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1 공공스포츠클럽으로 인해 엘리트 체육이 변하고 있다

졸업 요건을 갖추기 위해선 석사학위 논문을 쓰던지, 재학중에 학회에 소논문을 게재하던지 둘 중 하나인데,,

나는 학위를 별로 탐나지 않고, 그져 어떻게 연구란걸 하는건지가 궁금해서 대학원에 왔기에,, 소논물을 써서 학회지에 등재도 해보고, 100페이지 자리 석사논문도 한번 써보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질적연구와 양적연구도 혼합해서 석삭학위 소지자 이상의 레벨의 논문도 한번 써보고 싶은게 내 욕심이다. 

복직을 하게 되면 그게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요즘 그렇다.

관심 주제에 대한 면담을 실시했다. 내용을 전사하고 코딩하다 보니 아래 인터뷰 내용이 심금을 울렸다. 그래 바로이거다. 이 부분 때문에, 내가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저희가 이제 이걸 항상 간담회를 하죠. 어때 주말에 취미반에 괜찮은 애 없어요? 아니면 신나는 주말 체육 사업도 하거든요.저희가 신나는 주말 체육도 한 7개 정도 하고 있는데 그 안에 아이들이 괜찮아요? 없어요? 축구 중에 아니면 테니스 중에 없어요? 이렇게 하면 괜찮아요. 있대 그러면 선생님 한번 만나보시죠 그럼 부모님한테 한번 선수반에 한번 체험 한번 하러 오시죠. 한번 체험하러 오세요. 돈 내라는 게 아니라,, 그래서 체험해 봤더니 아이가 더 재밌어 하고 해보겠다고 해요.
그러면 오케이, 그러면 대회출전반 해보셔라 아니면 테니스 같은 경우는 주 3회짜리 한번 해보셔라라고 그렇게 진행한 거죠.

 

우리나라 전문체육의 선수발굴 발굴 시스템이 송두리째 바뀌는 현장의 증언을 생생하게 담았다. 과거 이런 역할을 담당한 것은 학교의 체육교사였다. 체육교사들이 재능이 있거나,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동부 가입을 권유하고 그 선수들이 학업은 아외 도외시 한 채 기계적으로 인간성을 상실한채 운동만 해서 얻어낸 세계10위 체육강국의 현 위상은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한계에 다다랐다. 자연적인 인구감소와 더 이상 우리 국민들은 인간성을 상실한 방식으로의 스포츠 머신을 만들어 내는데 누구도 동의하지도 누구도 동조하지도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