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tennis

[테니스서브] 세 구종다 같은 원리였어

인세인피지 2025. 9. 1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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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최악, 악중의 악으로 치달았던 내 서브 근황

팔이 반시계방향으로 쭉 돌며 서브를 했다ㅡㅡ;;



하도 이것저건 시도하고 이폼저폼 연습하다보니 이도저도삼도사도 아닌게 되어버려, 지난 시합때는 내가 서브를 어떻게 넣었던가 멍해질지경, 심지어는 내 서브턴이 안왔으면하는 그런 걱정마져드는 지경

이 지경이니 경기에 집중을 할 수가없지

그러고는 집에서 인스타를 보는데 왠 야구투수코치가 팔의 쓰임을 강의하는 쇼츠를 보게되고 나름 의미있겠다싶어 그 원리를 연습해봐야겠다 생각하고있는데 요즘바빠서 도무지 시간이 안났다. 퇴근하고 집에 오니 8시, 아이들 재우고 그냥자려다가 아내가 계속 전화통을 붙잡고 있는통에 듣기도싫고해서 환복을하고 라켓 한 자루만들고 집을나섰다. 공원테니스장 조명이 꺼지는 딱22시다.

잠깐만 연습하고 들어오려고했는데 점점 미궁속으로들어가는 내 서브탓에 쉬이 발걸음이 돌려지지가않는다. 그러다가 한쌤(테니스) 동영상도 보고. 이폼저폼을 또 시도해보다가 문득 퀵과 플랫이 같은 계열일 수도있지않을까 생각했다. 기존상식으로는 그간의 숱한 연구끝에 플랫과 슬라이스가 같은계열, 스핀과 퀵은 반대매커니즘에 의해 구현되는 구질이라 생각했는데, 혹시설마 이 것들이 모두 같은 매커니즘에서 라켓의 면만 조정해서 달라지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면을 닫고 공의 상단을 때리는 스핀을 연습하다가 그대로 면만 열어서 플랫하게 맞춰보는 연습을 했다. 어랏? 제법 플랫한 공이나간다. 근데 이 플랫이 근본 플랫맞을까? 그럼 이 매커니즘으로 슬라이스도 되나? 바로해보니,, 어랏 라켓 세우고 면을 닫아주니 슬라이스가 되네?

내가 지금 무슨 스탠스를 하고있지? 플랫포지션이다. 토스보다 라켓팔이 거의 수직으로 먼저 올라가고, 토스가 올라간다. 라켓은 정수리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았다가 그대로 다시 반시계방향으로 나가면서 공의 상단을 때린다. 스핀이다. 왜인지 힘이실린다. 이따금 볼이 네트에 걸린다. 면을 더 열어준다. 궤적이 더 커지면서 안정화된다. 그러다가 면을 거의 최대로 열어 플랫을 때려본다. 뒷동작은 신경쓰지않는다. 플랫이 들어간다.

스핀과 플랫, 슬라이스는 모두 같은 매커니즘이었던것이다. 다들 이렇게 서브하고있던것이다. 나만 몰랐다. 나만 헤맸다.

공을 던질줄 몰랐다. 그 원리를 몰라 이렇게돌아왔다. 노력과 우연, 창의력의 결과로 원리를 깨달았다. 그럼퀵은? 허리를 익스텐션하면서 스핀을 구사하면 퀵이된다.

꿈이냐생시냐, 그렇다면 이번 영월대회(생체 신인부)때는 과연 어떨까? 또 주눅들까?

한쌤과 같이 핀포인트의 다이나믹한 폼으로 칠수있을까? 가능해보인다. 플랫포지션은 아무래도 좀 자유도가 적다느껴진다. 조금만 더 연습하면 한쌤처럼 핀포인트 다이나믹 서브가 가능할듯




라켓드랍 이후 그 탄력을 받아 반시계방향으로 라켓이 돌아나오면서 플랫과 슬라이스 서브가 발현되는줄 알았다. 엄청난 착각이었다. 그래서 내 서브가 실제로 뒤에서 어거지로 팔을 덮어버리는 아래처럼 우수꽝스런 폼이었던것.

라켓드롭 이후 라켓이 시계방향으로 돌아야하는줄 알았다ㅡㅡ

완전착각






이해를 잘못한채 서브를 구사하려했으니 그게되겠나

정말 지난대회는 악몽이었다. 파트너에게도 미안하고

그와중에 알카라스 라켓드롭 좋아보인다 굳굳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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