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게 살다보니깐 옷 챙겨 입는것에 대한 흔적을 남긴지가 언제인지,,,
나름 패션에 일찍부터 지대한 관심을 가졌던 나인데,,
요즘 선택하는 제품들은 지속성, 실용성에 주안을 두고 있으니 나도 이제 곧 마흔이다. (한국나이론 마흔인데 윤통께서 만 나이를 적용하시어,,
이번 옷 구매의 발단은 사실, 약 두달전 구입한 유니클로 방풍 바지가 너무 맘에 들어서 다른 컬러로 하나 더 사둘까 하고 유니클로 공홈을 방문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미 잘 착용을 하고 있던터라 다른 컬러 하나만 구입하면 되겠지 싶어 공홈으로 들어가 팬츠랑 겨울척 내의가 다 늘어나고 부족해서 히트텍 몇개 챙길겸 들어갔는데,,,
허거덕
유니클로가 엔지니어가먼트랑 콜라보를 해서 유틸리티 재킷을 내놓았던것!!!!!!!!!!!!!
전부 내가 좋아하는 요소들이다. 콜라보, 엔가, 유틸리티 재킷!!
내가 십년전에 노스페이스에서 큰맘먹고 구입한 유틸리티 재킷이 십여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방수재가 탈락하고, 박음질이 터지고, 하는 과정을 거쳐 이제야 비로서 옷다운 옷으로 기능을 하고 있는데, 이 자켓의 단점은 너무 얇다는것. 10년전 제품이지만 심지어 재킷에 레코 위치추적 장치도 달려있는 하이엔드 제품이다. 출시가가 150쯤 되었던것 같은데, 당시에 50쯤에 구입했던걸로 기억,,,,, 암튼 레코는 우리나라에서 쓸 수 도 없을텐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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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대 약점인 춥다를 보완하기 위한
필드용 막 재킷이 필요한 차에
유니클로의 엔가 콜라보 유틸리티를 발견한것.
25년전 고딩시절, 일본 패션 매거진을 탐독하다가 "저 형 참 멋지다"라고 감탄했던 그 간지를 25년만에 유니클로 공홈에서 재발견한것! (너무 오버인가? ㅎㅎㅎ
짙은 회색빛이 도는 카키를 구입하려고 봤더니 주요 사이즈는 죄다 품절이더라, 근데 또 이런 재킷류를 블랙으로 사는건,, 결국은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는 사실을 경험으로 나는 익히 잘 알고 있던터,,,,
인터넷을 조금 검색해보니, 대란,, 대박,, 감탄,, 역작, 역대급 별의별 수식이 다 붙어있고, 이미 매장에는 인기 컬러, 인기 사이즈는 품절,이란 것을 다시 확인하고,
바로 당근에 들어가
택 제거 새제품을 중고로 구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잘 도착하면, 잘 막 입어주겠음.
그러다가 직장 복지제도인 복지포인트가 약 20여만원 남아있는것을 발견, 마감시한이 얼마남지않는 상황이기에 어떻게 사용할까 궁리하다가,,,
혹시 설마하고 애정하는 아스토플렉스를 검색했는데,,,,,
헉,, 어느 회사가 영민하게도 아스토플렉스를 수입해다 유통하고 있던것.
요즘 스타일에 잘 신고 있는 빈플렉스에 너무너무 만족하고 감탄하고 있던지라, 이건 내 인생 신발이야라며 또 사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교회에 신고갈 조금 더 포멀한 신발을 구입하려고 배르고 있던중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가격보다야 약간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복지포인트로 사니깐 개땡큐
짙은 올리브색이 감도는 모카플랙스 살비아로 결정
사이즈는 기존 신고 있는 빈플랙스 42가 잘 맞아서, 그대로 결정,,, 잘맞아야할텐데,,
역시나 겨우내내 교회갈 때 매주 신어주겠음.
그리고 사건의 발단인 그 팬츠!
내 팬츠 택에는 테크놀로지 히트택 팬츠라고 써있는데, 공홈에는 이지팬츠라고 써있더라는,,
그래서 기존 같은 제품에 색상만 달리해서 구입하려고 하는데,,, 어랏???
기장 수선 버전이 나왔네? 그것도 온라인에만??? ㅎㅎㅎ 신기하도다
안그래도 매번 기장이 좀 길어서 매번 허릿춤을 부여잡고 바지를 끌어올리기 바뻤는데,
70cm라니,,, 대략 전체 기장 98쯤 되는건가?
암튼, 약간 길어 불편했던 부분까지, 완벼크 하게 해결할 수 있는 신박한 팬츠임.
이 제품은 주로 아웃도어(캠핑, 모터사이클) 활동 할 때 착용하는데, 편안함과 따쓰함, 그리고 터프함, 실용성 모두 갖추고 있어서, 진짜 몇년이고 사용할지 가히 궁금함.
한,,, 20년 입을 예정.
다음에는 이번 구입한 물건들 착샷으로 포스팅을 해볼 예정.
포스팅을 다시 시작하니, 재밋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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