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이제 진갑을 맞으신 아버지와 오십대가 꺾이신 어머니께서 날 오라 하신다.
그것도 써니를 데리고
ktx역에서 기다리는 것도 실로 오랫만
도착 당일이 어린이 날이기에, 피할수 없이 조카들 선물 사러, 천안 토이저러스에, 6-12세 레고 시티시리즈를 하나씩 사주고 싶었으나, 큰 누님의 욕망은 레고 듀플로 기차셑트에(듀플로는 블럭이 더 큼직한 더더 유아용이지요,,)
어린이 기념으로 써니 어린이게도 선물을 안기고, 써니도 이제 30이라니, 세월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 4년,,,,,,
여전히 한 기럭지 해주시고,
다시 만난 써니는 커피홀릭에 빠져있더라는, 강릉에 오면 좋아하겠네
시원해 보이는 DP도 맘에들고,
이 신발 좋은건가? 예뻐보이길래 7.9천원이면 좋다할라하고 살까 고민할라 했는데, 1자가 더 붙어 있네 - 외쿡 애들은 이런 묵직한 신발을 신고, 짧은 팬츠를 입고 나시를 입고 조깅 좀잘하더라, 좀 양키 스러워 보여도 건강해 보이고 좋긴 하겠다만, 내겐 너무 비싸보일뿐, 글고 지금 보니깐, 너무 베이지밍숭멩숭해서, 아쉬워 보이네, 테두리부분에 남색 디테일좀 더 들어갔으면 좋겠다라, 그러면, 달마시안 인가? 그렇게 되나? -_-;;
배고프고 고기먹고 싶어서, 스테이크 레이브 라는 곳에 들어섰지요. 지금 부터 궁서체,,
뭐, 그럭저럭, 셀프를 강조하길래- 좀 저렴하겠구나 예상,,,
스테이크가 주력인지, 파스타는 뭐 - 그냥 그랬고,
스테이크 맛 따위, 애당초 잘 모르니깐, 얌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 런. 데 가게 분위기가, 영 안산다 싶어 찬찬히 둘러보니
사장님 선곡 쎈스에 문제가 있었던듯, 뭐, 고급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것 같진 않다만, 너무 시절지나간 옛 가요를 크게 틀어놓으시니, 산만한과 동시에 이건뭥미하는 다소간의 아쉬움이 남더라는,, 살짝 리듬탈 수 있는 보사노바 계열, 쿠바나 남미 쪽 음악 잔잔하게 깔면 좋을것 같다는 -
마지막으로 LED전등 기능이 발바닥에서 뿜어져 나오는 벳맨을 열쇠 뭉치에 달고, 찰칵만 하고 바로 뺐다는, 거추장 스러워서 내 스탈일이 아니더라는. 바로, 가방 자크쪽으로 이동 배치. 흔들거리다 어딘가 떨굴것 같다는(나름 고가인데,, 1.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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