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의 탈것/어크로스 430dd(2018.07.) a.k.a 산티아고

카라반 수납함 가스쇼버 설치기 part2(feat. 창문 플라스틱 용접)

인세인피지 2025. 7. 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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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반 전면수납함 도어 가스쇼버 달아주기 part1

울릉도 노지 투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에어컨을 가동할라면 카라반 전면 수납함 도어를 상시 열어두어야 하는데, 울릉도에 강풍을 견딜 힘좋은 지지대가 필요했다. 주문한 쇼버( 500mm)가 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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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췌 이노무 가스쇼버 설치기가 진도도 안나가고 끝날 기미도 안보이고, 결거 아닌것 같은데 은근히 난이도가 높다고 느껴진다.
 
 
가스쇼버 판매자에게 다시 5,000원의 거금을 들여 경첩을 구매했다. 부품비 2천원, 배송비 3천원 -_-;;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금요일밤, 나는 다시 카라반으로 향했다.

장마끝났다더니, 개뿔,,, 비가 계속 온다.

 
 
비가 너무 많이내려서 도저히 전면수납함 가스쇼버 작업은 안될 것 같고, 마침 멀티탭도 가져왔겠다. 미루고미루고 미루어두었던 후면 대형창 지지대 파손부 수리를 시작했다.

이 중국산 플라스틱 용접기는 그야말로, 신의 축복이다.
1200mm, 5kg이 넘는 대형창의 무게를 이 얇디얇은 고정부 2개로 감당하다보니, 당연히 부러지지

 
 
처참하게 부러진 해당부분을 중국산 혁신 발명품 플라스틱 용접기로 작업해봤다.

좌우 총 12개의 철심을 박아주었다.

 
 
마감이 항상 못마땅하지만,, 철심 12개가 보여주는 견고함은 이루말할 수 없다.

드디어 고쳤다. 1년전 여름에 파손된것을 처음 알았는데, 이 창이야 안쓰면 그만이니, 그동안 그냥 방치해놓고 있었는데, 속이다 후련하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도저히 작업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움 마음을 뒤로하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집에올라가려다 문득, 요즘 내 차량 베터리가 극도로 쇠약해진것을 느끼고, 베터리 충전기를 가져다가 물려놨다.

AGM베터리인데, 이제 만3년을 사용했다. 스탑앤고를 항시 사용하는 만큼 수명이 다하긴 다했을것이다. 코딩으로 스탑앤고를 끌 수도 있었으나 나름 환경 생각한다고, 스탑앤고를 안끄고 살았더니, 베터리가 딱 수명만큼 3년만에 뻗었다.

 
 
베터리를 3년만에 바꾼다는것은 내 성향상 절대 인정할 수 없어서, 중국산 베터리 충전기를 물려놨는데, 이웃주민이 신고를 했는지 관리사무소에서 연락이 왔다. 베터리 충전하지 말란다 -_-;; (간절하게 얼른 주택으로 이사가고 싶다.
 
 
 


 
다시 또 하루가 지나고, 토요일 잠시들러본 평온한 카라반

40w를 먹는다던 dc 냉장고는 목표온도에 도달하면 또 생각보다 콤프레샤 가동을 멈추고, 동작하기를 반복 정말 베터리를 얼마안먹었다.

 
콤프 소음은 좀 있었지만 노지캠핑 시에는 어짜피 밖에 내다놓을 요량이고, 뭐 이정도 소음이야 뭐 참을만 했다. 무엇보다 주목할점은 냉장/냉동 성능인데 영하 4도에 맞추어 놓으니 음료가 살얼음이 얼을정도로 아주 훌륭하게 히야시가 되는것을 확인했다.
10만원 초반의 가격으로 365일 매일 DC냉장고를 돌릴 수 있다? 인산철+태양광 조합의 카라반 유저라면 이건 무조건 사야한다.
 

침실쪽에 찬공기가 잘 닿지 않아, 플라스틱 용접기로 부러진 날개를 이어붙인 천정팬도 달아놓고
이제는 전기를 어느정도 사용해도 500ah 정도 남아있는 수준, 전기부자는 아니어도 전기 중산층 쯤 되는것 같다.

 


 
교회를 다녀와서 다시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유일하게 힘을 받을 수 있는 지지대 부분 철편을 뚫어야 하는데 가지고 있는 드릴 비트들을 다 동원해봐도 꿈쩍도 안하는것. 뭘로 뚫어볼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사두었던 역탭 비트를 다시 꺼내들었다.

원래는 빠가난 나사를 뽑는 용도인데,, 어쩌다보니 드릴비트로 쓰고 있다. 우측 두번째 비트는 저번에 무언가를 뚫다가 이미 다 마모가 된 상태

 
 
 
결전의 장소에 도착했다. 오늘은 결연하기 때문에 수납한을 지지해줄 강력 폴대 까지 동원했다.

어닝메쉬텐트용 강력폴대로 양쪽을 지지한다.

 
 
역탭 비트로 수분째 씨름을 하고 있다. 온갖 비트를다 동원해도 도저히 뚫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결국엔 스텐피스못으로 마무리했다. 당연히 헤드가 망가질줄 알았는데,, 얼마나 단단한지 약 2.5T쯤 디는 강판을 뚫었다.
직경을 넓혀주는것은 다시 역탭비트로,,
윗쪽 구멍은 또 어떻게 뚫어야하나 고민했는데, 불과 5분도 안걸려서 손쉽게 뚤어버렸다. 그나마 힘을 받는 부분이라 훨씬 수월했다.
이제는 오늘의 주인공, 리벳건이 나설 차례인데, 시험삼아 한번 물어본 리벳을 도무지 뱉어내지를 못한다. 다시 또 난관

 
이 가스쇼버 작업이 이상하리만치 진도가 안나간 이유는 바로 이런 문제들이다. 경첩이 사라지고, 철판이 안뚫리고, 리벳건이 고장나고,, 결국 수분간의 삽질끝에 리벳을 오히려 안쪽으로 밀어넣으니, 꽉 물렸던 리벳 꽁지가 뒤로 빠지면서 정상 작동, 나중에 느낀건데, 리벳을 한 번 물고 난 다음에 반대방향으로 꺽 하고 한번 풀어줬어야했나본데, 그걸 안해고 계속 물리상태에서 뽑으려고만 했던듯. (리벳건 사용경험이 많지않아서 어색하다)
 
어쨌든 드디어 리벳작업을 해놓고 가스쇼버를 물려봤따.

체결해놓은 리벳이 워낙 얇아서 추후에 새로해야할것 같다. 구멋을 더 넓혔어야했는데, 구멍 뚫는야 너무 진을 뺀 나머지, 그냥 타협했다 ㅠㅠ
이번에는 수납함 윗쪽 부분 타공이다.

 

최대한 데미지 없게 뚫었다. frp같은 합성소재일테니,, 최대한 조심조심
나름깔끔하게 뚫렸다.
가 연결까지 마치고 이제 제대로 닫히기만하면 끝이다.
아랫쪽은 아직 리벳작업안하고, 임시 볼트를 박아놓은 상태
좋다. 예상대로 자세가 잘 나온다.
허거덕,,, 문제 발생,,,, 끝까지 닫히지가 않는다.

 
사실 나는 가스쇼버 장착 원리 같은걸 잘 모르고 이 작업을 시작했다. 대충 눈대중으로 500미리 짜리를 달면 될것 같아서 처음에 500을 샀다가 400으로 반품했고, 400이면 충분할줄 알았는데, 막상 설치를 하니 또 안닫히는 사고가 발생한것. 더 짧게 달아야하는지 더 길게 달아야하는지 모르겠다.
 
 
대충 눈대중으로 보니, 현재의 높이보다 더 높게 달아야 조금이라도 더 닫힐것 같다. 무슨 공식이라도 있으면 얼마만큼 간격을 더 이격해야할지 알 수 있을텐데,, 가스쇼버 경첩 장착의 개념이 아예없다보니 이런실수가 발생한것.

하필이면 리벳작업을 했던 곳을 제거하고 다시 해야하는 상황, 애지중지 했던 frp문짝이 걸레짝이 됐다. ㅠㅠ
우악 최악이다.
조금 더 위쪽으로 구멍하나늘 추가했다.

 

당초 500을 샀을때 달으려고 했던 높이까지 올라왔다. 이게말로 잘 표현이 안된다.
나름 리벳작업을 야무지게 했다. 근데 기존 망한 구멍을 어떻게든 감추어주어야한다. 너무 보기싫다.

 

드디어 카라반 전면 수납함 가스쇼버 달기 완성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나도 힘들었던 가스쇼버 장착작업, 창의성도 필요했고, 인내심도, 그리고 뭐 이렇게 필요한 장비들이 많은건지,, 어쨌든 울릉도 떠나기전 에어컨을 돌리려면 수납함이 열려야하는데, 울릉도 강풍에도 끄떡없을 가스쇼버를 설치해서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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