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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인 tennis 142

[테니스 서브] 로테이션에 두 가지 방식이 있었다.

어느 정도 테니스 서브에 대한 확신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이다. 근데 문제는 이 놈의 감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것. 시합중에도 잘만되던 서브가, 다음 서브턴에 또 고장나 버리고, 방금 전 까지 잘만들어가던 서브가 어느 순간 또 얇아져 버리고,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무언가, 완벽한 확신이 들어야 한다. 그래서 디테일을 가다듬으로 요즘도 매일 저녁8시, 집 앞 테니스 코트로 이동하여, 혼자 볼박스 한 가득을 서브하고 돌아온다. 일종의 묵언수행 같은 느낌. 아무도 없는 고요한 코트에서 온전히 서브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참으로 소중하다. 인구 3만의 도시에서 중앙공원 한 가운데 코트 2면을 매일 2시간 동안 온전히 내가 사용할 수 있다니, 신기하게도 항상 8시만 되면 아무도 없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

인세인 tennis 2025.04.13

[테니스 서브] 디테일 다듬기

테니스 서브가 많이 안정되어졌다. 그래도 플랫 서브에는 어느 정도의 자신감이 붙었고 플랫서버가 잘 들어갈 때는 슬라이스와 스핀 서브도 곧잘 작동이 되었다. 그러나 테니스 복식 경기 특성상 한 턴이 돌아 다시 나의 서브 권이 될 때는 어김없이 서브가 불안했다.오늘은 그 불안감을 잠재우고자 도대체 무엇 때문에 나의 서브의 감각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기로 하였다.낮부터 이 부분을 계속 고민했는데 손목의 각도였다. 손목이 헤머형태인지, 반대로인지 누구도 알려주지않아, 두개다 연습을해봤다.서브를 한200개쯤 넣었을까 결론이 나왔다. 헤머형태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프로선수들이 손목을 안쪽으로 꺾고 테니스서브를 준비하나보다.결과적으로 손목의 각이 이래야만 라켓이 돌아나왔을때 궁극적으로 손목 힘을 ..

인세인 tennis 2025.04.09

[대회출전기] KATO kim's배 전국신인부(챌린져)

불과 한달 전에만 해도 테니스서브의 무언가를 깨우친것 같아 그 설레임에 밤잠을 이루지 못한 감격에 취해있었다. 내가 깨우친 그것이 서브 완성의 본질인가 의심스러워 거의 10여일을 하루 200개 이상의 서브를 그 밤에 그렇게 신나게 뚜둘겼는데, 시험의 기회는 예상보다 금방 도래했다.춘천에서 단체전 시합이 있었는데,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서브 경쟁력은 확보했다는 안도감이 들었는데, 왠걸, 대회결과는 예선탈락이었고 우리 일행은 늦은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 식사를 하던중 등에서 미세한 통증이 있다는것을 느꼈다. 증상은 과거 여러번 겪었던 날개쭉지 부근이 찢어진 느낌이었다. 찝찝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복귀, 그날은 피곤하기도 하고 오랜 서브 연습이 누적되어 미세 부상이 발생한것 쯤으로..

인세인 tennis 2025.03.19

[테니스 서브] 어깨를다쳤다

지난주말 춘천에서 열린 호반배 강원동호인테니스대회 단체전에 다녀왔다. 결과는 0:2패, 1:2패 예탈 패배원인은 오더 싸움에서 졌기 때문. 모든책임은 나에게 있다.문제는 대회직후 우측 어깨에 통증이 있었다는것. 그 전주 야간에 하루평균 300개의 서브를 일주일간 넣었다. 감을 잊지않으려고 또한 내구도에 어떠한 문제가 생긴다면 필시 폼이 잘못된것이기에 내구도 테스트까지 마쳤는데 그때는 아무런 무리가 없었는데 고작 2게임, 서브게임 3번, 서브횟수 총 30회 미만에 어깨에 통증이 느껴졌다. 경미한 통증이었기에 크게 의미를 두지않고있다가, 삼일만에 다시 경기를 실시했다. 경기를 할게 아니라 서브연습을 했어야했는데 교만했다.우울한 마음으로 집에돌아와 파스를 붙이고 왜 어깨부상이 발생했을까 고민해봤다. 여전히 플..

인세인 tennis 2025.03.11

제1회 횡성 한우배 전국 단식테니스 대회(3그룹) 소회

입바른소리가 아닌, 정말로 대진운이 좋았다. 대회장이 원주단테대 회장님이기에 예선 대진부터 네임드가 아닌, 보통의 구력의 선수들과 한조로 묶일수 있었다. 예선통과만 하자는 생각으로 출전한 2025년 첫 단식대회, 최근 강한 서브는 아니지만, 스핀서브가 어느정도 안정화 됐다고 느꼈기 때문에 3그룹에서도 약간의 선전을 기대할 수 도 있었겠지만 여전히 내 서브는 들쑥날쑥 일관성이 떨어지는 상태였다. 그도그럴것이 단식 대회 전날, 늦은 저녁까지 서브연습을 하다가 예전에 한참 따라했던 페더러 폼을 몇번 연습했고, 그 폼으로 플랫서브가 몇번 들어가길래, "그래도 서브는 페더러지,,"라는 생각으로 대회 전날 서브폼을 수정했던것. 연습 막판, 라켓 거트의 크로스 줄이 끊어졌다. 하필 대회전날 거트가,,, 라고 생각을 ..

인세인 tennis 2025.02.24

[테니스 스트로크] 당겨치는것과 밀어치는것의 차이

여러가지 실험이 수포로 돌아가고 있다. 여전히 내 서브는 오리무중, 같이 운동하는 지인들은 기존의 내 서브가 나쁘지 않았는데 왜 사서고생을 하느냐고 반문하지만, 기존의 내 서브는 분명히 나빴다. 그래서 오늘은 무엇을 들고왔느냐, 세레나 자매의 성장기를 지도하고 양육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킹리차드'에서 봤던 것처럼, 라켓을 하늘위로 던지라고 조언하던 리차드의 조언처럼, (그 언젠가 이 내용도 포스팅을 했었던것 같긴한데) 공을 찍어누르는게 아니라, 공을 치기 위해 팔을 밀어올리는것이라면? 투포환의 자세처럼, 창던지기의 자세처럼 내 투구동작의 잘못된 기원으로 부터 시작된 서브 매커니즘의 문제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예 발상 자체가 잘못된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팔을 잡아당겨 공을 내려찍는게..

인세인 tennis 2024.09.23

[테니스서브] 팔꿈치는 어깨 뒤로

제발 이 포스팅이 테니스 서브 고민의 종착역이었으면하는 바램으로 두 가지의 변화를 주었다. 1. 트로피 자세에서의 팔꿈치는 어깨 뒤로 2. 활대처럼 신정된 몸을 튀기듯이 라켓'1 공을 쳐내는 동작 후 감아준다. - 스핀 서브에서 면이 얇았던 문제는 공 을 쳐올리기에 급급했던 인식의 문제 - 전형적인 트로피 자세대로 라켓의 면은 바깥쪽을 라켓 로테이션도 기존과 별반다르지 않게 과 거 포핸드 스트록을 개선해 도대회를 입상했다면 이제 서 브와 스매시로 전국대회에서 강점을 드러내야 할때 2014.11월 테니스입문 2018 첫 입상 2024년 전국대회?

인세인 tennis 2024.09.04

테니스장 운영 방안에 관한 정책제안

강릉에 살다가 원주로 이사했다. 인구 36만의 사통발달 도시, 내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천안의 상황과 비슷하다. 10년이면 따라잡을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는데 넉넉히 20년쯤 차이가 나는것 같다. 말도안된다고? 나도 천안과 원주가 그렇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6년째 살다보니 진짜 그정도 차이난다.그럼에도불구하고 20년의 원주의 발전이 굉장히 기대된다. 인구 50만은 훌쩍 넘어있을테고, 내가 거주하는 원주기업도시는 지정면 일원으로 도시가 확장되고 그제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신도시 필이 날것이다. 그건 그렇고, 그렇다보니 원주의 행정이 좀 후지다. 본인이 직업적으로도 그렇고, 테니스 매니아기 때문에 테니스 관련 행정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원주에 유일한 중대규모 공공테니스장인 원주테니스장, 일명 양궁장..

인세인 tennis 2024.06.20

[테니스서브] 관절의 쓰임

흔히 야구공을 던질 때 '손목'만을 사용해서 던지는 단계(1관절) > '팔꿈치'까지 사용해서 던지는 단계(2관절) > '어깨'까지 사용해서 던지는 단계(3단계) > '몸통' > '허리' 까지 사용하는 단계를 강조한다.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신체분절의 가미에 따른 각가속도의 증가는 1+1+1이 아닌, 2의 제곱승으로 늘어난다고 배운적이 있다. 즉 쉽게 얘기하면 손목으로만 던지는 공이 2의 속도를 보인다면, 팔꿈치+손목은 4의 속도를 어깨+팔꿈치+손목의 사용은 8, 몸통+어깨+팔꿈치+손목은 16, 허리+ 몸통+어깨+팔꿈치+손목은 32의 속도를 낼 수 있다는것. 물론 관절의 각가속도를 얘기하는것이다. 이 관절의 각가속도를 공 또는 테니스 라켓에 온전히 전달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 top프로 레벨..

인세인 tennis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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