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tennis

2018 롤랑가로스 8강 리뷰 : 망했네 망했어

인세인피지 2018. 6.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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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초반 초강력 서브와 초강력 스트록의 정수를 보여주며 기 싸움을 벌이던 두 선수에게 뜻하지 않은 변화의 조짐이 시작됐으니, 갑자기 즈베레프가 뒷덜미가 아닌, 장딴지 뒷근육을 잡는것 아닌가 OMG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하위 라운드에서 연이은 5세트 풀풀풀 접전을 펼쳤던 즈베레프의 몸뚱아리에 드디어 이상이 나타난것.

경기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만해도 빛나는 금빛 머릿결을 휘날리며 차세대 테니스 황제다운 기품(이라기엔 좀 더 살을 찌웠으면)을 보이며 등장했는데, 뒷덜미 아니 뒷고기, 아닌 뒷근육을 만진 후 부터는 아래 사진과 같이 창백하고 멍한 표정의 즈베레프 aka 호주오픈에서 정현에게 5세트 접전끝 패색이 짙었을 때의 그 표정, 약간 아련하다할까?? 암튼 그 표정이 나왔다. 그 순간 필자는, 끝났구나 에헤라 디야,,를 곱씹음.



아연실색 : 뜻밖의 일에 얼굴빛이 변(變)할 정도로 크게 놀람


놀란 표정은 아니긴하네 ㅋㅋ


암튼 나도 아연실색= 즈베레프 팬임.





즈베레프 끄즈라 샷(티엠이 이렇게 잘치는 선수였나 다시보게됨.)




암튼 꾸역꾸역 올라오고 있던 조코비치야 말로 진짜 뒷목(부상)을 잡으며, 완패를 당했고


200km/h를 상회하는 서브가 터져줘야하고, 위너가 더 늘어야한다. 그게 노박의 현 주소다.


그리고, 스매싱 자신감을 가져야한다는 말을 일게 동호인이 그 노박에게 할 소린가? 미춰버리겠네, 왜그래~~~






8강전은 흥미롭다 못해 궁금해서 현기증이 나 미춰버릴지경인데,


두 경기 모두 우천 순연 상태, 좀 있음 시작하겠네 ㅋㅋㅋ (현지시간 오후12시에 시작=우리시간 19시쯤인가?)


헤드를 쓰는 전사중, 아마 전세계에서 가장 쇼티한 선수, 아르헨티사 산 워리어 스왈츠만이 드디어 그 흙신 나달에게서 세트를 뺐어왔다. 나달은 거의 36세트만에 처음 진거라는데, 미치겠다. 흙신을 이긴 단신이다!!!


혹자는 나달이 이전 라운드만 못하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슈왈츠만이 미쳤다. 진짜 슈왈츠만의 샷 하나하나가 미친샷의 향연이다.


매스컴에서는 순연을 일으킨 비의 신이 나달에게 미소를 지으려고 하나보다 라고 하고 있지만,,,

내가 보기엔 나달이 뭔다 다른 방책을 들고 오지 않는한 다시 휴식을 취하고 복귀하는 단神 슈왈츠만을 같은 전략으론 이기기 어렵다고 본다.


독사같은 나달의 삼촌이 또 기막맥힌 전략을 가지고 나오겠지,, 관전포인트임.





여전히 2018 롤랑가로스 우승트로피의 행방은 오리무중 : 여자는 스티븐스, 남자는 슈왈츠만 찍어봅니다.(이 시점에서도 틀린면 이건 거의 펠레의 저주 수준 ㅋㅋㅋㅋㅋ이번 대회는 다 틀리네 다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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