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삶의 단상

14.09.27 울산 12경과 고래박물관

인세인피지 2014. 10. 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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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생활 초기에 수색교육을 받던 통에 알게 된 친구가 있다.

수색대 특성상 체육과 졸업생이 많던 터에 전국의 체대 졸업생들의 집합소같은 분위기

체육활동 시간을 틈타 각종 종목을 그 친구들과 접하며 군 생활초기에 뜻하지않던 소소한 행복(?)을 느끼곤 했는데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는 친구들과 4개월여의 시간을 같이 보냈던 기억은 지금도, 유쾌했던 시간으로 기억되는데

 

그 중 유달리 축구를 잘하던 한 친구의 결혼식 참석 차 울산으로 향하게 됐는데

울산간 기념으로 살살 돌아보며 남겼던 사진들 살짝 방출

 

 2주연속 출장이 이어져, 지칠대로 지친 싼붕이를 다시 끌고 대구를 지나 울산으로 향했다.

강릉-공주-강릉-대전-대구-울산-강릉, 대략 1,500km 여정이 끝났다.아자

 

 

 피곤에 쩔어서 그런지, 얼굴에서 동물성기름이 ㅠㅠ, 학교에서 천연염색 시간에 살짝 담구어 봤던 인견스카프, 색이 참 밀리터리하네 , 티셔츠는 10.22~23에 치뤄질 바우길 마라톤 기념티(올해 티셔츠는 입구 다닐만큼 잘 나왔다!!)오케이

 

 

 울산 12경중 마지막, 울산 공단 야경이란다. 한밤 중에 산꼭대기 까지 싼붕이를 끌고올라온 보람이 있더이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울산의 야경이 장관이다.

 

 

 무룡산 정상에서 스맛폰 삼매경안들려

 

 

 정산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가을 날씨에 맞게 억새도 제법 자라있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마술바지를 입고, 정상에 올라오니 기온도 제법 낮아지고, 찬바람이 불어 긴팔무장

 

 

 이건 뭐지

 

 

 다음날, 못가봤던 장생포 고래박물관 가보기 전에 허기를 달래려

 

 

 휴일이라 그런지, 고래박물관 매표소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줄을 지어섰다.

 

 

 울산, 장생포 그곳은 고래판이다

 

 

 제법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고래 조각 - 이 녀석은 귀신고래인듯

 

 

 고래박물관은 생태체험관과 박물관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우리는 시간 상 박물관만 들르고 생태체험관은 나중을 위해 남겨둠

 

 

 소녀와 돌고래

 

 

 입장 가격은 이랬는데, 여기서 20%를 할인하더라는, 왜그럴까

 

 

훈훈한 가족나들이

 

 

 포경선을 복원한 것이라는데

 

 

 원룸 벽에도 고.래

 

 

 이거슨 유명한 반구대 암각화 탁본

 

 

 오, 거대한 고래 뼈 표본이 똭

 

 

 귀여운 돌고래 조각

 

 

 박물관에서 바라본 장생포구. 포구 바로 앞까지 고래가 출현했었다는데

 

 

2층으로 입장해, 1층으로 빠져나오는 구조는 참 잘 만들어 놨다는 느낌이

 

울산 방문 목적이 따로따로 있었지만, 덕분에 울산을 약간 맛 볼 수 있었던 이번 여정.

 

2014.09.28

인세인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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