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ETC works

학년별 육상대회 배번제작(양식)

인세인피지 2017. 6. 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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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발령을 받았던 학교에는 육상부가 있어서, 학년별 육상대회 같이 큰 대회에는 30~40명씩 출전시켰던 기억이 있다. 학생 한명당 가슴과 등에 배번을 2장씩 붙여야했기에, 아니 그것보다도 대회 주최측에서 배번을 모두 제작해줄 형편이 안되기에 학교마다 자체제작해서 출전해야했기에 배번 제작 또한 매년 학년별 육상대회 관련 업무중하나였다. 총 80장씩 제작을 해야했기에 그때는 시내 마크사에 의뢰를 했었는데(장당 가격이 2천원에서 4천원까지 천차만별) 80장을 4천원에 제작했다면, 배번제작에만 32만원이 들어가는 꼴이다.

소규모 학교로 전근을 오니 육상부도 없거니와 생각보다 시골스멜나게 잘 뛰는 학생 찾기도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

그래도 매년 2~3명은 출전시켜오다가, 작년에는 수학여행 기간과 겹쳐 출전하지 않았으니, 거의 2년만에 학생을 출전시키다 보니, 이 업무자체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진다.

올해는 배번을 어떻게 그려야하나 고민하고 있던터, 인근학교 선생님께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다.


스티카 라벨지 : 조각없이 A4로 전지 사이즈가 있다. 거기에다 칼라인쇄를 하면 된다는 말씀


주소용 라벨지, 있지 그,,, 폼땍 이라는 회사로 유명한 그 스티카 라벨지,,, 그 사이즈가 대단히 다양한대 조각없이 A4로 전지 사이즈가 있다. 거기에다 칼라인쇄를 하면 된다는 말씀


오호, 생각해 보니, 일반 A4는 당연 금새 찢어질 테고, 스티커 용지는 의도적으로 잡아 떼지 않는 이상은 쉽사리 찢어질것 같지 않다.


그럼 바로 제작에 들어간다.



딱히 제작이라 할것도 없다. 평소 스티카 라벨지를 자주 사용하기에 금새 뚝딱!!


스티커여라


시착, 이렇게만 붙여도 웬만큼은 버틸것 같으나, 양 귀퉁이에 작은 옷핀은 해주어야할듯


별것 아니지만, 배번양식을 첨부합니다. ㅋㅋㅋ 이것도 만들기 귀찮으니


학년육상대회 배번양식.hwp



아, 글고 학교마다 지정된 배번이 있다면 매년 학교에게 그 부담을 지울것이 아니라, 교육지원청 단위로 일괄제작 후 일괄 수거하는 방식을 취하면 어떨까요. 교육지원청의 업무가 너무 과중될까요? 글쎄요. 보관만 잘한다면야,,,,,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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