 내가 이 사업을 마무리할 책임자로 요청받게 되었다. 교육의 혁신은 시설환경 개선이라는 관념을 갖고 있었던터라 우선적으로 학교에 보탬이 될만한 시설환경개선 작업이 무엇이 있을까 분석해 보았다. 계속

드론 드론 드론!!

학교에 드론이 있다. 내 담당장비는 아니지만 드론영상은 찍어보고싶다. 아름다운 금진해변서 서핑하는 나도, 바이크타고 헌화로늘 내달리는 나도, 내게 있어 세상의 중심은 오롯이 난가ㅋㅋ 그러던차에 올해는 내가 드론동아리를 맡겠다고 자처했다. (어짜피 올핸 맡을 사람이 없었어) 교사용장비는 드론시장의 절대강자 dji의 매빅프로! 학생들 장비는 매빅,,, 아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암튼 같은게 8대있다. 물론 소중한 국민의 혈세로 구입한 국가의 장비이다. 조심히 다뤄 내구연한이 다할때까지 잘 사용해야한다. 사전점검차 집에서 띠링 켜봤는데 헉 금방 날아갈 기세다. 요즘 넘바빠서 솔찬히 훑어볼시간이 없다. 안전한 체육육관에서 우선 비기너 모드로 연습해야할듯. 조만간 드론영상으로 만나요. 끝ㅋ

후배들 앞에 서다

*최종 수정 17.11.30.재학당시 건립한 개교 50주년 기념관은 재단 변경으로 인해 마리아관 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어지고 있었다. 강연을 모두 마치고, 재학생들과 단체컷 대학 졸업을 2007년 2월에 했으니 횟수로 10년이 지났다. 모교의 요청으로 현 재학생 1~3학년 약100여명을 대상으로한 강연을 맡게되었다.강연 주제는 강연의 취지로 미루어 볼 때 이미 정해져있다고 볼 수 있다. '후배들이 체육교사 하고 싶게 만들어다와'내게 주어진 시간은 약2시간, 1시간 30분 정도는 내가 떠들고, 30분 정도는 선후배간의 대화 내지는 질의응답시간으로 꾸미면 된다고 하는데, 간만에 아직 은퇴하지 않으신 교수님들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불편하다 ㅋㅋㅋ 먼저 뻔한 방식의 강연 흐름을 생각해 본다. 현재 내가 누리..

강원도 수상활동안전지도 제작

작년에 교육부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 현장착근을 위한 교사 수업탐구 공동체 지원 사업에 공모하여 강릉에서 뜻이 맞는 선생님들과 스포츠 안전 인포그래픽 3점을 제작한 일이 있었다. 지금에야 간단히 한 문장으로 정리하지만 당시만 해도 겁도없이 3점이나 만든다고 해서 막바지 얼마나 후달렸었는지(관련 포스팅은 찾아보니 3개나 되는데 막바지 포스팅만 아래 링크)2016/11/28 - [school days/PE] - 수탐공 결과보고서 작업 근데 위 포스팅에 결과물이 다 있는줄 알았는데 결과물은 포스팅을 안했네,, 그래서 첨부!! 동료 교사가 직접 모델이 되어준 상해예방을 위한 준비운동 인포그래픽 : 모둠1 또다른 동료교사의 지인찬스를 써서 일러스트 지원까지 받아 완성한 모둠2의 운동상해별 예방법 내가 속한 모둠..

김평강의 톡투유

언젠가 우연히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김제동의 톡투유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었다. 그동안 그래왔듯 말잘하는 국가대표 김제동 선수가 나와서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주는 그런 프로겠거니 하고 채널을 다시금 돌리려하는데, 어랏??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것 아닌가? 신선했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관객과 함께할 수 있는 강연이 가능하다니, 언제가 나도 꼭 써먹어봐야겠다고 뉴런 저 깊은곳에 keep 지난 여름방학에 춘천에서 체육교사를 대상으로 거꾸로 수업 관련 강연 기회가 있을 때 발표방법에 관한 많은 고민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강연을 할 것인가. 이때도 이 톡투유 방식을 써먹어 보려 했으나, 사실 나보다 훠얼씬 나이 많은 선배교사들 앞에서 그런 재간을 떨 자신은 ..

학교 외등 전기공사 에피소드

이런걸 포스팅하게 될 줄 몰랐는데 카테고리가 '스쿨데이즈'니까 - 체육관련 시설도 내 일이니깐교육부에서 선정한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라는 사업을 담당하게 됐다. 내가 벌려놓은건 아니고, 먼저 2년간 담당하신 선생님이 있었는데 마지막 3년차를 내가 물려받은것뭐 기존에 시스템이 거의 갖추어져 있어서 내가 크게 손댈것은 없지만, 성격상 가만히는 못있는 성격이라 예산도 생겼겠다 학교여기저기를 손보고 있음. 예산의 총액은 영업비밀이기에 여기에 떠벌릴 일은 아니지만, 2학기 들어 지금까지 내가 맡은 사업에서 체결된 계약건만 무려 6천이 넘어가고 있다. 선생이 하라는 수업은 잘 안하고 연달아 이런 사업을 계속 맡아대니 집안에서도 점점 씀씀이만 커진다는 비난을 받고있다ㅋㅋㅋ암튼 사건의 시작은 2학년 남학생들이 농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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