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좋냐?? 이겐 웬 개떡 같은 노래제목인가 생각했는데, 봄이 이렇게 좋은것 보니, 솔로들은 시샘이 날만도하겠다. 지인의 결혼식을 다녀온뒤 금진해변으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오늘은 금진의 이곳저곳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마음먹고, 해변 중간에 있는 뻐.정이다. 느낌있길래올블랙의 집사람이 시크하다. 아빠는 아침부터 주완이 유모차에 리드선을 달아주느냐 그렇게 바빴나보다. 동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보니, 참 이 동네 조용하다는 생각이 불규칙함 중에도 총 3겹의 골목길로 이루어진 주택 배열이 어느정도 감이 잡혀오고 이 정도 위치면 괜찮겠는데, 줄곧 이런 표정으로 골목을 헤짚고 다녔는데도, 지난가는 할머니는 주완이를 반갑게 맞아주신다. 마음이 따뜻한 동네인것 같단 느낌이 든다. 마을어귀에 있는 금진초등학교, 흙운동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