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school days

[보건업무]학생건강검사 그것이 알고싶다

인세인피지 2016. 11. 29. 17:00
반응형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온지 언 2년, 제일 하기 싫은 업무가 보건관련 업무다.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다보니, 보건은 체육교사가 해야지라는,,,, 편견에 의해 자연스레 맡게 되었는데, 실상 이 업무를 하다보면 정말 적성과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무엇보다 이 업무에 불만을 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듯한 업무가 많아 보인다는 것이다. 누구가는 심혈을 기울여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하겠끔 혈안이 되어 만들어 낸 업무겠지만, 주업무가 아닌 부업무로 이 업무들을 도맡아 해야하는 체육교사 입장에서는 짜증이 날만도 하다.

오늘 또 학생건강검사 업무의 연간 마무리 작업 통계작업을 실시하고 상급기관에 보고하려하는데, 작년에 헤맷던 부분을 또 다시 헤매고 있는 나를 발견, 오늘은 내가 이 업무에 대한 꼭지를 조금이라도 근거를 남기고자 이렇게 키보드 판을 워리어마냥 두드린다. 

우선, 포스팅을 준비하기위해 하나의 자료를 검색해 냈다.


2015-2017년 표본조사 매뉴얼(최종).pdf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막히는 부분이 바로 표본조사이다. 이해를 쉽게하기 위해 캡쳐기능을 적극활용한다.

우리지역의 neis 화면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디자인이 다를 수 있음을 유의하라(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 강원 나이스 플랫폼의 디자인이 대폭 변경되었다)

나이스 상단의 메뉴는 각자 맡은 업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보통 저정도는 가지고 있다. 

체육교사 특유의 'PAPS', 보건교사 특유의 '보건'이 보인다


그담에 좌측에 보이는 보건관련 하위 카테고리가 보이는데, 첫번째 메뉴에 '표본학생관리'가 보인다. 이 창은 연초에 선정된 표본학교만 입력을 하는 칸이다. 매년 선정하는 것 같지 않고, (교육부 학생건강정보센터 http://www.schoolhealth.kr/) 2~4년에 한번 선정하는 것으로 보임.


사진이 잘 안보이는데, 나머지 절차는 순서대로 인적사항을 반별로 생성, 항목별 등록, 건강기록부 마감 작업을 실시하면 된다.


항목별 등록에는 다음의 사항들이 자리잡고 있다.



1. 혈액형/보호자



2. 취학후 예방접종



3. 신체발달 -  paps와 연동가능


4. 신체능력(개정후) - 이 또한 paps와 연동된다. 신체발달과 신체능력의 구분이 모호하네요,,, 이건 깊이 고민을 안해봄



5. 건강검진- 중학교1학년 때 필히 한번 실시해야하는 건강검사가 건강검진 입니다. 여기서도 명칭의 혼돈이 있네요.. 이러니 뭘하라는건지



그다음에, 좌측 메뉴중 '반별등록'을 들어가 보면 '반별마감'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눌러 마감처리를 하신다음


맨 아래 메뉴 '건강기록부 마감'에서 학년별 건강기록부를 상신(기안/결재 과정)하면 

표본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의 건강기록부 관련 업무는 끝이다.





PAPS 업무에 익숙한 우리 체육교사들이 통계를 내어 교육청으로 전송해야하는것 아니냐는 오버롤을 저지를 수 있기에 짚고 넘어간다.

뭔가해보려했으나, 표본학교가 아닌관계로(표본등록을 안한 관계로) 아무것도 생성되지 않는다. 더하려고 하지마라, 

여기가 끝이고 세상의 마지막이다. 


별도검사에서 시력검사를 매년해야하는건지, 의무적으로 해야하는건지는 법령을 따져봐야하는데, 퇴근시간이 임박했다. 그만하련다.

대신에 빨리 법제처에 들어가서 따끈따끈 올해 개정된 법전문을 다운받아왔다. 관심있으면 법해석 하셔서, 댓글 좀 남겨주시라.


학교건강검사규칙(00093).hwp



*아 마치려고 했는데, 방금 확인차 교육청에 전화를 해놓은 답변이 왔다. 역시나 통계처리 - 교육청 보고는 표본학교에서만 하는걸로 보이고, 과거에는 학생건강검사 결과를 일일이 입력해주었는데, 이제는 가정에도 따로 통보가 되기 때문에 건강기록부 상에 입력할 칸은 없다고 한다,,, 물론 표본학교에서는 입력을 해야하는 것으로 보인다. 담당교사도 없는데 재직하는 동안 표본학교가 되지는 않겠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