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school days

2015학년도 7대 학교 안전교육 운영 계획

인세인피지 2015. 4. 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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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개학이 엊그제 같은데, 아니 지금 내가 근무하고 있는 이 옥계중학교 발령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학교에 적응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 보니, 시간이 가고 있긴 한가보다.

나는 보통 무슨 일을 할 때 의미를 부여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애쓰는데, 혹은 무가치해 보여도 과정을 의미있게 만들어 조금이라도 내 경험/력에 도움이 되도록 일을 어렵게 하는 편인데, 정말이지 이 일은 정말로 쓸데없는 일이 었던것 같다.

왜 한글 파일로 공유하지 않느냐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아마도, 업무담당자들께서 흘러흘러 여기까지 오셨겠지만, 약 3차례 시행된 관련 공문의 향연을 통해, 이 얼마나 옹졸하고 치졸한 계획인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핵심은 이게 아니다. 이런다고 해서 다시 세월호 네월호가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이미 우리 사회 시스템은 충분하리 만치 갖추어져 있다. 각자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지 않아서 였지(특히, 관리 감독 기관의 역할을 반추 할 때 관피아라는 신조어도 탄생함을 미루어 볼 때), 일선학교 교사들의 문제, 학교 시스템의 문제 때문에 세월호 사고가 난게 아니었단 말이다.

정직이 신뢰받는 사회, 강직함이 존중받는 믿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깨어지고, 바뀌어야 한다. 물질이 최선이 아닌, 사회전반의 분위기가 진정 본연의 가치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한다. 누군가는 구심점이 되어야 하고, 누군가는 이 세태를 질책할 수 도 있어야 한다. 목표없이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잡아줘야 할 때이다.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손 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 상태, 굉장히 위험한 사회적 분위기의 만연
























2015 7대 안전교육 운영계획(옥계중).pdf


2015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 교육계획(옥계중).hwp


수 ---------------------------------------2015.04.14------------------------------------- 정

대단히 잘 만들어진 내용도 아니고, 사실 큰 필요가 있어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학교에 안전담당이라는 명확한 보직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전국의 어느 선생님이건, 시대의 요구에 따라 상급기관의 방침에 따라 각 급 학교별로 만들어 놓긴 해야하는 부분인데요.

만들다 보니, 느꼈던 생각은,, 대략, 상급기관에서 내용표준안만 만들께 아니라, 각 교과별 교육과정에 준하는 안전교육 파트를 총 망라해서 매뉴얼을 발간하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번 내용표준안 체계표도 주먹구구식으로 급하게 만들어서 시행한 티가 팍팍나지만요.

원래, 모든 저작물을 오픈하는 타입인데, 오픈하지 않고 꽁꽁 묶어뒀던 이유는 상기한 바와 같이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여러 학교에서 연락이 오고, 자료를 공유하자는 요청에 부끄럽지만, 원본파일을 띄웁니다. 각 급 학교 담당자 선생님들께서는 수정보완하셔서 학교 실정에 맡게 잘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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