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수업 단원지도계획

2015학년도 겨울방학의 최대 관심사는 2주짜리 테니스 직무연수 참가가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2016.01.04(월) ~ 15(금)까지 진행된 충북보건과학대 주관 테니스 직무연수는 61시간 짜리 초대형 프로젝트였으니 말이다.

2, 3일 수업을 듣다보니 지도하신 강사님의 테니스 그룹레슨관련 노하우와 수업설계가 보통수준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부랴부랴 내용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꼭 테니스 수업이 아니라도 후에 테니스 스포츠클럽 지도계획으로 활용해도 될 정도로, 현재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 레시피로 활용해도 될 정도로 다양한 기술을 연습할 수 있게 설계된 것이 이번 연수의 특징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테니스  동호인이라면 레슨과 연습경기사이의 균형에 대한 고민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겁니다. 우연한 기회에 이렇게 체계적이고 모든기술을 총망라하여 배울 수 있게 된 것을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천안에서 서청주로 2주간 출퇴근 하는게 만만치는 않았지만, 마음놓고 테니스만 칠 수 있었던 2주간의 기억이 참으로 소중합니다. 그간 고민했던 많은 부분의 기술적 문제가 이론적으로는 대부분 해소되어 한결 마음이 후련하고, 이론을 실습화하여 내게 체계화시켜야한다는 과제가 주어진 상황에 쳐해있기에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아련함이 또 마음에 남습니다.

연수생 대부분이 충북 청주에 근무하시는 선생님이었고 강원도 에서 온 참가자는 단연 혼자였으나 따뜻하게 맞아주신 그곳 선생님들의 온정을 다시한번 추억하며, 홀연히 단원지도계획하나 올리고 리뷰를 마무리합니다.

아, 여름에는 40여명의 선생님들이 땀을 뻘뻘흘리면서 실내구장에서(청주 솔밭 테니스장) 단체훈련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는 귀띔을 해주십니다. 글쎄요. 한 5년 후쯤 한번더 참가해 볼까합니다. ^^

 

테니스 단원 지도계획(김평강).hwp

*첨부한 단원지도계획은 필자가 2016년 1월에 참가한 교원 특수분야(테니스) 직무연수에서 수행하였던 커리큘럼을 기본으로 나름 각색한 내용입니다. 세부안이 아니기 때문에 본 지도계획만 보았을때는 이해가 가지 않는 수업지도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한 조언이 필요하시다면, 댓글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세부안은 시간관계상 만들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