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의 사용 면에서 봤을 때 정답은 이미 나와있다. 당연히 길게 잡는것이 좋다. 흔히 우리가 라켓운동상황에서 말하는 힘은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각운동량'이라 하는게 보다 정확한데 각운동량은 관성모멘트와 각속도의 곱에 비례한다. 힘팔이 길어지면 관성모멘트가 증가한다. 문제는 길어진 힘팔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길게 잡으면 그만큼 조작이 힘들지 않은가 길게 잡는 대표적 선수는 나달이고, 적당하게 잡는 대표적 선수는 조코비치 이다. 어느 정도가 허용가능한 범위에 드느냐면 사진으로 보겠다. 이 정도가 적당하게 잡는것, 바텀부근 좀 더 넓은 부분이 새끼손가락 밑에 있다. 이 정도가 길게 잡는 것. 새끼손가락이 바텀의 넓은 부위를 감싸고 있다. 손바닥이 빵꾸날 수 있다. 나달의 그것처럼. 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