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널

결전의 날, 수능, 정비 또 정비

인세인피지 2016. 11. 17.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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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엄청 써놨는데 다지워졌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래서 구글이 진리야,,, 티스토리 앱으로 작성중이었는데 순식간에 오류가 나더니 글이 사라져싸 ㅠㅠ

다시 쓰긴해야겄는디,,,,, 대충 쓰고 마무리 합니다.


오늘은 수능 날입니다. 교직에 들어온지 여섯번째 맞는 수능인데요. 이번수능이 저에게 새롭게 다가오는것은 처음으로 수능감독에서 열외됐기 때문입니다.

보통 중학교 선생님들은 수능 부감독으로 차출, 고등학교 샘들은 정감독으로 차출 되시지요.

수능 감독에 그냥 봉사하러 가는 건 아닙니다. 하루 빡시게 감독 선 뒤에 적잖은 수당도 받는데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을 수 있는 액수인데, 올해는 좋은 운동화하나 살 정도라는 후문이,, 매년 만원씩오르는것 같아요 ^^

쨌든 오늘은 오전수업만 하고, 차량 월동준비와 연고팀인 강원FC의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이 예정되어있어 강릉에 나왔습니다.




오, 색감 좋은데요


사진마다 주저리주저리 다 코멘트를 달아놨었는데 죄다 날아갔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죠


차량 수리하는 동안 키즈카페에 갔습니다. 강릉 입암동 소재이고, 아이 1인당 2시간 기준 5처넌을 받는것 같더라구요. 어른들 음료는 필히 시켜야하는것 같습니다. 잘 몰라요. 계산을 안해서 - 



의사 가운도 한 번 입어 보고



다시 카센터로 왔는데 아직도 안끝났네요. 엔진오일 교환, 스노우타이어로 교체, 뒷바퀴 브레이크 드럼/패드 교체했는데 오늘 죄다 월동준비하나요



차량월동준비에 고스란히 27마넹이 나갑니다. 돈벌기는 어려워도 쓰기는 참으로 쉽지요.



드디어 결전의 장소로 이동, 그러고 보니 K리그 챌린지 경긴데 본부석 기준 1.2만 이면 너무 비싼거 아닙니까??



아빠는 잊지 않고, 치느를 준비


엄청 추워보이지만, 엄청 추운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강원 서포터즈, 정말 하라고 해도 못할 3년의 세월을 잘 버텨준건 이들의 역할이 9할 일겁니다.


내 기억으론 이날 4천명쯤 들어온것 같습니다. 단오제 농상전에 이곳이 만원이 되는 동네인데,, 격세지감입니다.






경기는 양팀다 큰 맥없이 0:0 무승부, 1부에서 뛰었던 성남이 왜 이 경기에 나와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고, 강원에게는 승점 3점이 절실히 필요했던 경기인만큼 무승부의 결과는 너무나 아쉬운 경기였음요. 특히나 종료 10여분전에 상대 문전 혼전상황에서 나온 우리 선수의 논스톱 슛이 상대 골문 좌측 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온 장면은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기억되는 명장면, 이제 적지 성남으로 가서 반드시 승리해야 승격할 수 있습니다.

기적은 이루어 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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