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놀. 혼자놀기 6.3 컨설팅을 무사히 마치고, 컨설팅 사후간담회를 시원하게 거행하고, 거의 혼절하다시피 잠에듬. 섞어섞어의 후유증으로 깨질듯한 머리통을 부여잡고 일어나니 11시, 오래자긴 했으나 숙취로 인해 전혀개운하지 않다. 얼큰한 해장국을 먹고싶으나, 냉동실에 있는 국들은 꽝꽝얼어있을테고, 선거는 해야하고, 배는 고프고, 내 차는 저 입암5거리에 불법주차되어있고 뭐 부터 해야하나 하다가, 차를 찾고, 밥을 먹고, 선거를 하고, 안목에가서 커피나 한잔 하고 와야겠다로 결정. 무사히 차를 찾아 식당으로 고고. 라면에 김밥한줄 후루룩 잡순후, 투표소로 돌진. 투표소에는 착한 학생들이 봉사를 하고 있었고, 처음에 3장, 나중에 4장의 선거용지에 도장을 쾅쾅쾅 찍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을 한껏 느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