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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 3

안주하지 않으려고 혁신 한다. 독점하지 않으려고 떠난다.

테니스 클럽을 운영한지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다. 원래는 2년만 하고 후임에게 물려주려고 했는데 마땅한 후임도 없거니와 아직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자의반타의반으로 다시 연임을 하게됐다. 새해 벽두부터 내가 추진하려는 사업에 말들이 많다. 나도 확신이 없다. 그래서 최대한 경청하고 토론한다. 토론을 통해 변수들에 대비하고 더 좋은 방안을 모색한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권력의 심리학(브라이언 클라스, 웅진지식하우스)'이다. 권력자들은 어떻게 부패하는가?라는 테제를 지구상에 존재하는 존재했던 수많은 유형의 권력자들의 부패 사례를 조사하여 하나의 통찰로 이끌어가는 과정을 정말로 재미있게 엮은 책이다. 소장하고 틈날때 마다 읽고 또 읽고, 새겨, 권력의 사유화, 독점화, 나 스스로가 자가당착에 빠지는..

마지막 퍼즐을 맞춰보자(카라반 냉난방)

겨울만 되면, 내 카라반은 너무 차가와서 들어가기가 싫어진다. 그럴때 마다 느끼는건, 바닥난방만 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쩔수 없는 한국인인가 보다. 바닥이 차디차면 내부 공기가 따뜻해도 무언가 안락함이 떨어진다고 느껴진다. 내 산티아고의 난방은 그 유명한 트루마 콤비 4e로 난방/온수를 동시에 해결한다. 뭐, 워낙유명한 모델이라 다 아시겠지만 간단히 설명하면 난방은 히터방식이고, 보일러 내부에 10L의 온수를 데울 수 있어서 난방과/온수를 하나의 기기로 다 사용할 수 있다. 보일러 본체만 한 500만원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차박이 유행하면서 예전에는 트럭 아저씨들이나 사용하던 무시동 히터가 대유행을 했고, 최근에는 가장 대중적인 방식의 차량용 난방법이란 인식이 생겨, 더 이상 트루마의 이 히..

골프 mk6 까브리올레 클럭스프칭 교체(feat. 열선 작업의 후유증)

1월 첫 주일 예배를 보고 나오는 길에, 주차되어있던 뚜따를 빼려고 핸들을 딱 돌리는 순간 "뚝" 하는 소리와 핸들 안쪽에서 무언가 끊어지는 느낌이 전해져왔다. "끊어졌구나,," 계기판에는 에어백 경고등이 들어왔고, 핸들 스위치가 다 먹통이었다. 클럭스프링 내부 FFC 전류 필름이 다 끊어진것. 지난 가을 부터 핸들열선이 맛이 간 것을 알고 있었다. 스위치로의 전원은 이상없이 들어오는데, 클락스포링을 통해 들어오는 + 전류가 아무래도 단선된것 같았다. 마침, 핸들 짭칸타라도 보기싫어서 새로 교체하려고 마음먹고 벌써 새 제품을 주문도 받아놓고 있었던 터라, 지난번에 단선여부도 체크해볼 겸 짭칸타라 작업을 새로 마쳐놨었다. 그때 무심결에 돌려봤던 클락스프링의 움직임이 무언가 내부에서 선들이 엉켜서 굉장히 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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