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요소의 복합작용으로 튼튼이(투아렉2015년식)에게 블박을 달아주게 되었다.
첫째, 튼튼이 블박이 구입당시(2015년 6월)의 아주 구형이다. 그리고 요즘에 맛이 가서 날짜 셑팅을 해주어도 2010년으로 돌아갔다. 진짜 돌아버린것
둘째, 공무원들에게는 매년 복지포인트라는것이 지급된다. 전용 복지몰인 이지웰에 들어가면 블랙박스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블박이 고장난지 두어달 만에 드디어 복지포인트가 다시 쌓였길래 냉큼 블박을 구매했다. 구매기준은 당연,, 가.성.비!! 20만원대가 무난한것 같았고, 당연히 브랜드는 아이나비!! 와이파이 기능이 되길 바랬고, 장착까지 해결되면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상황.
마침 그런 물건이 있던것.
아이나비 QXD8000 미니 라는 제품인데 가격은 269,000원! 전액 복지포인트 결제가 가능했다!
포스팅을 위해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해보니,, 복지몰이 거의 최저가 가격이었다는!!
3/19(화) 자정즈음에 주문하고, 설치기사의 해피콜이 오길 기다렸다. 제품은 2일 만에 집에 도착했다. 한 4일 지났나? 주말에 설치문자가 왔고, 일요일에 기사의 전화가 왔다. 다로 다음날이 월요일에 설치를 요청했고, 기사가 가능하다고 했다.
설치는 3/25(월) 오전 10시 40분 부터 11시 10분까지 약 30~40분이 걸렸다. 수입차고 suv라서 추가비용 4만원을 계좌이체 했다. 설치기사에게 물어보니 협력점이고 인근에서 출장나왔다고 들었다.
상시주차모드를 쓸거냐고 해서 안쓴다고 했더니 퓨즈를 아예 안걸어 놓으려는 것 같아서,, 일단 퓨즈는 걸어놓고 상시모드 쓸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애초에 아예 안되는거랑, 내가 하고 싶을때 꺼놓는것은 큰 차이가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는 비가오는 퇴근 무렵, 블박이 새로 설치된 튼튼이를 끌고 집에가려니 간만에 기분이 싱숭생숭 했다. 그래,, 이맛에 튜닝을 하지!!
새 블박이 장착된 튼튼이를 모는건 재밋는 경험이었다. 와이파이 연결이 된다하여, 나는 집에서도 튼튼이의 상시주차모드를 감상할 수 있는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내 핸드폰과 블박이 와이파이 연결 거리에 있을때 연결되는 방식을 wifi로 쓴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보통은 블루투스로 연결을 하는데 이 모델은 와이파이로 연결하는것 같다.
기사가 설치하는 말미에 이런 질문을 했다.
"gps 모듈이 있으면 설치해 드리려고 했는데, 박스에 없네요? 혹시 치우셨나요?"
나는 블박 설치를 위해 제품만 뜯어봤지 어느 부품하나 밖으로 꺼내지 않았다. 금시초문이라 답하니
설치 기사는 말하길 "예전에는 gps모듈이 거의 들어있었는데, 요즘은 잘 안보이긴 하나봐요. 별도구매 옵션으로 빼놓은 건지,,,,"
내 부품 리스트에 없다는 그 gps 모듈이 어떤역할을 하는지 궁금하긴 했으나,,, 뭐 없는걸 어쩌겠냐는 심정으로 대화는 거기서 마무리, 상품을 구입할 때 옵션으로 무슨컨넥티드 옵션이 있었는데,, 그걸 말하는건지,, 암튼 블박 자체의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기에 그냥 잊기로 했다.
이동중에 핸드폰에 아이나비 와이파이 링크 어플을 깔고, 연결을 시도해봤다. 수차례 시도 끝에 설정도 바꿀수 있었고, 나름 유용한 기능인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현재 까지 파악된 큐엑스디 8000미니 특장점
- 작다
- 저렴했다. 설치비도 나름
- 기본기능에 충실해보인다.
- 소리를 꺼두니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겠다(장점)
- wifi 연결이 되서 핸드폰으로 영상을 확인하고 다운받을 수 있다.
- wifi 연결로 설정을 바꾸는 과정에서 어플에 랙이 걸리는 현상이 반복됐다. (불안/단점)
이제 15만 킬로를 뛴 튼튼이가 폐차될 때까지 잘 작동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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