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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랑가로스 4R(16강) 리뷰 : 헤드를 쓰는 이들의 약진

인세인피지 2018. 6. 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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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멤버들이 꾸역꾸역 올라가고 있다. 대표주자 알렉산더 즈베레프, 마린 칠리치, 디에고 슈왈츠만, 마리아 샤라포바, 노박 조코비치가 그 주인공인데, 20대 초중반의 즈베레프와 슈왈츠만은 제외하고 과거명성에 견주어 노박과 샤라포바, 칠리치에게 꾸역꾸역이란 표현은 자뭇 걸맞지 않은 표현임에 틀림이 없다.

암튼 이들의 공통점은 헤드社의 라켓을 쓰고 있다는 것. 꾸역꾸역은 역시 헤드 인가 ㅋㅋㅋㅋ


나 또한 조코비치가 사용하는 헤드의 스피드 프로 모델을 이전 모델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좋다나쁘다 할것 없이 , 그냥 저스트 딱 라켓이다 라는 느낌의 솔리드함이 맘에들어 사용한다. 같은 클럽에서 운동하는 선배의 얘기로는 이 모델은 딱 치는 만큼만 나가게 설계되어 있다는 말을 들은적 있었는데 정확할런지는 몰라도 멋진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구사하지 않은 부분의 스핀이나 파워가 가미되는것은 내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 딱 구사한 만큼의 스핀과 파워를 발현해주는 라켓, 헤드 스피드 프로 라인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한다.

조코비치, 즈베레프가 사용중인 헤드 그라핀 터치 스피드 프로(100빵)


올초부터 즈베레프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너무나도 힘겹게 하위 라운드를 통과하고 있지만, 잠재적 RG 우승 후보임에는 변함이 없다. 원래 밑에서 어렵게 올라가야 우승하는 법. 최초의 메이져 타이틀은 RG에서 최강의 상대에게 얻어내는 것이 그의 테니스 경력에 어마무지한 도움이 될것이다.


나달과 마르터러의 경기 이후 예정되어있던 샤라포바와 세레나 윌림엄스의 경기가 세레나 윌림엄스 부상 기권으로 취소되었다. 지금상태에서 붙었어도 샤라포바의 관록과 파워, 페이스 조절 능력에 지금의 세레나는 역부족이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레나는 몸을 잘 추스려 예전의 영광을 되찾길!

샤라포바는 헤드사의 그라핀 터치 인스팅트 MP 모델을 사용한다.

헤드, 그라핀 터치 인스팅트MP


그라핀 소재가 사용된 헤드사의 어드밴스 제품, 보다 적은 힘과 노력으로 고반발과 스핀을 생산하는 라켓이다. 요즘 조금 주춤하고 있는 토마스 베르디흐와 샤라포바가 사용중이다. 스피드 프로와 비교할 때 라켓의 빔이 다소 굵게 느껴지는 만큼, 좀 더 안정감있는 볼 컨트롤과 헤드라이트이지만 벨런스가 중간이상 헤드쪽에 치우쳐있기에 보다 큰 원심력을 뽑아낼 수 있다고한다(feat. 테니스웨어하우스 ㅋㅋ)




아르헨티나의 단신 최강 슈왈츠만은 빅서버 앤더슨을 5세트 풀셑 접전끝에 역전승 했는데, 슈왈츠만이 승리를 확정지었던 순간이 지금까지 중 이번대회 최고의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단신에서 뿜어져나오는 그 솔리드함과 파워풀함은 많은 동호인들이 추구해야하는 모습 그 자체라고 봐도 좋겠다.

슈왈츠만 뿐만아니라, 앤디 머레이 등 숱한 투어프로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라켓, 헤드 라디컬 시리즈




사실 머레인 선수는 프레스티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테니스 웨어하우스에 따르면 라디컬 시리즈를 사용한다네, 

그래도 프레스티지를 빼놓을 수 없다. 귀품이 넘치는 그 라켓, 프레스티지 되겠다.


윌슨에 프로스테프가 있다면 헤드에는 프레스티지가 있다. 이름도 비슷하다.




어쩌다 보니, 라켓 얘기로 포스팅이 흘렀는데 헤드를 쓰는 RG 참가 선수들이여!! 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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