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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사이트를 편성한 공원이 은근히 시끄럽고, 산만해서 잠을 잔듯 만듯,, 알람을 맞춘 5시 30분의 정확히 4분전인 5시 26분에 자동으로 기상
주섬주섬, 사이트를 정리하고 바이크 시동을 거니 6시가 조금 넘은 상황, 어제 봐두었던 차량 선착장으로 이동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일단 실으란다. 내,, 내가? 원래 실어주는거 아니었나? 일단 신나게 썬플라워호 안으로 고고싱
시간이 남은듯하여 후포항 동네 전망대에 올랐음
8시 15분까지 승선해야하는지 까막득히 모르고있었는데 전화가옴 빨리오라고, 내가 문닫고 탄듯
드디어 출발
이제 갑판에 나가본다
노래도 부르고 조금 쉬기도하고, 간식도 먹고 이래저래 시간보내다보니 그래도 시간이 금방금방간다.
한참을 달려 이제 울릉이 보인다.
울릉이 보이고도 삼십분을 더 가서 사동항에 도착한다.
힝, 바이크에 usb충전 장치가 없던 불안함은 역시나 문제가 됐고 심지어 바이크 짐짝에 핸폰충전라인 일체를 놓고와 배안에서 핸폰전원을 다써버렸다ㅜ
암튼 사동에 도착해서 바이크를 내릴 때의 기분이란, 모든 승객들이 옆에 도열해 있었고 마치 유일한 바이커였던 나의 하선을 축하해주는 느낌!!!!
핸폰 베터리가 없다보니 네비 없이 그냥 울릉을 돌기 시작했다.
한참을 달려 어딘가 산 정상에서 교회를 만났다.
여행을 와서도 결재 건이 있어서 카페에 들렀다.
그래서 나는 지금 어디?
울라웰사가 있는 저동까지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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