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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다는 표현이 있다. 자신이 가진 능력을 넘어서는 자리를 꿰차고 있는 사람에게 할 말이다.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서 본인의 능력을 썩히고 있다는 표현은 그 반대 상황일 것이다.
최근 취미와 관련한 일들로 일련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것은 내가 가진 능력과 무관한 이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의 능력과 관련된 문제로 내가 감히 어찌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 상황에 종종 직면한다. 문제는 내 일을 잘해내기 위해 이 사람들을 채근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갈등이 빚어진다.
내가 잘못하고 있는것인가, 내가 남의 밥그릇을 빼앗고 있는것인가? 설령 선의로 이 일을 시작했다고는 하나, 이로인해 겪지 않아도 될만한 사건들이 발생하고, 사건들을 발생시키고 있다면,
내 능력을 이만한 일에 소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먹먹했던 어제저녁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어려운 문제겠지만, 내 눈에는 업무 프로세스가 보이는데,, 답답할 지경이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는데, 그러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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