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않고 인생을 논하는가

역시나 예상대로 였다. 즈베레프는 똑똑했고, 우승했다. 만21살에 역대 7번째 어린 나이로 2018 ATP 파이널 우승자가 됐다. 내가 즈베레프가 우승할지 어떻게 알았냐고? 스모킹 건을 대라고? 대주마 테니스 동호인이라면 한번쯤 들어가봤을 커뮤니티, 유박사 테니스에 내가 올린 댓글! 적중!! 그렇다 예상은 적중했다. 즈베레프가 조코비치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 1. 서브 : 즈베레프는 약 220~30대의 서브를 쏴댄다. 반면 조코비치는 190~200대의 서브에 머무르고 있다. 2. 포핸드 : 두 선수의 성상이 엇비슷하다. 조코비치의 포핸드가 즈베레프를 압도하지 못한다. (같은비슷한 계열이니깐,, 3. 백핸드 : 즈베레프가 앞선다. 현존 최고의 백핸더라 여겨지는 조코비치지만, 내가 볼 땐 즈베레프의 백핸드가..

아마도, 이 결과를 전해듣고 조용히 웃고 있는 사람은 대한민국의 정현이 아닐까 생각된다. 정현 선수가 얼마전에 즈베레프를 2:0으로 완파했던 기억이 있다. 즈베레프는 경기가 안풀려도 너무 안풀렸는지, 그 분을 라켓에 풀었고, 라켓은 박살이 났던 장면을 기억하는 한국 팬들이 계실 텐데, 약 한달뒤 1000시리즈 (마스터스)에서 그것도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했으니, 이제는 더이상 넥스트 제너레이션 라이징 스타라는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는다.(아직, 정현 선수에게는 간당간당하게 어울리지지만) 연승중이던 흙신 나달을 이기고 올라온 한손 백핸더 티엠과 즈베레프의 결승을 기대했지만 결과적으론 신성들의 경주에서 즈베레프가 누구보다도 마스터스 우승의 고지를 먼저 밟게 되었다. 기술과 정신력에서 신성 즈베레프의 기량이 조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