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드디어, 100일의 기적, 주와니 취향저격 100일 파뤼

 이렇게나 부쩍 자라버린 주와니, 요즘엔 육중하다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린다는,,,ㅋㅋ

무튼 이렇게 튼튼하게 자라주어 너무 고맙다. 우리 주와니 100일 동안 한번도 아프지 않았어요.

예방접종 병마바이러스와 싸우느냐 고생하는걸 옆에서 본 엄마와 아빠는 마음이 찢어졌지만, 잘 이겨내는 주와니를 보면서 그놈 참 튼실하구먼 대견해 하기도 ㅋㅋ

 

 주와니의 매력은 큰 얼굴! 아빠를 닮아서 얼굴이 큼직하니, 사내대장부 같다!! 머리가 아니라, 얼굴이 큰거다. 이거슨 확실히 다른 문제다. 장점이란 얘기지

 

 날렵했던 옆선은 비록 사라졌지만, 귀여움이 두 배로 늘어났다.

 

 오늘 주와니 100일 파뤼가 계획되어 있었지만, 아빠의 테니스 대회 행진을 멈출 수가 없어 가족 모두가 아빠를 기다려주었다. 제1회 강릉 솔향기 테니스 대회에 출전한 아빠는 나름 열심히 선전했지만, 뒹굴고 넘어져 아주 온몸이 만신창이 상태로 집에 귀가, 그래도 엄마가 사오라는 각종 소품들을 무사히 완벽히 클리어 했다는 안도감. 늦게 와서 미안해요 ^^

 

 뭐 이런식의 데코레이션이다. 100일 기념 kim ju-an, 명주실, 과일, 떡 들

 

 장수를 기원하는 명주실, 건강히 씩씩하게 자라거라

 

 이 정체불명의 녀석이 꽃볼이라는 건데, 상당히 비루한 과정으로 탄생했지만, 시각적 효과는 제법 쏠쏠한듯!

이 밤에 낚시줄을 구해온 아빠의 능력도 제법 쏠쏠한듯!

 

 뭐 이런 느낌? 셀프 촬영을 위해 엄마가 기꺼이 모델이 되주었다. 엄마 옷 좀 더워 보이지 않아?

 

 앗, 주완이가 울고불고 보채서 엄마도 같이 땀을 한 바가지, 100일 파뤼하기 만만치않다.

 

 주완이 100일은 오늘 10.3일 인데 왜 100 기념일을 꽂지않고, 생일을 꽂았을까? 가끔 아빠와 엄마의 생각은 다소 좀 달라 참신하게 혼란스럽다

 

 오늘따라 유독 주와니가 울고불고, 둘중하나 아닐까 졸리거나 배고프거나, 아, 또있구나, 쌌거나ㅋㅋ

 

 미키마우스 우주복을 입고 시종일관 울어댄다. 잘 우는 모습도 아빠가 보기엔 대견하다. 저 왕관 어쩔꺼냐, 너무 안어울린다. ㅋㅋㅋ 귀요미하게 꼬깔사다줄껄, 너무 고퀄리티 추구하다가 불협화음 나게 생겼다.

 

 

 그렇다. 뭔가 어색하다. ㅋㅋ 주인공은 울고, 왕관은 어색하고, 그렇다. 주와니는 아직 독사진 찍기에는 무리인것이다로 결론

 

 연신 울어댄다. ㅋㅋ 귀엽다.

 

 아, 새옷을 입혔더니 더운건가보다(추측 추가요)

 

 엄마가 달래주면 0.1초 멈추고 소용없다.

 

 어쨌든, 철마는 달려야 한다. 만신창이 아빠도 단장을 하고 야밤에 가족사진 뭔가 우리만 신난 느낌이다.

 

 긴급조치 1호로 주완이 옷을 갈아입힌다.

 

 녀석참 귀엽고 실하다

 

 환복 후 실내온도에 맞는 의복착용 때문인지, 주완이가 한결 안정되어졌다.

 

 그래서, 다시 한번 가족촬영 도전, 사방에 널려있는 꽃볼이 지루함을 줄여준다. 성공

 

 아무래도 독사진은 건질게 없다. 미안하다. 아가, 우리집 DSLR이 고장났거든 ㅠ

 핸폰의 화소수는 올라가도 색감은 영 쒯이다. 미안하다. 건져줄게 없다. 아가야

 

 분위기 반전을 위해 준비한 털모자를 씌워 봤다. 갑자기 군고구마 생각이 난다.

 

 고추장 같기도 하고, 귀엽다.

 

 오늘 주와니 기분은 사실 이 표정이 모든걸 말해준다. 현재 시각 20시가 넘어간다. 원래는 잘 시간이거든

 

 그래도, 잘 버텨준 주와니에게 짝짝짝, 양 띠 주와니를 위한 양 케익이 웃고 있다. 곧 먹힐 신센지도 모르고

 

 그나마 주완아 이거 맘에 드니?

 

 주와니는 아빠를 자주 못봐서 아빠가 신기한가보다. 아빠가 더 자주 놀아줄게~

 

 누구지?

 

 낯선이 때문에 나 지금 불안하다

 

 아빠는 연신 싱글벙글, 웨딩촬영보다도 아빠 표정이 자연스러운건 아내에게 미안한 일이다.

 

 다시 한번 가족촬영!

 

 또 한번 울어주고

 

 주와니 표정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

 

내친김에 잘 안하던 GIF 파일도 한번 만들어 주고, 움짤은 확실히 내 영역(취미)가 아니다.

 

 폴라로이드도 한번 만들어주고, 아빠는 주와니 우는게 너무 귀엽다.

 

비네팅이 너무 심한데, 이 프로그램,, 이거 고장난 겐가?

어쨌든, 아빠는 내일 솔향배 테니스 대회 개인전에 나간다.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본격적 테니스치기의 올해 목표는 강릉 대회에서의 입상이다. 글쎄 1년만에 그게 가능할까? ㅋㅋ 일단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