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인 tennis

[테니스tip]포핸드 드라이브 forehand drive

인세인피지 2011. 8. 2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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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살때 부터 아버지께 테니스를 배우기 시작해서, 꾸준히 치지는 않았지만 이따금 테니스를 쳐왔었다. 아버지께 배운 테니스가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정확한 그립과 정확한 테이크백, 임팩트, 팔로스로를 배우지 않고 단순히 연결 동작으로 똑딱 볼을 쳐왔던것이 문제.

  이는 아예, 생초보 보다 못한, 결과를 자아냈으니 바로 이런 문제.

1. 어쩌다 한번 치는 테니스였지만, 상대에게 공을 넘겨주는 피딩이 되질 않는다.
  - 손목이 고정 되질 않기에

2. 역시나, 손목 고정이 되질 않았기에, 포핸드시 임팩트면이 불안정하다. 심할 때는 면이 열려서 맞기도 하더라는 ;;

앞선, 똑딱볼 문제도 원인이 되겠으나, 중학교 때 배웠던 탁구 포핸드드라이브 자체도 테니스를 배우는데 역전이가 일어났음이 분명하다.

지금에와서, 명확해 졌지만(사실, 블로그에 테니스팁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것도 오늘!!) 탁구와 테니스간의 간섭이 테니스 포핸드드라이브를 치는데 가장 큰 방해요소였다.

쉐이크 핸드를 사용하는 탁구 동작은 테니스 포핸드드라이브에 분명한 정적전이를 제공하지만, 팬홀더를 사용했던 나에게는 테니스를 배우는데 부적전이로 작용했음이다. (이러한 상황은 팬홀더로 탁구를 쳐봤고, 테니스 포핸드드라이브에 전이시키려 했던 사람에게만 공감이 가는 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바로 오늘! 테니스 포핸드드라이브에 대한 확실한 감을 잡았으니, 정답은 '검지 손가락'에 있었다.

 


뭐, 그깟 검지 사용법 누군들 모르겠냐고 이 창을 닫으려고 한다면, 큰 오산 ㅋㅋ

나 또한 검지를 넓게 벌려서 잡아야 한다는 것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저 벌어진 검지를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몰랐던 것이지, 그럼 잘못된 그립을 감상해보자.


 


요렇게 망치잡듯 잡으면 안된다는 것. 다 안다고용? ㅋ 나도 알고 있었다니깐!!

이제부터 잘보세요.

요렇게 손바닥이 있습니다.

 


그립을 설명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참고로, 저는 위 그림과 같은 세미-웨스턴을 사용합니다. 이거슨 진리!!)

테니스를 오래 치셨다면, 여러분의 손바닥을 살펴보시죠. 어느부위에 굳은살이 박혀있나요.

 


뭐, 굳은살 없이 똑딱볼 치실려면 관계없겠으나, 28청춘 저는 그렇겐 못하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고 본인의 손바닥을 보셨다면, ㅋㅋ 낚이셨습니다.

사실, 저 손 제꺼 아니구요. 퍼왔습니다. 위에 사진들도요. ㅋㅋ 말인즉슨, 굳은살은 다음과 같은 세 군데에 생겨야 합니다.(굳은살이 뭐라고;;;;ㅋ)

1. 엄지손가락 밑에 굳은살의 경우, 꽉잡으라는 것은 아니지만, 야구공으로 커브를 던진때 처럼 꽉차게 잡으시면 생기죵 ㅋ
2.손바닥 부위의 경우, 뭐 엄청 짧게 잡으시면 안생기겠지만, 라켓의 버트부분이 안닿을 수 없기에 굳은살 생깁니다. 물론, 너무 길게 잡으셔서 손바닥 부위가 까진다던가, 헤지면,,,,,, ㅠㅠ 분명 잘못 잡으신 거에용. 오른손으로 라켓을 잡고, 왼손바닥으로 버트를 딱 쳐올렸을 때, 거부감이 없으시면 완벽합니다!(참 이해하기 어렵게 썼지만, 적당히 잡으시는 분들은 뭔말인지 아시죠?ㅋㅋ)
3. 글고, 중지손가락 밑에 생기는거이 맞죵. 퍼온사진이라, 검지 손가락 밑에 동그라미가 그려있는데, 거기 아니죠. 중지 손가락 밑입니다. 뽀샵하기 귀찮으니 이해해주셔요. ㅋㅋ

참고로, 중지 손가락 밑에 빨간 동그라미는 각종 그립을 설명하는 방법의 하나로, 저 부분을 너클이라고 합니다. 저 너클부위가 라켓 8각면 중 어느 부위에 닿느냐로 그립을 분류하는데용. 그립관련 설명은 '몽키테니스'블로그에 너무 잘 나와 있으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진리는 존재하니 - 선출처럼 치시려면 포핸드는 세미-웨스턴으로 치시고, 백핸드는 이스턴으로, 발리와 스매싱 서브는 컨티넨탈로 치시길!(포핸드이스턴은 뭐고, 백핸드이스턴은 뭐냐는 질문이 하도 많고, 나조차도 왜이런 용어가 나왔는지 모르기에, !!! 백핸드 이스턴은 컨티넨탈 그립에서 왼쪽으로 살짝 돌려잡는 그립이다. 라고 정리하고 끝!! 컨티넨탈은 또 뭐냐 라고 물으시면, 다른 블로그나 카페서 더 공부하고 오세요. 저의 포스팅은 테니스입문자에게는 적당치가 않습니다!! 송구스러우나 단지, 내가 느낀 Tip들을 정리하고 싶을뿐입니다^^ 간혹, 하나정도, 보시는 분들과 공감되면 너무 좋구용~),

각설하고, 아무튼 그중에도 엄지손가락 밑에, 굳은 살이 없으신 분은 뭔가 잘못된 그립과 잘못된 스윙을 하고 계시다는거,,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아직도 안꺼내고 있는데, 탁구로 돌아가면, 펜홀더는 손목이 고정됨을 가정했을 때, 삼각근(문신하는 부분 ㅋㅋ)을 이용해서 치는 동작이다. 반면 쉐이크핸드는 검지손가락을 이용해서 치는 동작이다. 탁구와 테니스 포핸드간의 정적 전이를 기대하려면, 반드시 쉐이크 핸드로 연습하시길, 내가 사용했던 펜홀더의 포핸드는 테니스 포핸드에 하등의 도움이 되질 않는다.

즉, 강력한 포핸드를 치려면

1. 검지를 이용하라. 세미웨스턴을 잡고 치는 테니스인이라면, 검지를 위 그림과 같이 벌리고, 엄지와, 중지에 힘을, 그리고 임팩트 부터 팔로스로 까지는 검지를 채줌(검 지 를 우 에 서 좌 로)으로 라켓헤드가 선행되는 와이퍼 스윙을 할 수 있는것.
2. 낮은볼은 약 45도의 포물선 궤적을 그리며 와이퍼 스윙할것, 가슴높이 이상의 공은 수평의 와이퍼 스윙을 하돼, 손바닥을 보다 전면을 바라보게 세워(네트너머 상대에 손인사를 하듯;;;) 라켓의 스윗스팟보다 더욱 위쪽에 맞추어 공을 찍어누르듯 임팩트하며, 팔로스로가 끝났을때는 라켓헤드가 임팩트 지점보다 낮은위치에 몸을 감은채 머무른다. (이게 뭔 말인줄 알면,, 당신은 이미 킬러포핸드 소유자 ㅋ)

암튼, 이 포스팅을 기점으로 테니스 tip을 블로깅 해 볼 요량이다.

필자 spec: 키176cm, 몸무게67kg, 오른손, 세미웨스턴, 라켓 blx90빵 - 320g, 4 1/4, 제법 준족에 속함, 민첩성, 지구력좋은편, 축구를 오래했기에 상체근력은 하체에 비해 약함. 인생 최초의 테니스 레슨3개월차.(동호회엔조이 1년반, 어려서부터 가끔씩 테니스 접함)


김평강이라 쓰고, 인세인피지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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