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

[d+282] 금진투어, 요기어때? ft. 봄이좋냐??

인세인피지 2016. 4. 2. 17:56
반응형

봄이좋냐??


이겐 웬 개떡 같은 노래제목인가 생각했는데, 봄이 이렇게 좋은것 보니, 솔로들은 시샘이 날만도하겠다.


지인의 결혼식을 다녀온뒤 금진해변으로 드라이브를 떠났다. 오늘은 금진의 이곳저곳을 자세히 살펴보기로 마음먹고,


해변 중간에 있는 뻐.정이다. 느낌있길래

올블랙의 집사람이 시크하다.



아빠는 아침부터 주완이 유모차에 리드선을 달아주느냐 그렇게 바빴나보다.


동네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보니, 참 이 동네 조용하다는 생각이



불규칙함 중에도 총 3겹의 골목길로 이루어진 주택 배열이 어느정도 감이 잡혀오고


이 정도 위치면 괜찮겠는데,


줄곧 이런 표정으로 골목을 헤짚고 다녔는데도, 지난가는 할머니는 주완이를 반갑게 맞아주신다. 마음이 따뜻한 동네인것 같단 느낌이 든다.


마을어귀에 있는 금진초등학교, 흙운동장이지만 깔려있는 마사가 고와 걷는 느낌이 좋다.


전교생이 10명 남짓한 초등학교, 주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과연 폐교되지 않고 남아 있을까



산수유 나무에도 봄내음이 피었다.


그러고 보니, 주와니도 헨리넥이네


자연친화적 동네에 살고 있는 주와니는 진달래도 한움큼 쥐어 먹어보고,


집터를 정할 때도 아마 이 학교 주변으로 고려할 것 같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곳이다.


앞머리를 넘겨줬더니, 더 귀.엽.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으나, 어달 투썸에 가자는 오퍼가



동해의 최대해수욕장 망상을 지나 묵호쪽으로 향하다보면, 대진리에 대진해수욕장이 있는데, 이곳 방파제 옆에는 꽤나 높은 파도가 연중 형성돼 서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4월인데도 벌써 북새통




어달리 투썸은 이제 우리가족이 가장 자주 찾는 카페가 되었다.


가족사진도 찍어보고(wifi가 지원되는 eos 700d의 위엄)


옥계면에 살지만, 부쩍 연애인 포스 터지는 집사람 사진으로 훈훈하게 마무리


그렇다. 4월이다. 꽃피는 춘4월, 이래도 봄이 싫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