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 아이들을 데리고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혹자는 부임 첫해 2학년 담임이라는 이유로 해외문화탐방을 다녀오게 될 줄이야, 영광인줄 알으라는데 수학여행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관계로 노땡큐 3박4일의 일정이었지만, 첫날 새벽 3시에 천남리 컨벤션센터(마을회관 웨딩홀;;)에 모여 출정식을 할 줄이야 주례석에서 교장선생님께서 당부의 말씀을 하신다 정신없이 투어버스로 내가 자는건지, 깬건지 모르던 와중에 김포 도착 / 이렇게 아침을 해결 짠하니,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여기가 한국이여 일본이여) 첫날 중식은 진짜 한국인지 일본인지 가늠안되게 고기부페,, 일본에도 이런게 있었나 : 5.5점 차창밖으로 오사카 공업지대가 펼쳐져 있다. 바다에 목재를 재우고 있었는데, 뭐에다 쓰는 물건인고 버스는 첫날 일정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