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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맨텐트]이 초저가 텐트를 사고야 말겠다

인세인피지 2011. 7. 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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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 소나 다 산다는 바로, 그 텐트! 코스트코 콜맨텐트 (4인용) - 정확한 명칭은 스크린드 에반스톤 풔 퍼슨 -_-;;;
코스트코에서 8.9만에 판매한다케서 - 일명 코스트코 텐트!

저렴한 가격대비 상당한 만족도를 제공한다해서, 초캠장터나 중고나라에 올리기가 무섭게 조횟수 300~400은 넘겨버리는 무서운 놈.

이 텐트를 구입하고 자 하는 열망은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코스트코에도 이미 동이 났다는 이 놈의 텐트를 어떻게 구입하느냐가 관건!



정말 마음만 같았으면, 코스트코 회원 질러버리고 싶긴하다만, 난 강릉시티즌이오. 기름값이 더 나옴.ㅋㅋ

그래도, 사고 야 말겠다. 개나소나 다 산다는 코스트코 텐트,,,,

여름만 캠핑이 있을뿐, 겨울따윈 오지않아, ㅋㅋ

오랜기다림끝에, 부산에 계시는 분이 이 물건을 올리셨다. 역시나 내가 확인할 당시에는 조횟수 180~이 찍힌 상태 - 큰기대는 안하고, 문자를 찔렀으나, 돌아오는 메세지는 4인용은 팔렸고, 6인용만 남아있다는 답문,

그리하여, 슬슬 잊고 있었는데, 하루만에 다시 그 분에게 연락이 왔더라니, 그 내용인즉슨 -

구미에 사는 분이 부산까지와서, 텐트를 사갔는데, 정작 본인이 팔려고 했던 텐트를 찾을수가 없어, 요 텐트가 아닌 다른 텐트를 팔었다고, (알고보니 아주머니는 코스트코구매대행 뭐 이런거 하시나 보다) - 그런데 왠일 , 그 손님이 돌아가고 난뒤 창고를 정리하다, 요 물건이 발견됐다는, ㅋㅋ

그리하야, 메세지를 남겼던 내가 생각나 친히 전화를 주셨다는 ㅋ
나는 냉콤 입금하고 싶었지만, 차마 그 누 구 도 믿 을 수 없는 세계가 바로 이 세계
중고나라의 시장아닌가,

컴을 잘 모르는 it초보 아주머니에게, 일일이 물건에 포스트잇을 붙여 물건을 보유하고 있는 지를 확인하고 -_-;;(그래도 할껀해야, ㅋㅋ)

냉콤 입금해 드리고, 송장번호를 기다렸으나, 이 아줌마, 연락두절 ㅠ

다음날, 토요일 오전에 내 이름으로 택배가 왔다는 어머니의 전화 ㅋ

아줌마는 잽싸게 배송시키고, 송장번호를 보내줘야겠다는 생각을 망각 ㅋ

결국, 어렵사리 요 코스트코텐트를 손에 넣었으니 -

지금 만큼은 천하를 다 갖은것만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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