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PE 74

경기지도자 평정항목에 이런식이면 더 좋을듯

테니스를 즐기는 네이버 블로그 이웃님의 포스팅을 보고 급 재편집 포스팅하게 됨. 아마 미국은 법관의 평가를 변호사들에게도 맡김으로서 판검변의 균형이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 정도의 결론이지 않았나 싶은데, 속내는 국내 검찰개혁의 지랄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들이 권력을 놓지않으려 발버둥치는 그 찝찝함을 지우려 이런 포스팅을 했는지도,, 얼마전 같이 근무하는 경기지도자들의 평정기준을 마련해야할 일이 있었다. 평정기준이야 검색해보면 많을테니 후배교사에게 업무를 부탁했더랬다. 후배교사도 난생처음하는 업무라서 어떻게 시작해야하나 갈피를 못잡다가 인터넷검색으로 관련자료를 발견하고 난 뒤 부터는 제법 기민하게 움직였다. 결론은 그럭저럭 잘했긴했는데, 뭔가 지도자 평정의 포커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두루뭉술하게 접근하..

PE 2020.12.11

두서없는 '체육교육에 바램'

요즘 완전 정신적으로 바쁘다. 과거 내 교직경력 초반에 진한 경험으로 자리했던 '학교체육활성화 창의경영학교' 와 맥을 같이 했던 '체육중점학급' 사업을 내가 몸담고 있는 이 학교에 도입 여부를 논의중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이 분야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함이라면 응당 체육교사들이 해줘야함이 자명함에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관리자의 의도가 우선은 맞아야 하고, 구성원들의 동의도 있어야 하며, 심지어 타부서의 동의도 있어야 한다. 아, 또 우선시되어야하는 대전제는 일단 체육중점학급에 참여하려는 학생이 확보되어야 하겠지 암튼 일단 결론은 '보류'다. 내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사업이 아니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감정을 소모하고 싶지는 않다. 우선의 외부시선이 그렇게 곱지 않다는 기류 정도는 이미 나도, 우리부서도 느..

PE 2020.10.16

선수출신 체육교사, 우리나라 엘리트 체육의 방향성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529&aid=0000047114 ‘박용택 동문’ 선출 체육교사의 조언 “야구만 인생의 정답은 아니다” [김근한의 골든크로스 -2021 KBO 신인 지명 합격 확률 약 10%, 나머지 90% 제2의 길 찾아야 -‘박용택 동문’ 선출 체육교사 김현율 선생님 “야구만 인생의 정답 아니다.” -“해태 지명까지 받았지만, 대학교 진학 뒤 부상 sports.news.naver.com 엘리트 체육과 스포츠클럽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날, 체육교사는 어떻게 어디에 서게될까란 물음을 끊임없이 던져보았다. 그런데 결과는 단순명쾌할것 같다. 체육교사, 학교수업 잘하고, 학생들에게 인성교육 중시하며 운동 잘 시키면 된다. 걱정하지마

PE 2020.09.22

[특성화고] 원주 금융회계고서 전국 4명 T.O 한국은행 입사

특성화고 인재 배출 우수사례 맹목적인 대학진학만을 꾀하기 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일, 내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일찌기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제도 개편은어떨까? 특성화고를 통해 조기 취업한 인재들에게 근속 몇년후 대학교육 혜택을 부여하는 것은 어떨까? 고졸과 대졸의 임금 격차를 없앨 수 있을까? 고졸과 대졸의 임금격차가 없다면 누가 대학을 가겠냐고? 누가 대학가라고했나? 취업잘하려고 대학가는 마당에 말이다. 결국 특정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이 대학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사회, 고등학교 교육만 받아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사회는 어떨까? 젊음이란 시간과 사회경제적 비용(재화)를 갉아먹는 제로섬 게임을 이제는 멈춰야 한다. 청년들의 사회진출이 늦어질 수록 그 사회는 더디고 늙어간다. 생동감, 그리고 ..

PE 2020.09.22

신규교사 책임 지원제(멘토멘티제)

불과 몇년 전,, 아니 몇년전까지 저 밑에 섬마을이나 전국의 오지에서 입에 담기도 힘든 일들이 신규교사들에게 자행되어지고 있었다. 말해뭐해 교육부에서 그 대응책을 내놓는다는게, cctv, 방범망 확충, 신규교사 오지 발령 배제,,,라는 그야말로 임기응변미봉책들을 쏟아내기에 급급했고(이런것들은 당연히 우선시=당연시 되었어야 하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이제 또 몇해가 흐르고 나니 비로소 좀 제대로 된 계획들이 시행되고 있나보다. 그 일환으로 내게 온 미션이 신규교사 책임지원제의 멘토를 해달라는것. 새 부임지에 와보니, 올해 첫 발령을 받은 후배 체육선생님이 와있다. 내가 우리 체육부에서는 3번째 서열이고, 당연 내 밑에 신규선생님이다 보니, 자연스레 멘토의 역할을 자원하여 수행하고 있었기에, 이번 신규교사 ..

PE 2019.08.29

인조잔디 구장의 대안, 라인벨트 or 인조잔디라인

지난주에 텝스 시험 보러 천안여상에 갔는데, 운동장이 너무 예쁜거야, 그래서 자세히 봤더니?? 에? 인조잔디재질 라인이 심어져 있는거지,, 우선 사진보고 암튼 그래서, 그냥 아이디어로 갖고 있을라고 사진촬영을 해놨는데,, 가만히 있어보니, 우리학교 운동장도 마사토 운동장이라,, 매번 애들 축구리그 하는데, 복장불량 애들 데리고 라인 그을라니 보통일이 아니다. (우리는 곡갱이로 마사를 긁는 방식으로 라인을 그린다 -_-;;) 그래서, 체육부 식구들께 의견을 여쭈었더니 굉장히 환영하는 분위기,, 그리하여 s2b학교장터(조달 같은거)를 검색하기에 이르렀는데,, 도대체 이노무 제품이 뭔질 모르겠다. #운동장 인조잔디라인, #운동장 라인, #운동장 마커, #흙운동장 라인, #흙운동장 인조라인 등등 다 검색해봤는데..

PE 2019.08.06

'1학생 1스포츠'를 위한 정책토크

교육부 월간지 '행복한교육'에서 교육부>체육예술교육지원팀의 현안 이슈인 '학교체육활성화' 이슈에 관한 정책토크를 실시하고 관련 내용을 간추려 기관매체 지면에 게재 한다고 한다(19년 8월호 예정) 근데 이게 나랑 무슨 관계냐고? 내 절친이자 동료체육교사인 장대건 교사(이하 장쌤)가 영광스럽게도 이 자리에 초청을 받게 되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고민해보는게 좋겠다는 의견에 나 또한 영광스럽게 장쌤이 작성한 토크쇼의 스크립 초안을 받아보고 같이 고민하게 됐다. 우선 초안을 받아본 첫 느낌을 여과없이 전한다면, 굉장히 미시적 관점에서(현장 중심) 현장교사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기본적 애로사항' 부터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운동부 지도 업무의 변화'라는 민감한 주제까지 선별하여 비교..

PE 2019.08.04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등록해 말어?

아래는 스포츠클럽 활동 NEIS 입력에 관한 고민을 지역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께 질의한 내용 장학사님 안녕하십니까, 한가지 여쭤볼게 있어서 전화드렸었는데, 메세지로 여쭤보는게 더 정확할것도 같고 해서요. ^^ 저희학교는 '원리그'라는 반대항 점심리그를 운영중에 있습니다. 1, 2학년 학생 대상 축구, 농구, 배드민턴 리그 경기를 매일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여인원은 총 594명 입니다. 엄연히 자율 학교스포츠클럽으로 신청받아 운영중에 있기에 스포츠클럽 등록과 활동기록을 입력해줘야하긴하는데, 문제는 학사일정고려 연간 총 11개반이 풀리그 1R 돌리는게 현재 운영 계획입니다. 각 팀별 총 10경기만 계획이 되어있지요. 준비시간+경기시간+정리시간을 고려해서 1경기당 1시간을 인정해주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Q..

PE 2019.06.19

탁구수업

고등학교에 첫 근무하는 올해, 일류 교사들은 1월부터 수업을 고민하고, 이류교사들은 2월부터, 삼류교사들은 3월부터 수업을 고민한다고 했던가 다행히 나는 무릎부상의 슬럼프를 다소간 극복하고, 2월부터 수업에 대한 고민에 들어가긴(?) 했다는게 참 다행. 고등학교에 근무하는 선배교사의 조언을 듣고자 강릉에도 다녀오고, 나름의 자신감과 확신을 얻고 고교 첫 수업계획에 돌입한다. 근데, 그것도 잠시, 근무지인 대(大) 원주고등학교에 와보니 생각보다 체육수업 여건이 좋은 편은 아니더라는, 운동장은 흙이요. 체육관은 나름 신축 편에 속하는데, 좀 작고, 냉난방기 시설이 없어, 여름엔 현저히 덥고, 겨울엔 으엄청 추울것으로 예상됐음. 남고이기 때문에 구기 종목 위주의 수업을 진행했었는지, 축구공과 농구공은 디립다 ..

PE 2019.05.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