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연휴에 카라반을 타인에게 빌려줬었다. 2박 3일간의 카라반 공유를 마치고 새만금의 둘로 확인한 내 카라반 상태는 엉망이었다. 또 그 와중에 카라반이 털리는 사고도 있었으니 가히 총체적 난국이다. 카라반을 빌렸던 젊은 커플은 카라반 반납하면서 텐트에 조금 구멍이 생겼다라는 정도의 얘기만 했을 뿐 자세히 얘기를 해주지 않았다. 카라반 공유 문희때만 해도 굉장히 친절해 보였던 젊은 커플은 극동계 캠핑의 온수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에 돌변했다. 나에게 복수라도 하느냐 카라반 상태는 엉망이었다.지난 수주팔봉 캠핑때 자갈밭에서 박살난 빅풋을 교체하기 위해 네게 한세트 짜리 가성비 제품을 구매했다. 젊은 커플이 내고간 생채기 중의 하나, 카라반 하부 스커트 부분에 심지가 찢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