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삶의 단상

부산, 이고슨 센프란시스코

인세인피지 2014. 5. 1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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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프란시스코는 가본적도 없다. 샌프란시스코라고 써야하나? 할정도로, 먼나라이웃얘기

다만, 그곳의 정취는 기대해봄직하다 들었다.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부산이 흡사 그곳의 냄새를 느끼게 한다고라,

우선, 그곳을 가보지는 못했지만 - 20여년 만에 방문할 부산의 분위기는 어떨까 설렘과 기대를 안고 추우발~

 

 

 1차 도착지, 대구에서 모닝을 렌트받고, 이곳저곳 주섬주섬 뒤적거리며 셋팅을 합니다. 안전은 소중하니까요

 

 몇년만에 같이 여행을 가는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눈물이 앞을 가리지만 함께라는것이 그저 감사하기만, 써니는 싱숭생숭

 

 부산 자갈치 시장과 남포동,,, 이 같은동네였을줄, 그저 강릉에서 맛보던 바글바글과는 깊이가 다른 맛에 감동적인 꼼장어

 

 한참을 굶었기에 관광이고 여행이고 안중에도 없었기에, 그저 행복

 

 누가 휩쓸고 지나간건지, 먹성보소

 

 먹고싶어서가 아니라, 그 색깔이 참으로 곱고 징그러워서 한컷 색감 좋타야

 

 길거리 구멍가게 테크아웃인데, 커피홀더(이게 명칭이 맞나?)에 전시회 광고가,, 저절로 커피가 간지가 나자나

 

 그래도, 부산가는데 몇군데는 알아보자며 네이버 부산대동여지도를 검색, 전공을 살려 책방골목은 꼭 가보자며

 

 예로부터 호떡을 좋아했다. 노점상 상한호떡도 먹고 배탈도 나보았다. 호떡사랑이 그정도다. 부산 씨앗호떡도 지나칠 수 없다.

 

 괜츈네

 

 이 지경

 

 광안대교 위로 달이 뜨고, 여기 써니 얼굴에도 달이 뜨네

 

 부산하면, BIFF 부산 영화의 전당이 있는지도 몰랐으나, 센텀시티라는 곳을 찾다가 발견! 처음에는 미술작품인줄 알았을 정도로 건물자체가 예술작품을 연상케 하더이다

 

운전하다가도 연신 찍어대기 바쁘고

 

 외삼촌 근무하시던 그 호텔 정원에서 분위기도 잡아보고

 

 디아도라 사겠다고 부산까지와서 찾다가, 덤으로 신세계 쥬라지 공원도 들러보고

 

 애들을 위한 시설인데, 제법 정성이 묻어나는 분위기

 

 해운대 이리저리 헤메이다. 오옷, 맞다. 근현대회화 100선전 서울에서 그 길고도 긴시간 전시했는데, 가본다가본다 하다가 부산에서 방문할 줄 이야

 

보소보소 신발 보소, 헤리티지는 비싸서 못사고(거지임), 가성비 떨어지는 건 아무리 알아줘도 사치이더이다.

 

부산, 이런 느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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