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꿀팁

아, 허리아파 죽겠네(일자목, 일자허리)

인세인피지 2019. 6.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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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허리, #SNPE, #일자목, #일자허리, #골반통증

 

다음 그림들은 책 SNPE에 나오는 주요 4가지 동작, 이 자세만 매일 반복해도, 허리 목이 좋아진다니, 그져 믿고 따라본다.

아멘!

이렇게 우아한 자세가 나오지를 않는다.
나는 현재 이 자세가 안된다. 무릎수술,,,,,

 

이 자세도 드럽게 어렵다. 허리힘이 하나도 없나보다
이 구르기 자세를 하면 튀어나온 목뼈들이 두두두두 하면서 그대로 통증이 느껴지는게 아주 그만이다

언제가 부터 허리가 아파왔다. 물론 그전에 목이 아팠고, 목이 아프단 사실을 처음 안건 20대 중반, 군생활 할 때 목에 총을 메고 다니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리고 컴퓨터 작업을 장시간 하면 목이아펐다는, 그래 그때 부터 1자목 증상을 유발했던 거였어.

그러다가 2009년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했다는데, 아마 나도 그 무렵 본격적으로 목통에 시달렸었던듯.

그리고 장시간 운전을 하면 허리가 아파왔다. 정확히 얘기하면 왼쪽 골반쪽 아주 깊숙한 곳이 아파왔다.

그리고는 올것이 오고 말았는데, 한달 전 부터는 자다가 허리 통증으로 깨는 일까지 발생하고, 심지어 자다가 깼을 때 내몸의 골반이 좌우로 틀어져 있는 기현상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이거 뭐지, 또한 최근에 드는 느낌인데, 자다보면 허리골반쪽이 아픈데, 어느샌가 내 허리 아치가 없어졌다는 느낌이 드는거다. 사람이 사망하게 되면, 허리아치가 없어진다던데, 뭐지? 나 죽었나? 도저히 안되겠다.

그날 이후

통증이 심해져 도저히 일상생활이 불가할 지경에 이르자, 병원을 찾게 된다. 아내가 소개해준 원주 '연*재활의학과의원', 친절한 원장님의 안내에 따라 골반 부위와 척추 x선 촬영해보고, 결과물을 보면서 진단을 받게 됐는데,

 

OMG

 

골반이 많이 틀어져 있는것, 정확하게는 좌측 골반이 우측 방향으로 틀어져 있어, 정면에서 봤을 때 골반 x선 사진 상 좌측과 우측의 면적이 달라보이는 지경. 좌측 골반이 우측으로 틀어졌으니, 좌측 골반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아보임.

또한, 척추 부근도 문제가 있었는데 좌측 골반 틀어짐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척추도 좌우 밸런스가 맞지 않는 상황, 더 심각한 것은 일자목 증상이 많이 알려져있지만, 사실 일차 허리 또한 상당한 통증이 수반된다는 의사쌤의 말씀.

꼬리뼈 쪽 가장 밑 부분의 척추가 역C자 커브를 그려야 하는데, 1자 형태가 되어 있어, 하중을 허리에서 분산시키지 못하고 그 하중을 그대로 골반쪽으로 보내고 있으니, 골반쪽 통증이 있는게 당연하단 말씀. 또한 골반이 틀어져 있으니 틀어진쪽 골반에 하중이 실릴테고, 현재 내가 아픈 부위가 어쩌면 당연히 아퍼야 하는것이란것이란말씀이란것. ㅠㅠ

 

내 자의적 판단으로 의사쌤께 얘기를 안한부분이 있었다. 작년 우측 무릎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아 현재 몸상태가 완전치 않고, 목 쪽 통증도 심하다는 말씀은 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오늘은 허리만 찍어봤으나, 다음에 왔을땐 목 쪽도 찍어보자"는 권유, 허리가 일자인 경우, 목도 일자인 환자분들이 많다는 것. 

 

헉,  사실 목 통증은 이제 몇년째 달고 살다보니, 만성이라 생각했는데, 사실 목은 찍어보지 않아도 '일자목'일 것이 분명.

그렇게 도수치료를 예약하고, 1차 도수 치료를 받게 됐음. 도수치료는 처음 이었는데, 일종의 교정과 보강운동으로 30분 정도 치료를 하는것.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의료실비보험이 적용된다하여 우선은 받았지만, 왠지 뭔가 근본적 해결책이 아닌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독학을 하기로함.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목, 허리를 검색했더니 다음의 책들이 검색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프다

맨 밑에 섹시한 언니가 취하고 있는 포우즈의 책은 왠지 보고 따라할 일이 많을것같아, 테블릿에 담으려고 이북으로 구입하는 치밀함 까지,

이제 나는 무릎에 이어 목과 허리, 골반 까지 전문가가 되는건가.

 

꼭 아파야지만, 필요해야지만 전문가가 되는 나란, 참, 우습기도 하고, 불쌍키도 하고

암튼 왠만하면 병원에 안가고 병을 키우는 내 스타일상 나는 그리 오래살것 같진 않다. -_-;;

 

그리고 어제, 인터넷 검색중 골반에 좋다는 운동법을 동영상으로 발견, 옳다구나 싶어 몇장 캡춰!!

직업이 직업인지라 대부분 아는자세인데, 요 자세들을 취해본지가 몇만년 전인가,

기본적으로 허리 목에는 스트레칭이 좋다는 사실을 알 면서도 게을러서 안했더랬다.

골반에 좋다니깐, 비둘기 자세를 비롯한 각종 도움이 되는 자세를 사무실 옆 체력단련실 전면 거울에 붙여 놓고 따라해봐야겠다. 아, 몸이 아프니깐 온세상만사천사 다싫고 짜증이다.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셔서

우리모두 몸건강히 백년만년 삽시다.

 

아, 그리고, 낼 부터는 수영장에도 가봐야겠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평영은 목, 무릎과 골반에 좋고, 접영은 목과 허리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유형도 무릎에 무리가 안가면서 전체적인 근력이 향상될테니 말이다.

 

근데, 어느 수영장을 가봐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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