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만 쓰고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백핸드 감잡은 날이라 요거마져 쓰고 줄일랍니다. 어려서, 아버지께 백핸드 배울때, 너무 모르겠어서 심통난적있었는데, 인내심이 우주지존이신 우리 아버지도 그땐, 나에게 백핸드 가르치시는 걸 포기하실 정도. 이유인즉슨 울 아버지 백핸드 드라이브를 치시지 않으신다;;;ㅎㄷㄷ 암튼, 어쟀든, 그랬거든, 그립도 이해시켜주지 않으시고, 백핸드를 가르쳐주시다니, 어쟀든 어린나이에 테니스를 접했다는 것 자체로 행운! 이후, 한동안 테니스 채 쳐다보지도 않다가, 중학생이 되어서 간만에 테니스를 치는데, 문득 그립을 돌려 잡아봐야겠다는 짱구를 돌렸으니, 전문용어로 말하면, 익스트림백핸드 그립을 잡고, 그게 백핸드드라이브의 전부인양 우쭐했던 기억이, 암튼 - 몰라도 한참 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