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3주전, 소모임으로 운영하고 있는 굿모닝테니스에 참가했다. 굿모닝은 3040 육아대디의 눈물겨운 토요일 새벽 테니스 모임이다. 마침 코트가 마땅치 않아, 근무하고 있는 학교 코트에서 운동을 했는데, 그때 상황은 지금 생각해봐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평소 포칭을 좋아해서 그날도 여러번 포칭을 감행했는데, 상대편에서 친공이 그렇게 빠르지도 않았는데 내 포칭 라켓에 1도 스치지 않고, 내 가슴팍을 그대로 강타한것. 복싱을 카운터 펀치라도 맞은것 처럼, 뛰쳐나가고 있던 동작에서 상대의 회심의 다운더라인을 그대로 가슴팍으로 맞았으니,, 쎄게 맞긴 했다. 가슴팍을 무언가로 얻어맞은게,,, 아무리 기억해 봐도 기억에 없다. 보통 누군가가 무언가가 내 가슴쪽을 공격하려한다면 반사적으로 양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