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tennis

지난 4년간의 설움을 잊게할 정도로 만족스런 요즘의 테니스 라이프

인세인피지 2018. 1.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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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포핸드가 짱인줄 알고 4년을 따라했는데, 이제 정현 폼을 따라해야하나, 아놔이런




앗 이폼은?? 굴비스??


굴비스 짱!! 예전에 하도 안되서 이 폼도 따라해본 적이 있었지,, 정현 폼도 이런 류의 폼인듯(아님말구)


주변에 테니스를 열심히 치는 동호인중에 부상없이 테니스를 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만큼 테니스는 각종 관절, 힘줄, 인대 관련 부상에 항상 노출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왜그럴까 :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갈래는 두가지 하나는 몸이 불편한 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종용하기 때문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몸에 감당할 수 있는 수준 이상의 과부하를 지속적으로 주기 때문이리라.

결국 이 두가지 요인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몸에 탈을 만드는데, 레슨없이 테니스를 독학한지 언4년,, 그동안 정말 몸 여러곳에서 탈도나고 말도 많았다. 그렇지만 결정적으로 그 문제로 인해서 테니스를 장기간 중단한 적은 없거니와 그로인해 장기간 병원을 다닌적도 없다는 것이다. 결국, 이런 문제들은 자세를 바꿈으로해서 대부분 해소했는데 어떻게 보면 참 미련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

왜 레슨을 받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한 답과도 같은 맥락인데,

내 주변에 믿고 배울만한 여건이 갖추어지질 않아서가 정답인것 같다.

그도그럴것이 이 4년동안 테니스 포핸드는 이스턴그립에서 현재의 풀웨스턴 그립으로 변모하며 흔히들 얘기하는 클래식 타법에서 모던포핸드로 변경했고, 백핸드는 백핸드 웨스턴을 잡고 구사하던 한 손 백핸드에서 현재는 노멀한 양손 백핸드 동작으로 바꾸었으니, 내가 테니스를 처움 배우면서 이렇게 자세를 교정했다면 스스로 놀랄일도 아니라 하겠지만, 이미 어려서부터 처오던 폼을 완전히 바꿨으니 4년간의 테니스 독학이 얼마만큼 외롭고, 고독함을 내게 심어줬었는지는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직업이 체육교사이기에 운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은 정말 잘 갖추어져있다. 어찌보면 개인 테니스장이라 할 수 있는 학교 체육관도 있겠고, 볼머신기에 2종류의 파트너 연습기, 얼마든지 필요하면 구매할 수 있는 각종 테니스관련 장비들 - 아마 4년만에 이마만큼 기술적 변화를 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자 배경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하기싫으면 안하는 타입이라 - 일순 테니스 기술이 정말 발전은 커녕 후퇴하는 느낌이 들때는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얼마나 많았던가

아직 포핸드와 백핸드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향에 완전히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변화와 안정성을 보이기 시작한다는데에 엄청난 의미가 있다고 보여진다.


간만에 혹한의 날씨에 단식 대회에 출전하고자한다. 저번 가을에 ROTC 임관 10주년 기념행사 후 참가했던 엉망진창 단식대회 이후 약 4개월여 만인것 같다. 그때에 비하면 지금의 스트록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뤘다고도 보여진다. 당시에 최악의 컨디션에서 본선2회전에 진출했으니, 이번에는 당연히 입상을 노리고 참가한다. 그동안 갈고닦았던 내 비기가 얼마만큼 먹혀들어가는지 한번 시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 가즈아


동호인 중에 이런 폼으로 치는 사람은 잘 없을꺼다,, 코찡끗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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