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마지막엔 코어근육 사용

테니스 플랫 서브를 무식하게 연습한 부작용으로 테니스 엘보가 왔다. 그동안은 포핸드 빡세게 치면 간간히 엘보가 얼얼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었을 뿐인데 이번에 제대로 데니스엘보가 왔다. 덕분에 지평단식 대회도 연기하고 체외충격파니, 뼈주사니 해서 치료에 거금도 들이고, 이노무 테니스는 정말 사람 골병들게하는데 직효다.

그간 힘쓰는 법을 모르고 팔 힘만 주구장창 사용한 결과로 보인다. 이제 원인찾아냈으니 해결책 차아 고치면 될듯.

이라고 생각하던차에

루블레프의 어딘지 구분정한 포핸드가 맘에 들지않았는데 그게 코어에 힘을 주기 때문이었어

엘보덕에 포핸드 힘빼는법을 배웠고, 덕분에 퀵서브도 감을 잡은것같다.

무지막지 포핸드 루블레프

어제는 팔이 좀 가벼워진듯 하여 원주단식모임에 나갔다. 엘보가 두려워 볼을 살살 달래가며 쳤는데 오히려 재밋기는 더 재밋었던듯,

어쨌든 이번주 횡성 한우배 단체전, 신청은 해놨으니 잘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