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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ne pg의 전체글 764

투아렉 에어컨필터 교체(feat.경악3콤보)

겨울방학은 튼튼이(투아렉 2.5세대, 3.0 tdi)의 정비 기간이다. 지난주에 엔진오일을 교환했고, 오늘은 아마도 2015년 출고 후 처음으로 근 10년만에 첫 베터리 교환(공임주고 교체), 그리고 간만에 에어컨필터 자가 교체를 실시했다. 수많은 차량 관리 어플중에서도 '마이클'이 좋은게 어찌됐든 이 안에서 올인원(부품구매, 정비소 예약, 차량관리 등등)이 다 된다는것.아래는 정비 이후 마이클로 날라오는 정비이력을 갈무리해봤다.근데 바른정비 사장님은 마이클보다 직접 예약하는게 더 싸다고 하시는데,, 매번 전화해서 가격 물어보는것도 귀찮고, 예약 조율하는것도 귀찮아서 나는, 마이클을 계속 이용할 예정.2019년11월 이 차량을 11만 킬로쯤에 인수하고, 전 차주 사장님께서 당부하신 말씀이 아직 베터리를 ..

뚜따 정기검사(feat. 경고지우기)

2012년 12월식, 홀수년 1월에 2년에 한번 차량 정기검사를 받아야한다.원래 계획대로라면 이번 겨울엔 밸트류 교체, 브레이크 교체, dpf 청소를 좀 해주었어야했는데, 자금 사정이 녹록치 않다. 내년으로 미루자. 당면한 문제는 클럭스프링 단선과 교체 과정을 모두 마쳤는데 클락션과 핸들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는다. 클럭스프링이 끊어졌다고 해서, 코딩값들이 틀어지진 않았을텐데 ^^;; 얘네들이 미쳤나 요즘 자주 방문하는 거주지 인근 카센터에 미리 얘기해놓았던터, 오늘은 사장님께서 진단기를 물려주셨고 에러코드를 지워주셨다. 우선은 자동차 검사도 받아야하기에 찝찝한 에러코드부터 점검했다. 한 5분쯤 걸렸나, 사장님이 차량 정비 이력을 정리하시고는 내게 에러코드 촬영본을 보내주시는데,,, 무려 4장이다? 엥??..

핸들 열선,다시 살렸다!

겨울이 다가부렀다. 혹독했던 1월, 집에서 애보느냐 제대로 차량정비도 못하고, 하세월 보내다가 오늘에서야 다시 열선 복구!!  몇날 몇일이 걸린 작업이라 사진이 더럽게 많다. 할 말도 많으니 이 포스트가 얼마나 길어질지는 모르겠다. 혹시 열선작업 DIY했다가 나처럼 뻑나는 경우가 있을지 모르는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기록을 남겨놓는다.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궁금했는데, 시거잭으로 들어가는 라인을 훔쳐서 이녀석으로 돌리고, 이 녀석 자체적으로 연장 플러그가 하나더 달려있다. 우선, 딱봐도 이 작업은 금방할것 같으니, 너 부터 해결해보자  그리고는 별나사 두개 풀어주고, 위쪽  펑션부분을 통째로 잡고 살살살 달래면서 꺼내본다.  선을 모조리 뽑아주고, 본디 어떻게 생겼나 구경을해본다    문제는 지금 부터다..

안주하지 않으려고 혁신 한다. 독점하지 않으려고 떠난다.

테니스 클럽을 운영한지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다. 원래는 2년만 하고 후임에게 물려주려고 했는데 마땅한 후임도 없거니와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자의반타의반으로 다시 연임을 하게됐다. 새해 벽두부터 내가 추진하려는 사업에 말들이 많다. 나도 확신이 없다. 그래서 최대한 경청하고 토론한다. 토론을 통해 변수들에 대비하고 더 좋은 방안을 모색한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권력의 심리학(브라이언 클라스, 웅진지식하우스)'이다. 권력자들은 어떻게 부패하는가?라는 테제를 지구상에 존재하는 존재했던 수많은 유형의 권력자들의 부패 사례를 조사하여 하나의 통찰로 이끌어가는 과정을 정말로 재미있게 엮은 책이다. 소장하고 틈날때 마다 읽고 또 읽고, 새겨, 권력의 사유화, 독점화, 나 스스로가 자가당착에 빠지는..

마지막 퍼즐을 맞춰보자(카라반 냉난방)

겨울만 되면, 내 카라반은 너무 차가와서 들어가기가 싫어진다. 그럴때 마다 느끼는건, 바닥난방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쩔수 없는 한국인인가 보다. 바닥이 차디차면 내부 공기가 따뜻해도 무언가 안락함이 떨어진다고 느껴진다. 내 산티아고의 난방은 그 유명한 트루마 콤비 4e로 난방/온수를 동시에 해결한다. 뭐, 워낙유명한 모델이라 다 아시겠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난방은 히터방식이고, 보일러 내부에 10L의 온수를 데울 수 있어서 난방과/온수를 하나의 기기로 다 사용할 수 있다. 보일러 본체만 한 500만원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차박이 유행하면서 예전에는 트럭 아저씨들이나 사용하던 무시동 히터가 대유행을 했고, 최근에는 가장 대중적인 방식의 차량용 난방법이란 인식이 생겨, 더 이상 트루마의 이 히..

골프 mk6 까브리올레 클럭스프칭 교체(feat. 열선 작업의 후유증)

1월 첫 주일 예배를 보고 나오는 길에, 주차되어있던 뚜따를 빼려고 핸들을 딱 돌리는 순간 "뚝" 하는 소리와 핸들 안쪽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느낌이 전해져왔다. "끊어졌구나,," 계기판에는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왔고, 핸들 스위치가 다 먹통이었다. 클럭스프링 내부 FFC 전류 필름이 다 끊어진것. 지난 가을 부터 핸들열선이 맛이 간 것을 알고 있었다. 스위치로의 전원은 이상없이 들어오는데, 클락스포링을 통해 들어오는 + 전류가 아무래도 단선된것 같았다. 마침, 핸들 짭칸타라도 보기싫어서 새로 교체하려고 마음먹고 벌써 새 제품을 주문도 받아놓고 있었던 터라, 지난번에 단선여부도 체크해볼 겸 짭칸타라 작업을 새로 마쳐놨었다. 그때 무심결에 돌려봤던 클락스프링의 움직임이 무언가 내부에서 선들이 엉켜서 굉장히 뻑..

신나는 주말체육 학교의 방향성

오늘자 공문을 확인해 보니, 그동안 이 사업을 담당했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이하 대체)의 체제에서 문체부만 남기고 대체는 빠지는 것으로 공문에 명시되어있었다. 그러면서 지역 담당 장학사의 소견으로 봤을 때 기존 신나는 주말 체육학교(이하 신주체)의 운영 주체가 시군구 체육회 주도에서 시군구 체육회, 교육지원청의 협력으로 이루어 질 것이란 내용이 포함되어있었다. 그로인해 연말에 내년의 사업 수용을 파악하여, 미리 국비를 확보해놓지 않으면 이 사업이 쪼그라 들것이라는 예상이 담긴 공문이었다. 국비로 전액 지원하던 사업이, 지자체 대응투자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전락했다는것.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까 제목에서 제시한 신주체의 방향성을 먼저 논하기 보단, 신주체의 현재는 어떠한지 점검..

권력

최근 권력의 심리학이란 책을 읽고 있다. 책장을 넘기면서 그동안 한번쯤 품어봤을 만한 권력에 대한 오만가지 생각과 가설이 나름 체계적으로 설계되고, 재미있게 풀어내지는 과정을 아주 천천히 음미하고 있다. 챕터 2를 읽으며 깜짝 놀랄만한 통찰이 있어, 잠시 그 흔적을 남겨놓는다. 나는 아주 유순한 성격, 성향의 사람이었다. 아주 어렸을때는 동생들을 잘 돌보고, 챙겨주어서 내가 부모님의 직장 이전 관계로 충남 서산의 작은 마을 해미를 떠날때 나와함께 어울렸던 동생이 내게 좋은 인형 선물을 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가 8살 이었다. 풀한 포기도, 벌레 한마리도, 병들어가는 생명과 가엾은 존재들에 관한 태생적 연민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운동을 잘했다. 어려서는 달리기가 빨라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축구를 시..

[골프 까브리] 열선작업, 그후 1년

작년 가을 내 골프 까쁘리(aka 뚜따)에 열선핸들을 자작했던 시리즈를 연재했었다. 2023.11.10 - [PG의 탈것/골프mk6 카브리올레 2.0TDI(2012.12.) a.k.a 뚜따] - [골프 까브리올레] 열선핸들 튜닝 마무리 Part3 (힘들었다)  겨울을 잘 지냈고, 다시 또 겨울을 기다리는 지난 1년의 기간 동안, 내 스스로 열선핸들 작업을 훌륭하게 마쳤다는 기쁨에, 한 여름에도 열선이 잘 작동하는지 한번씩 켜보고는 이내 따땃해지는 열선을 느끼면서 자뭇 자아도취하고, 겨울아 어서와라 고대했는데, ㅆ펄, 10월 경부터, 어째 열선을 살살 켜놨는데 어째이거 상태가 영 멜랑꼴리하다고 느껴졌다. 느낌상은 분명 접촉불량으로 됐다 안됐다 하는 느낌인데, 그 안되는 증상발현이 점점 잦아드는듯 싶더니, ..

[어크로스 430dd] 태양광 증설 pt.3

작업을 해놓고는 얼마간 상태를 지켜봤다. 이제 동계를 맞이해야하기 때문에 여기서 문제가 생겨서는 곤란한다.  태양광도 증설했겠다. 테스트겸 장박중인 카라반으로 마카모예!! 전기가 얼마나 충전됐는지 물론 상태창에서 표시를 하고 있긴하지만 마냥 궁금해서, 카라반 난방(트루마 콤비)을 전기모드로 돌려본다. 인버터를 켜고 EL1으로 돌리면 약 1Kw를 소모하며 약하게 돌아간다. EL2 모드로 돌리면 약 2Kw를 소모하는데, 내 인버터 용량이 2,000w 짜리라서 EL2로 돌리면 이내 도란스가 떨어진다. (캠핑장에서 Gas+El 조합 = MIX로 돌리면 가성비가 나쁘지 않을것 같다.  그런디,,,, 한 40분 돌렸나,,,  예상보다 너무 일찍 어닝등이 나가버렸다... 정확히 말하면 지지지지직 오잉??? 몇날몇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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