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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포토 프린터 캐논 셀피 910 겟겟겟

인세인피지 2015. 10.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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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왔다. 맨날 이마트 전자매장에서 군침만 흘리다가 " 저게뭔 필요가 있겠어, 잉크값만 축나겠지,," 라며 자위하곤 했었는데, 마침 기회가 오고야 말았다. 멀리 천안과 대구에 계신 부모님들께 손주의 포토앨범을 만들어 보내드리면 좋겠다는 합리적인 사고(라고 쓰고, 아빠가 필요해 라고 읽어보자)

우선 자태 부터 감상하자. 흔히 우리가 사용하는 마우스 패드 만한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높이는 크리스챤 스타일로 성경책 두께? 살짝 밀크가 감도는 유광이다. 전자기기는 백색이 진리, 백색가전이라고 했던가



750d를 구입하고, 캐논 정품등록차 사이트를 들렀는데 그만 보고야 말았다. 우측의 저 케이스, 헤링본 감성의 셀피 케이스를 준다는 말에 앞뒤안재고 바로 결재해버린 후 이성이 돌아옴.


항상 그렇지만, 잡다구리 소프트웨어와 워렌티


다시한번 자태, 전면의 직관적인 단추들과 wifi.지원을 알리는 로고, 얘 이름은 셀피 910. 최신형 이랍니다.

요렇게 목을 세울 수도 있지요

느낌오시나요.


캐논 어디에나 끼우면 될것 같은 아답터


눈돌아가게한 헤링본 케이스


이건사야해


아, 친가든 처가든 어디든 놀러가서 바로 꼽아 사진을 뽑아버려!! 포터블이 중요한거니? 아님 고퀄리티라는게 중요한거니, 사실 성능은 큰 의미가 없었다. 삼둥이 아빠 송아빠도 사용했다는 그 셀피, 중간은 하겠거니

당연히 전원공급은 유선으로만 되겠거니 생각했는데, 비록 별매이지만 무선 베터리 팩을 팔고 있었다ㅋㅋㅋ 근데 누가 산골오지에서 이 셀피를 사용하려고 할까? 사진을 담는건 중요해도 인화하는건, 차분하게 집에와서 하지


이제 본격적으로 뽑아봅니다. 저 카세트라는 녀석이 용지공급합이자, 출력된 사진 받침대가 되겠습니다.

구입후 실제로 시동해보기 전에는 당췌 어떻게 결과물이 출력되는지 궁금했는데, 명료하게 말하자면 본체기준↑↓↑↓↑↓를 반복하면 결과물이 두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료하다.




엽서사이즈 용지가 들어가는 카세트(기본구성품), 나중에 명함사이즈 용지로 출력하려면, 명함사이즈 카세트는 별매ㅗ




이 부분이 구입을 꺼리게 하는 부분일터 속시원히 해결해드리리,

바로, 용지와 잉크를 같이 팔고있었다. 이들이 말하기를 동봉된 54장의 용지를 출력할 만큼의 잉크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아직 54장을 다 출력해보지 않아서 장담할 수 는 없지만, 대략 그정도 뽑으면 잉크가 엠프티 된다는 설명.

계산해 보지는 않았지만, 장당 3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보면된다고 함. 즉, 이건 사야해!


잉크카트리지는 이렇게 생겼소, 무슨 구조인지는 모르나, 저 노란 부분이 쫙쫙 펴진상태로 장착하라네


왼쪽과 오른쪽 롤 모두가 잉크는 아닌것 같고, 쨌든 저게 핵심기술이겠거니


대략의 흐름을 이해하고 온라인으로 바로 호환되는(중궈산 짭퉁) 잉크와 용지를 알아봤으나, 아직은 없다. 이거슨 캐논의 핵심기술인듯


설명은 대략 이런데, 뭐 대충 읽고 하면된다. 나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고있는데, 다소쫌,,, 아쉬운 부분이


카세트에 용지 장착 용지는 18장씩 3묶음으로 포장되어있다. 카세트에는 18장만 들어간다(이건뭐, 캐논 지들이 북치고 장고치고에 놀아나는 느낌)

18장 3묶음, 왜 16장도 있고 17장도 있는데 18장일까, 일본놈들,,,,,


뭐 집안은 대략 이런느낌


장착완료, ↑↓↑↓↑↓↑↓ 반복, 무슨말이냐 셀피자체가 사이즈가 작다보니, 안에서 롤링을 할 수 가 없는 구조, 앞으로 들어왔다가, 뒤로 나왔다가 하는 구조라는 얘기, 인쇄도 노랑, 빨강, 파랑, 검정이 순차적으로 입혀지는 구조. 사진 한장당 약 40여초가 소요되는 것으로 보임.

40여초라 어찌보면 길고, 어찌보면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신기함 그 자체이기 때문에 지루함은 패스.

동영상 보고 가시죠.



영상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핸폰에 캐논셀피 어플을 깔고 바로 핸폰과 셀피를 무선연결하여, 즉석으로 사진을 컨택, 뽑아내는 시스템이다. 와이파이 상태에서 다중모드, 셔플모드(만화처럼 다양한 창에 사진을 무작위로 꾸미는 과정)가 지원이 안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이것만으로도 엄청 신기하고 감개무량하도다.




거봐, 이 가방줄때 우린 사야해 라고 공통적으로 느꼈다니깐, 이런게 고도의 상술인겨


거봐, 사고싶자나


언제나 그렇듯, 셀피가 도착한 첫날을 하얗게 불태웠다. 셀피도 뜨거워 지고, 내눈도 충열되었지만 언제나 그랬든, 나는 지칠때 까지 줄창 사진을 뽑아댔다. 그리고, 셀피는 가방에 들어가겠지, 그리고 또 얼마나 시간이 흘러야 이 녀석을 꺼낼볼까,,, 라고 집사람이 놀렸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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