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살다가 원주로 이사했다. 인구 36만의 사통발달 도시, 내가 유년시절을 보냈던 천안의 상황과 비슷하다. 10년이면 따라잡을 수 있을것으로 전망했는데 넉넉히 20년쯤 차이가 나는것 같다. 말도안된다고? 나도 천안과 원주가 그렇게 차이난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6년째 살다보니 진짜 그정도 차이난다.그럼에도불구하고 20년의 원주의 발전이 굉장히 기대된다. 인구 50만은 훌쩍 넘어있을테고, 내가 거주하는 원주기업도시는 지정면 일원으로 도시가 확장되고 그제야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신도시 필이 날것이다. 그건 그렇고, 그렇다보니 원주의 행정이 좀 후지다. 본인이 직업적으로도 그렇고, 테니스 매니아기 때문에 테니스 관련 행정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원주에 유일한 중대규모 공공테니스장인 원주테니스장, 일명 양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