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school days

학교체육활성화학교 사업성과의 지속 및 일반화 방안 워크숍에 다녀오다

인세인피지 2015. 1. 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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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학교체육>학교스포츠클럽(이하sc)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된다. 3년간의 학교체육활성화 창의경영학교 사업을 마무리하고 홀가분하게 인사발령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시점에서 다시 왜 학교체육활성화를 운운하냐면, 그간의 업무과정과 성과, 그리고 고민들을 글로써 정리하고 싶은 우리민족의 기질이 발휘됐다고나 할까?(우리민족은 조선왕족 500년뿐 아니라 고조선부터 낱낱이 기록한 기록의 민족이니)

그럼, 요기서 부터는 니다체로 기록하겠습니다.

2학기가 종료되고 겨울방학을 준비하는 우리네 체육교사들은 참으로 분주합니다. 모든학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운동부를 맡고 있는 대다수의 체육교사가 그렇듯, 겨울나기를 준비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우리학교는 축구, 육상, 레슬링, 태권도, 스키, 승마, 복싱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필자는 육상과 스키(크로스컨트리)를 맡고 있지요. 그렇다고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은 아니고, 학생들의 학사관리나 기타 내부결재가 필요한 사안들을 주로 다루는 행정감독이라고 하는게 맞을까요.

 

 

 어쨌든 방학에 앞서 각 운동부들의 동계 강화훈련과 시합일정을 체크하고 사전 내부결재를 득해 놓는것으로 부터, 조금더 나가자면 선수단 동게강화훈련 결단식을 시작으로 체육교사의 겨울방학은 시작됩니다. 올해는 특별히 필자의 인륜지대사 결혼이 뙇 버티고 있어 상당부분 '결혼 때문에,,,'라는 핑계를 대보기도 했지만,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죠. 급하게(?) 결혼과 신혼여행, 혼인신고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는 한창 시합시즌인 스키부 학생들을 돌보아야할 때 입니다. 그러나, 학교체육활성화 창의경영학교 사업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후속조치도 만만치 않습니다. 1.28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대한체육회(올림픽회관)에서 학교체육활성화 사업성과의 지속 및 일반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이 있었으니 말입니다.

 진행형식은 초,중,고 현장에서 수고하시는 선생님(필자를 포함한)들과 사업의 컨설팅위원으로 수고하셨던 위원님들의 간단한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전에 제출한 자료는 경인여대 허현미 교수님의 편집으로 책자로 제작되었고, 워크숍에 참여한 6명의 발표자가 주제와 관련한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2 분, 중학교에서 2부, 고등학교에서 1분, 교육과정평가원에서 1분) 그런데, 실제 학교체육활성화 사업을 운영해본 담당교사는 초, 중, 고 각1명씩이고 다른 세 분은 컨설팅위원이셨습니다.(교육과정평가원에 계시는 위원님은 과거 서울 선유중학교와 국제고에서 본 사업을 담당하셨다고 하네요. 

이런 발표를 하러 강릉시티즌이 뭐 서울까지 가냐 하시는 분도 계시겠으나, 3년간의 사업을 담당하며 나름대로 학교체육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애착이 생겼나 봅니다. 돌아오는 길은 다소간 피곤했지만, 학교체육정책의 최일선에 계시는 위원님들의 의견과 소중한 조언, 그리고 일선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계시는 선생님들의 생생한 현장담을 통해 오늘도 다시금 체육교사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에 불이 붙어 돌아갑니다.

다루었던 주제에 대해서는 필자 나름의 구미가 당기는 주제만 선별하여 학교체육활성화 카테고리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하시라는 말은 못하겠네요. 재미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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