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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amtrail] 서핑용 드라이백 스트림트레일 DX2 구입

인세인피지 2017. 6.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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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로 서핑을 다니다보니 잔삭다리들을 수납할 공간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바이크에 사이드백을 장착할까도 생각했는데 지금 달려있는 서프랙하나로도 바이크 컨트롤이 불편한데 사이드백 까지 장착하는것은 무리라고 판단되어 접었었다.

전에도 포스팅 했었지만 앞쪽이 너무 낮아서 바닥에 쓸릴 위험이 있던대다가 얼마전 고정이 헐거워 더 강하게 조이려다 너트가 부러져버려 기왕에 새로 장착하는 김에 기존 위치보다 더 높게 달았는데 핸들이 좌측으로 완전히 꺾이지 않는 상태, 즉 완벽한 상태가 아님, 그런데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또 해외 직구를 하는건 아닌것 같아 그냥저냥 타고 있는 상황



그러다가 아래 사진을 발견하고, 그래 옳거니 이번엔 방수백이다!!

수납공간이 뭔필요냐 5분거리만 이동하면 되는데 기존에 가방들도 많고도 많지만 방수기능의 가방은 또 없다는 핑계로 배럴 온라인 사이트로 들어가보니, 22L 크로스백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은 느낌이고 막 내것이어야만 할 것만같은 느낌, 근데 가격이 막 10만원이 살짝넘는다. 약간 사악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그러나, 현명한 소비자인 나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바로 중궈나라에서 중고시세를 검색, 약 7~8만원 선에 거래되는 것을 확인하고는 급하지 않으니 조금 더 기다려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그와중에 스트림트레일이라는 브랜드도 알게되었음.

대략 보니, 배럴 방수백은 스트림트레일의 제품군들을 카피하는 것으로 보임. 그래도 배럴이 굉장히 스마트한 기업임을 알게해주는것은 디자인적 우수함과 기본은 하는 기능성, 효과적인 홍보력 등으로 국내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시장 장악력을 보이고 있음. 예전에 펀샵에서 처음 소개될때만해도 국내 기업인지도 몰랐으나, 이후 서핑 등을 위시한 수상스포츠의 비약적 대중화를 등에 엎고 모르긴 몰라도 엄청난 판매신장을 거두었을거임.

스트림 트레일 제품군 임. 뭔가 간지를 아는 느낌.




배럴의 방수백 제품군

사실, 배럴을 먼저알고 스트림트레일을 나중에 알았지만 스트림트레일 제품군을 확인하고 배럴이 꽤나 적나라 하게 카피한듯하여 적잖은 충격을 받았음. 그렇지만 배럴도 적당한 선을 지키며 더 오버하지않고 기본에 충실하려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 같아 내 기준에 카피논란은 이쯤에서 일단락이 될듯.

물놀이 시즌이라 그런지 영 중궈나라에 배럴 크로스백 물량이 올라오지 않아 이제는 포기하고 온라인스토에서 결재를 하려는 찰나 한번 더 확인해보자는 마음에 방문한 중궈에서 스트림트레일 DX 2.0을 발견한다. 그것도 무려 5마눤에 ㅋㅋㅋ

스트림의 마르쉐 라인은 토트앤크로스백 라인인데 사이즈별로 0, 1.0, 1.5,  2.0, 3.0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내가 구입한 2.0은 16L로 당초 구입하려고 했던 22L에는 조금 못미치지만 우선 써보고 정 작으면 다시 재판매해도 크게 손해는 없을것으로 보여진다. 마르쉐에서 22~3L 사이즈는 DX 1.5가 해당 된다.

카탈록에는 위에 세가지 색상인데, 내가 구입한것은 정렬의 빨강이다. 티라노와 잘 어울려야할텐데,, 너무 원색이라 조금은 걱정되기도 하다.

이 부분도 조금은 부러운데 배럴에는 요가매트를 묶을 수 있는 버클이 있다. 아마 스트림트레일 dx 가방에는 없는 기능을 개량한것으로 보인다.

어찌됐던 곧 도착할 터이니, 도착하면 시착사진과 사용소감을 함께 올려 보겠다.

그나저나 참 비슷하다. 그치??




이게 DX1.5 , 23L 짜리라는데 아무래도 이 사이즈가 더 맘에들어보인다

 

 

일단 사용해 보고 결정하자. 어서 오너라.

 


 



기다리던 스트림트레일 DX 2.0 도착

딱 받아봤을 때 느낌은 "음,, 역시 좀 작군"


 

배럴제품으로 기대치를 높여놔서 그런지, 스트림트레일은 정말 그냥 방수가방이다. 일절다른기능없슘ㅋㅋㅋ

 

 

여기저기 알 수 없는 단어들,,

 

 

그래도, 그자체로 간지가 나는 디자인,

몬순 퀄리티가 뭘까? 열대우림 , 그 몬순을 말하는것 같은데

 

 

타일랜드면 태국이지? 타이완과 타일랜드를 헷갈리는건 나뿐일까?

 

 

 

 

바이크 탈 때 메고 타려고 했기에 당연히 숄더 스트랩이 필요함.

 

 

시뻘건 색깔이라, 물가에 갈 때 빼고는 사용하기가 부적절할듯 ㅋㅋ

 

 

 

이 정도 사이즈임 16L

 

 

 

 

확실히 작아보이긴 함 16L임

 

 



3/2mm 퀵실버 싱크로3.0슈트와 비치타월을 같이 넣어보았다.

바짝말라있기에 용량이 더 줄어든 상태인데 여기에 슈즈, 글러브, 선크림, 모자, 선글 등등을 다 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인다.



위에 두가지만 넣은 상태인데 제법 꽉찬다. 역시 23L 짜리 DX1.5 또는 배럴 크로스백 22L가 정답인듯하다.


그래도, 싸게 구입했으니 우선은 가지고 다녀봐야겠다.



이상, 스트림트레일 마르쉐 DX2.0  후기 끝.



조만간 1m 넘는 파도가 금진에 들어온단다. 출격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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