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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반(강중 devils) 유니폼 분출

인세인피지 2014. 6. 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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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드리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야구반 유니폼이 도착했습니다.

야구유니폼은 처음이기에 준비과정부터 신경쓸것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더라구요.

아이들 키/몸무게는 기본, 허리둘레, 머리둘레(?)에 야구 유니폼 시안 디자인 협의 등등을 거쳐 물건을 받기까지 꼬박  6~7주는 지난것 같습니다. 공장이 서울에 있는것 같은데, 어쨌든 물건은 아무하자 없이 잘 도착했습니다.

 

 주전포수가 사용한 사사키 포수장비셋+미즈노 니쿠션까지 장착되어있답니다. 너무 무리했나? ^^;;

암튼, 포수는 소중하니까요. 이 장비는 도착한지 3주째 체육부실에 묵혀두고있었습니다. 유니폼이 와야 하니까요.

 

 유니폼이 도착했습니다. 총20벌을 주문했는데, 선수용 16벌과 스텝용4벌(추후 구매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내어줄수 있도록, 작은 사이즈로 주문해 두었습니다) 위에 벨트상자와 그 밑에 모자/양말이 들었는 박스가 보이네요.

 

 깔끔하게 학생들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배번도 정열의 빨강색으로 예쁘네요

 

 특대형 사이즈 2인을 위한 특대 벨트가 따로 와있었습니다.(물건 받아보고 느낀거지만, 이 사장님 참 꼼꼼하네요) 그 흔한 사이즈 오류하나 없습디다 ;;;bbb

 

 강릉을 상징하는 'G',,,,, 그래도 강릉은 깡릉으로 발음해야 제맛인데,,, 'K'로 할껄 그랬나하는 아쉬움과 최초 유니폼 모티브가 클리블랜드인데,, 모자창을 빨강으로 안한것도 다소 아쉽네요. 빨강모자였으면 훨씬 귀여웠을뻔 했습니다. 내년에는 빨강으로 하라고 해야겠네요. ㅋㅋ 바꿔쓰게(내년에도 강중에 있을라고? ㅋㅋㅋ)

 

 뭐자 입니다. 메쉬소재에요

 

 devils 문구가 아주 멋지게 잘 들어갔습니다.

 

 강릉중학이라는 패치가 왼쪽 팔뚝에 들어가 있네요.

 

 지나가다 잘못걸린 봉수는 마냥 싱글벙글, 참 착한 아입니다.

 이 녀석들은 사춘기가 왔는지 뭐그리 부끄럽다고,,

 

 

 드디어 체육관에서 기다리던 학생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합니다.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기도 하죠!!

모자,벨트, 양말, 유니폼 일체를 번호순으로 쌓아놨습니다. ㅋㅋ 근두근두~ 근두운~

 내껏이 어디있지 하며 두리번 거리는 모습들 ㅋㅋ 마냥 귀엽습니다.

 

 뭐 그리 창피하다, 남학교 애들이 숨어서 옷을 갈아입고 있네요. ㅋㅋ 너무 착해요. 야구반 애들

 

 밖으로 나가서 사진찍자고 했더니, 야구 유니폼을 실제로 많이 못본 아이들이 신기해합니다. 반대로 야구반 아이들은 쑥쑤러워 죽으려고 하네요. 죽지않아다행입니다.

 

 선뜻 운동장으로 내려오질 못하는 우리 아이들

 찍어놓고 보니 참으로 멋집니다.

 

 오, 멋집니다.

 

이제, 연습경기를 잡아줘야하는데 야구에 문외한인 저는,,, 덜컥 겁이나네요. ㅋㅋ 너무 일이 커져버렸어

세월호 때문에 스포츠클럽 대회 관련 공문도 없고,, 이러다 대횟길 막히면 이 모든 원망은 내가 짊어져야할텐데, ㅋㅋ

제발 대회만 열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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