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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현충일, 테니스대회, 축구화 구입(아디다스 에이스 16.2 FG/AG 31887)

인세인피지 2017. 6.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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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단순히 축구화 구입 썰을 풀려고 했는데 ㅋㅋ

 

 

 



현충일을 맞아 홍천 무궁화배 테니스대회 단체전 경기에 출전, 아쉽게도 16강에서 춘천 소양강 테니스 클럽에게 1:2 석패.

어깨가 쉽사리 낫지 않는다. 아직도 폼에 문제가 있는걸까

주완이도 제법 폼이 난다고 주변 동호인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

대기하는 시간이 긴 단체전. 그만큼 주완과 놀아줘야하는 시간도 길었다 D:::

아빠가 입상은 못했지만, 주완트로피를 들고 ㅋㅋㅋㅋ

경기후 원주 기업도시에 짓고있는 아파트 좀 볼 겸, 원주로 방향을 틀었다.

간만에 방문한 원주기업도시는 서원주 ic개통이후에 처음인지라, 은근기대하고 갔는데 역시나 작년의 분위기와는 아주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원주기업도시 배후에 터널이 있다. 아마도 나중에는 이 터널로 서원주ic 행차가 많을것 같다. 몰라보게 바뀐 이곳의 느낌을 전달하고자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사진상 좌측은 라온프라이빗, 우측은 이지더원, 호반 2/3차가 건설중이고, 사진상 가장 우측은 나도 청약을 넣었던 단독주택 용지의 구획을 볼 수 있다.

당시에도 들었던 생각이지만, 주택이 들어서면 경관의 전면부가 모조리 아파트 숲인데,, 숨통이 트일까라는 생각 - 오늘도 같은 생각을 했다. 아직 아파트 단지가 완전히 조성되지도 않았음에도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18년 8월 입주 예정인 롯데캐슬2차의 모습이다. 청약당시 당해지역 물량은 모두 빠지도 아주 우연히 기타지역으로 당첨이 되서 지금 까지 유지하고있는데 작은평수(25평) 특이타입(b타입)을 신청한것은 두고두고 잘한일 같다. 우리층이 총30층 중 25층인데, 초미에 관심사는 전망의 여부이다. 맨 앞동이 아니기 때문에 조감도로만 봤을땐 긴가민가반신반의 했지만, 오늘로서 확신이 섰다. 전망 100% 나온다. 현재 프리미엄 1,500~2,000만 형성인데 순간순간 전매의 유혹이 있지만 오늘로서 주완이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20여층 까지 올린상태 아직 우리집은 짓지도 않았지만, 전망이 나옴을 확인했으니 기분이 좋다!!


돌아오는길에 수업때 입을 바람막이를 좀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원주에 아울렛이 있는지 검색한 결과, 기업도시 인근에 모다 아웃렛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럼 그쪽으로 고고고

어랏? 기업도시에서 남서쪽으로 산하나만 넘으니 완전 깡시골 느낌이 들면서 이런곳에 집지으면 되겠네, 100평 땅댕이를 2억주고 살게아니라,,,

역시나 이런 생각을 나만하는게 아니었다. 벌써 타운하우스 분양 사무실이

위치는 굉장히 좋아보인다. 타운하우스가 어떤형태인지 검색을 좀 해봐야겠다.

별헤는 마을이라,,

그래서 축구화를 샀는데 솔직히 매장에서만 신어보고 내가 뭘 알겠냐, 매장에 2종류의 축구화가 눈길을 끌었는데 하나는 텅에 A비스므리하게 써있고, 하나는 X자가 써있는게 아닌가, X시리즈는 발의 압박감과 발목의 밴딩형식이 클래식한 축구화를 선호하는 내 스타일에 맞지않아, A시리즈를 신어보고 바로 구입했다. 약15만원 짜리를 약8.5만에 구입했으니 가격면에서는 선방했고, 인터넷가가 궁금해서 검색해본다는게 일단 스펙과 외관상 특징을 잘 정리해놓은 블로그 글이 있어 링크해 본다.

나중에 축구한겜 하고, 실제 착용후기를 남겨보겠다.

CRAZY11 축구화 블로그 : 네이버 블로그
http://naver.me/GCRJd9Cs

아, 이제품 작년 모델이구나.. 그래도 가성비가 좋은제품이라 칭해주니 고맙고 기쁘네!! 축구화에는 큰 돈들이지 않는다는게 내 철칙이지만, 또 하나의 철칙은 그렇다고 아무 축구화나 신지는 않는다는 원칙은 반드시 고수한다. 선수용 최상급을 신고 아마추어리그에서 뛰는 것 뭐라할 사람 없다. 그러나, 반드시 최상급을 고집하기 보다는 운동 환경과 수준, 실력, 족형,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축구화를 구입할 것을 권고 한다.

착용후기를 기대하세용~~

 

 



 

 

 

 



착용후기

축구화를 구입해놓고, 이제나 저제나 뽈을 찰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나 체육교사였다.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클럽 시간에 남학생들 축구를 하는데, 단한번도 저들과 발을 섞지 않았던 내게 축구화를 핑계로 한번 끼어봤다.

밖에서 봤을땐 우리애들이 세상에서 가장 축구를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들속에서 축구를 하려니 나도 세상에서 가장 못하기는 마찬가지,

'어,, 이거 아닌데' 그렇다.  만고불변의 법칙, 그들속으로 들어가면 자연스레 실력은 하향평준화 되는 것으로 귀결.



근데, 이 축구화 되게 편하다. 세상에나 만상에나 이렇게 편한 축구화가 있었던가 - 275mm라는 여유있는 사이즈 선택도 그렇거니와 전체적으로 굉장히 편하다. 근 10년간 나이키의 티엠포만 신어왔던 나로서는 이번 아디다스로의 변화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작용할 듯,

우선 발등이 굉장히 얕다. 이렇게 얕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플랫하다. 덕분에 조금 어색하기도 할 정도, 지면과의 접지력은 상당한 수준이다. FG뽕을 오랫만에 신어보니 그럴 수도 있는데 최근에 비교적 길죽한 스터드만 고집하던 나에게는 또다른 신선함.(무슨 골동품 축구화만 신던 사람같은 느낌)

물론 나는 레전드는 못신고, 레거시를 신었었다. ㅋㅋ

 

암튼 이렇게 편한 축구화가 있는데 그동안 왜 그 고통을 참았는지,, 참으면 병된다. 좋은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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