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TEPS - 대학원 파견 준비

[면접준비] 10분이라, 뭘 준비할까

인세인피지 2021. 12. 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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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수 과정으로 1년짜리 대학원 파견에 지원하고 있다. 1년뒤 다시 현업에 복귀하여 논문을 작성하고 통과되면 석사가 된단다.

 

내일은 전공 심층면접이 계획되어 있는 날, 코로나19 여파로 zoom으로 실시한다고 연락이 왔다. 메일 수신자 명단을 보니 총 17명에게 전송이 되었다. 17명,, 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인원이 내 기억으로 17명이었다. 예상대로 일반 지원자는 없는것. 즉,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한 특별연수 과정에 거진 합격했다는 사실.

 

그래도 내가 지원분야 관련 전공자도 아니거니와 대부분 사회 계열 전공자들이 도전했을 틈바구니에서 어찌저찌 이 단계까지 온 내 자신에게 격려를,

 

근데 예정된 10분의 면접 동안 무얼 물을지는 좀 궁금하다. 그래도 잠시라도 면접에 대한 고민을 하고 나름의 준비를 하는게 도리라 생각되어 좀 끄적여 보는중.

 

이미 도교육청에 제출한 지원서에 '지원동기', '희망연구분야', '수학계획' 등의 포부는 다 밝혔고, 도교육청 추천이후에 대학측에 제출한 입학원서에 '자.소.서'를 제출한 상황.

 

이미 쓴 내용을 제차 확인할 헛수고는 하지 않을것으로 보이고, 글쎄,,, 내가 작성한 부분중 그들입장에선 비체육전문가이기에 내가 서술한 체육관련 분야에 대한 지위적 한계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물을까? 그럼 땡큐고,,,

 

1. (설마) 짧게 자기 소개해달라는 질문은 하지 않겠지?

- 1분간 할애해서 한다손치면: 고향은 충남 xx, 00년차 00교사, 교직경력 중 총 0곳의 학교를 거쳤으며 현재 00학교에서 00교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00종목의 운동부를 담당하고 있다. 두 아이의 아빠인 가장이다. 조금 더 개인적인 얘기를 보테자면 어려서 부터 아버지로 부터 배운 테니스에 요즘 완전꽂혀있고, 내년에는 우리가족이 살 집을 건축하려고 최근에 주택설계 단계에 있다. 정도?

 

2. 전공이 체육인데, 이 학문에 대해 알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 입학 시 어떤 과목을 배우는지 알고 있는가

- 이 분야 비전문가인것은 맞다. 심층면접을 위해 정보 조사를 했다. 논문작성법을 배우고,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한 파악, 데이터 정보수집법 연구, 관련 통계 분석, 지역사회교육협력론, 사회혁신실천연구법, 혁신프로그램 평가, 현장체험실습, 미래환경변화와 과학기술혁신, 교육의 공공성, 세계시민성, 지역사회교육문제론, 경영시사분석, 글로벌재무관리, 경영통계, 신흥시장연구, 글로벌 경영론 정도를 접한다고 알고 있다. 꽤 많이 배우네요. 널널할줄 알았는데, 아마도 1년차에는 지역사회협력과 관련한 전반을 배운다면 2년차에는 교육재정이나 경영경제 분야까지 배우는듯 싶네요. 재밋을것 같습니다.

 

3. 그래서 뭘 준비했습니까, 관련 논문을 읽은적이 있나요? 관련 콜로키엄에 참석해본 경험은요?

- 수학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어떤분야를 연구할지 고민했습니다. 답은 '통일'과 '스포츠' 정했구요. 스포츠 분야는 이미 향후 연구/활동희망 분야가 명확하기에 관련 내용은 수학계획서에 작성했고,

 

2주전 강원도 고성에서 실시한 강원도교육청 남북교류협력사업소 주관 학술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해야하는 철학적 당위에서 부터 남북교류 고착의 현재, 전혀 예상치 못했던 우수한 석탄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의 대북 연탄 보내기 이벤트가 남북화해협력의 물고를 틀 수 있다는 의견까지 그동안 주의깊게 보지 않아 알 수 없었던 다양한 시각을 알게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박시백 화백의 도서 '35년' 총 7권중 3권을 읽었는데요. 이날 기조발제를 담당한 겨례말큰사전 편찬회 이사장 정도상 작가의 통일에 대한 견해가 인상적이었고 발제 내용 중 들뢰즈, 카타리의 '유목주의'가 우리사회에 시사하는 점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뜬금없이?

 

- 11월 초에는 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지역사회협력' 테마 사업인 마을교육공동체와 관련한 교사연수에 참여하였습니다. 행복교육지구 지정 운영과 관련한 지역사회와의 현안을 이해하였고 당면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근데 이 부분이 대학 관계자 입장에서 관심을 보일 이벤트일까?

 

- 관련 논문은 솔직히 읽은것 없고;;, 학교운동부 공공형 스포츠클럽 이관 작업에 관심이 많다보니 관련한 연구물(논문, 보고서, 기고 등)을 최근 주로 보고 있다.

잘되야할텐데, 다른문제로 흠,, 힘든 시간이다. 버티고 이겨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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