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30.
다이했던 내 골프의 핸들 열선이 고장난지는 벌써 1년가량 됐다. 그 난리를치고 두 번째 핸들 열선 튜닝을 완료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완벽하게 튜닝했을 거라 생각했는데 1년도 안 돼서 또 고장이 나 버렸다.
짜증이 짜증이 왕 짜증이 나서 아예 안고치고 겨울을 보냈다. 지난번처럼 클록 스프링 내부 라인이 더 망가지기 전에 수리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1년이 훌쩍 지나 버렸다. 그러던 중 사단이나 버렸다 내 개인 신상에 엄청난 일이 생긴 것.
도저히 이 고난 극복 와중에 클럭스프링을 고치고 있을 수가 없어서 또 그대로 방치했더니 결국은 또 오만 핸들 관련 오류들이 죄다 뜨기 시작했다.

클럭스프링 내부 FFC 라인만 알리에서 팔기도 하는데, 도저히 내가 그 라인 구성을 해줄 엄두는 안나서, 그냥 클럭 스프링 앗세이를 다시 구매하기로 했다. 혹시라도 품번이 달라질까, 지난번에 구입했던 배송내역을 그대로 검색해서 다시 구입했다.

가격이 그사이 올랐다. 몇년전에는 7만원대였는데




자 후딱 뜯어서 교체하자.




수리공구들을 컨테이너에 죄다 가져다 놨더니, 아내의 우려대로 매번 무언갈 고치려고 할 때마다 공구가 없어서 일이 중단된다. 근데 집에 공구들을 가져다 놓기 시작하면, 결국 한도끝도없이 집이(내방이) 엉망이된다.


열선 고장났을때 바로 뜯어 제거했으면 이 난리를 치지 않았을텐데, 지난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결국 게으름이 일을 키운격,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막는격이란 속담이 딱 어울리는 상황





(아마도 이 부분에서 내가 실수를 한 것 같다. 커넥터들을 새 클럭스프링에 꼽을 때 꼼꼼히 작업하지 않고, 다음일정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대충대충 꼽고, 덮어버렸던게 화근)
얼마나 작업을 대충했는지, 연결하고, 덮고, 조리한 사진 조차 남기지 않았다. 이렇게 작업하면 안된다는 큰 교훈을 다시 얻음.



골프 6세대는 열선 옵션이 없다. 그래서 차량에서 핸들로 오는 전선라인 8가닥중에는 열선 전류 공급 라인이 없는것, 그 라인을 별도로 만들어 주는게 열선핸들 DIY의 핵심인것. 그걸 2번이나 시도했는데 매번 1년도 채 안되서 납땜부가 터지면서 기존 라인들을 엉키게한것.

클럭스프링 작업을 마치고, 몇년전에 달아놨던 프론트립 쪼가리를 모조리 제거했다.(멋부리려고, 알리에서 사다가 프론트 립을 달았는데, 턱이 너무 낮아져서 오만 턱을 다 깨고 다니는 통에 근 몇년간 중앙턱은 없고, 양옆만 수염처럼 달려있던 채로 차를 몰고 다녔다. -_-;)


다시 집에 올라가서 베컴 케이블 연결 준비를 해서 내려온다. 매번 이 VCDS 프로그램을 가동할 때 어떤 노트북을 사용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나서 시행착오를 겪는다. 과거에 작성했던 블로그 포스팅 내용 확인해 보니 지금 현재 사용하고 있는 VCDS 케이블은 24.7 버전이고 설치 파일은 내 Google 드라이브에 저장이 되어 있고 지난번에도 아내 노트북으로 성공했던 것을 확인했다.


Do it 버튼으로 저장하고 나서 크락션을 눌러서 빵 소리가 나면 성공한 것.
계기판에 여전히 남아 있었던 에어백 경고 등은 에어백 메뉴에 들어가서 폴트 검색, 경고 내용을 클리어 해주면 된다.

열선을 살리지 않았다. 한겨울이 되면 또 열선 뽐뿌가 올라오겠지만 열선 하나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한 것 같아. 그냥 이제는 포기할까 생각중이다.
열선 연결 납땜 부분을 더 튼튼하게 연결할 수 있는 어떤 방책이나 순정 부품들이 나오면 모를까. 당분간은 하고 싶지 않다. 끝.
26.07.30. 개인적인 복잡한 사정 때문에 이번 여름 하계 휴가는 당일치기로 양양에 다녀오기로했다. 무언가 마음이 분주해 이 작업을 이렇게 대충 마무리 짓는다.
26.08.01. 토
휴가를 다녀왔다. 새벽에 운동모임에 나가려고 차를 끌었는데, 어라? 차량을 운행하자마자, 생전 처음 보는 경고등이 와라락 쏟아졌다.
미끄럼 방지(ESP 차체제어)오류, 타이어 공기압 오류, ABS 오류, 핸들 오류
과거에도 클럭스프링 교체이후에 클락션이 한참이나 울리지 않았고, 결국 VCDS코딩으로 해결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 오류도 그닥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좀 타다 보면 없어지거나, 코딩 살짝 만져주면 되겠지,,,,

그런데, 몇일이 지나도 핸들 경고등세트들은 사라지지않았다. 오히려, ABS가 작동하지 않으니, 급정거시 타이어 슬립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어떨땐 무슨이유인지 기어가 1단에 잠겨버려서 시내 한복판에서 1단으로 굉음을 내며 주행해야했기도 했고, 급경사에선 차가 밀리는 증상까지 발견했다.
심지어 몇일뒤 빨강 브레이크 경고등과 엄청 듣기 싫은 경고음까지 쏟아지고, 계기판엔 당장 정비소로 가라는 경고 메세지까지!!! 노랑 경고등 4종세트까지는 그냥 저냥 무시하고 탔는데, 빨강 경고등에 하이톤의 비프음까지 계속 울리니 이거 도저히 위험해서 안될 지경으로 상태가 나빠졌다.
바로 제미나이 한테 물어보니, 핸들 조향각 센서가 학습되지 않으면 무조건 세트로 뜨는 경고등이란다.
난생 처음 핸들 조향각 학습을 시켜본다. 좌삼삼 우삼삼 같은거다.
근데 안된다. 아무리 좌삼삼 우삼삼 조향각 학습을 시켜봐도 안된다. 제미나이 한테 다시 물으니, 일단 VCDS 꼽아보고, 이게 내부적인 단선인지, 코딩 미스인지 판단해야한다는것.
다시 아내 노트북을 빌려서 VCDS를 돌려본다. 이상하게도 아내 노트북은 VCDS가 잘 돌아간다. (내 업무용 노트북은 방화벽이랑 보안프로그램이 많이깔려서 VCDS 작동이 잘안된다.)

우선 젤 걱정이 되는 16번 스티어링휠 메뉴에 들어가본다.

단선? 이게 단선될 구조의 커넥터가 아닌데,,,,
일단 단선이라니깐, 다시 핸들을 깠다. 아,, 진짜 지겹다. 지겨워

일단, 뺐다가 다시 꼈다.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이 뽑기운없어 고장이라면 차라리 말이 되겠는데, 요즘 중국제품 기술이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는것을 알기에, 나는 여전히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여겼다.
그러고는 스팅어링휠 롱코딩 헬퍼 화면을 찍어 제미나이한테 물어봤다.

우선 비트0은 핸들 조향각 센서와 핸들 컨트롤 모듈이 연결되있다는 설정인데, 이게 체크가 안된게 이상하다는 의견, 또 내 차는 리어 와이퍼가 없는데, 리어와이퍼가 인스톨 되있다고 체크되있어서, 계속 오류가 났다는것,,,,
아 근데 이 진단은 왠지 미심쩍다. 적어도 내 기억에는 여태껏 이 리어와이퍼 코딩 끈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래도 잘만 끌고 다녔는데,,, 제미나이는 여기에 꽂혀있다.
암튼 비트 0과 비트 4를 제미나이 안내대로 수정하고, 저장을 눌렀는데

26.08.08. 토 오전
제미나이 말로는 핸들 조향각 센서 코딩은 단순하지 않다는 의견
(여기부터는 각 사진을 찍은 상황이 오로지 제미나이에게 질문할 요량으로 찍은거라 상황이 명확히 딱딱 끊어지지 않는 관계로 기억에 의존한 포토리뷰로)
1. 조향각 센서 영점 셋팅을 위해 시큐리티 모드로 들어가보라해서 시도!

2. 일단 오류를 지우라길래, 오류 메뉴로 진입

3. 잠시후에 다시 와이퍼 스위치 단선 오류?

리어 와이퍼 설치 미설치 코딩은 별의미가 없어 보인다. 내 기억에 지난번에도 리어와이퍼 코딩은 오류로는 잡혀도 이것 때문에 4종 에러가 뜬 기억은 없다.
4. 암튼 에러를 계속 지웠다. 코딩으로 조향각 영점을 맞추지 않은채로 일단 다시 운행을 해보자.

5. 시동을 껐다가 다시키고, 좌삼삼 우삼삼 주행학습 시도

평지에서 시도를 안해서 그런지, 직진이 아니라서 그런지, 알 수없는 이유로 계속 오류 점등이 반복된다. 지쳐간다. 차량 내부에서의 이런작업의 작업환경의 영향 때문인지, 좁은 내부라는 특성 때문인지, 어쨌든 확실히 피로도가 급격하게 올라간다. 드래곤볼에 나오는 침묵과 묵언의 수행방 같은 느낌? (다시 찾아보니, 정신과 시간의 방이었다.)

6. 조향각 센서 영점 잡기에 몰입하다.

60그룹으로 옮겨서, 조향각 센서 영점을 잡으라고 하길래, 계속 시도했는데, 번짓수를 잘못찾은듯, ABS 브레이크 메뉴에서 무슨 조향각 센서 영점을 잡아 -_-;;;
여기서부터는 이게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 심각한 우려가 되었다.(제미나이의 조언대로 하고 있었음)
7. ABS 에서 잡는게 맞다고 제미나이께서 우기셔서, 시큐리티 모드로 들어가 베이직 세팅에 들어가다.

8. 조향각 센서 학습을 위해서 다른 메뉴로 들어가보라는 권고, 그래서 스트링 어시스트 메뉴로 들어갔다.

이 메뉴에서는 아까 ABS에서와는 다르게 핸들 움직임에 따라 조향각이 인식된다.

제미나이는 어쨌든 조향각 센서는 고장난게 아니라며, 고무적이라 얘기하는데,,, 조향각 센서 영점은 뭐고, 주행학습은 뭐고, 휠스피드 센서 학습은 또 뭐고,, 암튼 암튼암튼 암걸리겠다.
핸들로 좌삼삼 우삼삼 해도 에러가 안지워지고, 코딩으로 해도 당췌 오류가 안지워져서, 마침 약속도 있고해서 대충하고 덮었다.
9. 이제는 하다하다 휠스피드 센서 학습도 시키라고

집에 돌아오는길에(좌삼삼 우삼삼 때문에 집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공터에서 했음) 다른 에러는 안떴는데, 저 두개는 여전히 안지워져서 저건 또 왜저러나 의심하다가 제미나이한테 다시 물어봤더니, 아직 바퀴 회전 학습(?)이 안되서 그렇다는데, 이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제미나이를 더 믿을 수 없을것 같다. -_-;;;
일단, 약속다녀온뒤 다시 차를 끌어봐야 할것 같다.
여전히 경고등4종 셑트는 굳건하다. 이런 젠장
26.08.09. 어제 야유회를 다녀온 계곡에 우리 아이들이 스노클 마스크를 2개나 놓고왔다고해서, 40분거리의 그 계곡 식당을 다녀와야했다. 보통 이런 행차는 골프로 내가 잽싸게 다녀오는데, 에러경고등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것 같아서, 아내와 드라이브 겸 같이 가자 얘기하면서(속으로는 고통분담 강요)
계곡에 다녀오는 왕복 1시간 30분의 여정동안, 내가 그동안 겪었던 모든 이상 증상을 아내에게 다 경험해줬다. RPM급상승, 내리막 차량 밀림, 브레이크 빨강 경고등과 하이톤 비프음(당장 서비스센터로 라는 메세지는 덤),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4종 경고등 셑트
이대로라면 정신이 나갈지경, 급기야 돌아오는길에 RPM이 정상화가 안되서 차량을 갓길에 한번 세우기까지
아내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마치 차가 곧 폭발할 예정인냥, "여보 센터에 맡겨!!!!" 외마디를 남기고 서둘러 귀가
나도 센터에 맡기고 싶다. 하지만 이 차량의 이 문제는 순전히 내가 핸들열선 다이한것으로 부터 시작된 문제여서, 이건 센터에 가져가도 설명하기도 애매하고, 메뉴얼에 입각한 정비만 하는 센터장인들은 오만 에러를 일일히 찍어보고 맛보고 할거기 때문에 수백만원 견적은 우습게 나올 예정.
나는 다시 아내의 노트북을 들고 지하주차장으로 (이때쯤 두통이 생겼다.)
당장 다음주면 개학이고, 화요일엔 내 개인사로 중요한 일정이 있고, 광복절인 토요일엔 이 차로 태백까지 가서 테니스 시합을 하기로 예정되어있다. 심지어 파트너를 태우고 가야하는 상황, 슬슬 압박감이 제대로 밀려온다.
정신이 혼미해 질때쯤, 관련 카페에 정보를 검색해보니, 누구는 ABS 센서 사망으로 견적이 500만원이 나와서 폐차를 시켰다는 둥, 휠스피드 센서를 수리하는데 70만원이 나왔다는둥, 나는 속으로 저건다 개소리야, "나는 내 손으로 고친다"를 되뇌인다.

아마 오만가지 에러는 핵심 에러로 부터 파생된 에러들인것 같다. 지우고 나면 또 다 지워지는데, 그러고도 핵심 에러 위 2개는 여전히 남아있다.
1. 다시 제일 문제로 여겨지는 스티어링 휠 메뉴로 진입

과거에 클럭스프링 교체했을때인가? 그때도 분명히 이 와이퍼 오류가 떴었던것 같다. 과거의 포스팅을 다시 들여다본다.


어쨋든 제미나이는 바이트0메뉴에서는 비트3만 (오토미션 차량은 체크) 체크하고 나머지는 다 선택하지 말라고 한다. 스티어링 휠 쪽 코딩은 더 이상 건드리지 않기로 한다.
2. 핸들 조향각 영점 셑팅을 위해 스티어링휠 메뉴의 베이직 세팅에 들어가 본다.

이 부분을 아예 초기화 해버리면, 개인정비는 불가능하고 전문장비가 필요하다고 건드리지 말라는 제미나이
2. ABS 메뉴의 고장 코드를 다시 지우러 가본다.

일단 고장코드를 지우고 나니 또 다른 에러가 올라온다.

제미나이는 휠 스피드 센서가 물리적으로 고장이 났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근데 난 의심스럽다. 여태 멀쩡하던 휠 스피드 센서가 왜 갑자기 이 시국에 고장이 나냐고, 그리고 휠 스피드 센서를 수리하려면 바퀴를 빼야한다. 작키 하나 없는 나에겐 이건 내 영역이 아니다.
3. ABS 메뉴에서 베이직 세팅(조향각 센서 영점 셑팅)을 시도하다.

나는 ABS에서 조향각 영점을 맞춘다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어쨌든 OK가 떨어졌다. 미세하게 핸들이 흔들리면 0.00에서 오차가 나는데, 손으로 핸들을 잡고 0.00을 맞춘뒤, 그때 좌상단은 ON/OFF/NEXT 버튼을 눌렀더니, 오잉 OK가 떴다.
제미나이는 또 호들갑이다. 이제 조향각 영점이 잡혔으니, 주행학습만 시키면 된다는 논리다. (근데 이건 영점이 잡힌게 아니라, 조향각이 0.00?에 맞추어져있다는 뜻이다. 제미나이 자중하라)
개뿔, 여러차례 주행학습을 시도했지만, 계속 같은 오류가 반복된다. 아 지친다 지쳐
26. 8. 11. 오늘은 개인적으로 너무 중요한 일정이 있는 날이라, 출근전에 차량을 반드시 고치고 싶어서 바쁜와중에 노트북을 들고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이십여분 끙끙대다가 결국 실패하고 출근한다.
퇴근하면서, 집 인근 공터에 들른다. 주행학습을 시키기 적당한 곳을 찾는다.(평지, 직진 거리 200m 이상
1. 다시 파워스티어링 모듈에 들어가서, 시큐리티 넘버를 입력, 조향각 영점 세팅을 시도

최대한 핸들을 정중앙에 놓고, 0.00?이 될 때 온오프넥스트 버튼을 눌렀다.

그래 ABS에서 조향각을 맞춘다는건 말이안된다. 제미나이도 또 호들갑이다. 이제 진짜로 핸들 학습만 시키면된다고 한다. 제미나이의 호들갑과 변죽울리기에 솔직히 이젠 지쳤다.



2. 하다하다 휠 스피드 센서 메뉴까지 들어가서, 센서 작동여부 확인

ABS 메뉴에 들어가 보면, 08 eas. blocks 버튼이 있다. 거기들어가서 그룹1을 go하면, 4개의 센서 정보가 뜬다. 예상대로 휠스피드 센서는 아무 이상없이 잘 인식되고 있다. 퇴근길에 더운 차안에서 작업을 하려니 배도고프고 이젠 죽을것 같다. GG다
3. 더이상 방도가 없다. 해체해 놓은 기존 클럭스프링 껍데기에 새로 구입한 클럭스프링 FFC를 이식하기로 결정한다.
- 알리에서 구입한 새 클럭스프링 하우징에 달린 PCB나 기판 문제일 수 있다. 뽑기를 잘못했을 가능성도 분명 있으니,, 정말 하기 싫었던 기존 잘 작동하던 껍데기에 새로 구입한 FFC 필름만 이식한다.
밥을 먹으니 좀 살것같다. 심기 일전을 하고 차량으로 내려간다.
그리고 삽시간에 클럭스프링에 까지 도달한다. 그리고 클럭 스프링을 완전히 탈거하려는데,,,,,,,,,,,,,

어랏, 젤 하단부에 꼽혀있던 커넥터를 뽑았는데,,, 허거덕 하우징 클립에 와이어가 고정된게 아니라, 완전 찝혀서 짜부된채로 조립이 됐던것
완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분명히 초창기 에러코드에 오픈서킷,,,, 단선 에러가 있었다. 나는 새 하우징에 무슨 단선이냐 치부했는데, 하우징 문제가 아니라 하우징이랑 차량 커넥터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작업을 너무 서둘렀던 나머지 차량 와이어를 하우징 클립에 고정도 안시키고 막 우겨넣어서 조립을 했던것.
FFC필름을 이식하려고, 차량으로 클럭스프링을 분해하러 내려간건데 완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셈이다. 뭔가 이게 문제였다는 확신이 들어서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니,
또 역시나 제미나이는 맞장구,,,, ㅎㅎ 줏데없는놈
조립을 완료하고, 우선 시동을 다시 걸었더니, 여전히 핸들오류와 나머지 에러가 뜨긴하는데 이내 지워진다.
설마? 하고 차량을 아예 주차장 밖으로 몰아나갔다. 천천히 주행할 때는 에러가 사라졌다. 속력을 조금더 올리면 다시 에러가 발생한다. 근데 확실히 기존 몇일간의 에러발생 간격보다는 완화된 느낌이다.
일단은 집 인근 공터까지 차량을 끌고 간다. 시동을 끄고, 좌삼삼 우삼삼을 한뒤 직진으로 주행을 해서, 제미나이가 글케 얘기하는 주행학습을 시킨다. 이 주행학습이 결국 휠 스피드센서의 바퀴 굴림 인식인것 같다. 이 작업이 되려면, 조향각 센서가 영점이 잡혀야 하는 것 같다. 아마 그런 순서인것 같다.
근데 안된다. 처음에는 경고등이 속도를 줄이면 바로 꺼지더니, 몇번 에러가 반복되고 나서는 에러 조차 꺼지지 않는다. 집 인근 한적한 도로를 도대체 몇바퀴를 돌며 시도해봤는지 모르겠다. 근데,,,, 확실히 느껴지는건 에러발생 빈도나 간격이 점차 길어진다는것.
최초 한 5바퀴를 돌았나? 한 바퀴에 한 5키로 코스다. 마지막으로 돌 때는 한 바퀴 내내 에러가 발생하지 않았다. 됐나 싶어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다시 에러가 발생하고, 이번에 곧 사라진다.
그냥 간절한 염원을 담아 예측하자면, 씹혀있던 와이어가 펴지면서 단선 에러가 점차 줄어드는 느낌이다. 이건 지금 계속 돌아봐야 큰 의미가 없고, 내 머리만 돌아버릴것 같다. 그래서 귀가했다. 귀가하는 길도 거의 1킬로 거리인데,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완료할 때 까지 에러가 발생하지 않았다.
계획대로라면, 내일 아침쯤은 씹혔던 와이어가 완전히 복귀되고 제발 더 이상 이 핸들 에러가 발생하질 않길 바랄 뿐이다. 만약 내일에도, 그 이후에도 계속 에러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면, 찝혔던 와이어 피복을 까서 선 하나하나를 점검해볼 요량이다. (일부선이 단선되어있을 확률도 배제할 수 없다. 가령 휠스피드 센서선)
제미나이가 말해주는 메인모듈이랑 찝혀있던 커넥터랑 그 역할이 잘 매칭이 안되는것 같긴한데, 육안한 확실히 찝혔던 와이어는 CAN 하이, 로우 선이었던것 같다. 그 통신선이 찝혀있었으니 간헐적(요컨데 과속방지턱을 넘거나 과도한 차량 기울임 발생)으로 계속 통신장애가 일어났다는 가설이 일리가 있기 때문이다.
포스팅은 간단 명료해야하는데, 이렇게 장황하게 대서사를 기록한 이유는 내가 자가정비를 표방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는 이 경험담이 도움이 될 수 있고, 당연히 먼훗날의 나에게 또 도움이 될 기록이기에, 이 장황하고 미쳐버릴 스토리를 기록으로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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