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왜 이짓을 하게됐는지..
파트1에 썼지만, 내 카라반은 바닥난방이 없는 히터 형식의 난방이라 한 겨울에 발이 너무 시렵다. 그래서 작년에 타일매트를 사다 깔았는데, 겨울엔 어쩔수없이 넘나리 발이 시렵다. 그래서 바닥난방을 애진작에 알아봤는데, 어찌할 도리가 없어서 그냥 참고 살았다. 근데 알리에 필름난방지를 팔고 있는게 아닌가, 심지어 모듈도 무선이다. 대충 소비전력 계산해봤을때, 내 전기용량이면 이건 충분하다! 그래서 시작된것.
광군제 때문인지 부품들의 배송이 평소보다 배는 걸렸던 것 같다. 약 2주 만에 모든 부품이 도착했다.
1. 부품 검수



그리고, 사진은 안찍었지만, AWG14(16a까지 가능) 실리콘전선을 검, 빨, 파 각 5m씩 구입


2. 컨트롤러 동작 확인











대충 제미나이한테 물어보니깐, L은 전원선 갈색, N은 중성선 파랑, 노/녹은 접지라는데,,,




3. 본격 설치

원래는 필름지 하단에 반사필름(은박지)을 깔고 작업하는게 맞는데, 반사필름 작업하기도 귀찮고, 이미 타일매트를 한번 시공해놨으니 그래도 필름난방하면 아래위로 매트가 있으니 따뜻할거란 생각으로 반사필름 작업은 생략


어떻게 전류를 흐르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커넥터가 날카로운 이빨같이 생겨서 꽉 찝어주면, 필름으로 덮여있는 부분을 뚫고 들어가 구리선 부분에 전류가 흐르게 하는 원리였음. 신기하도다.




작업이 어려웠던 이유는 바로, 이 난방 필름이 바닥에 고정이 안되서 계속 움직여서 힘들었음. 나는 부틸 테잎으로 바닥에 고정시키면 되겠거니 했는데, 부틸테잎은 말그대로 방수테잎, 아래 위로 덮어서 습기가 침습하지 않게하는 용도였음. 고정은 타카나 실리콘으로 하는게 맞는듯.
4. 테스트
첫 번째 필름을 설치하고, 컨트롤러에 전원을 인가해봤다. 전원은 인산철 배터리에서 인버터를 통해 220v가 공급되게 연결.

내 생각으론 컨트롤러에 전원만 인가되면 필름이 바로 따뜻해질것으로 예상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따뜻해지지 않는것. 그래서 투야 어플을 깔고, 와이파이까지 잡아봤음.
근데 집에서 집 와이파이를 한번 잡고 와서 그런지, 도통 컨트롤러가 카라반 와이파이를 잡지 못하고, 와이파이 시그널이 계속 깜빡거리는것.
어플에서는 와이파이 대기모드(리셋)로 전환하고 다시 잡아보라는데 와이파이 대기모드는 또 어떻게 하는건가

업버튼를 한참을 눌렀더니 와이파이 시그널이 조금 더 빠르게 깜빡이더니, 이내 투야 앱에서 컨트롤러를 드디어 인식, 그러더니 잠시후 필름이 따뜻해지는게 느껴졌음.
- 이게 지금도 의문인게,, 와이파이라 전력 공급이랑 무슨 상관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와이파이 까지 컨트롤러가 잡혀야 동작(전류공급)이 되었음 -_-;;


대박이다. 처음 알리에서 이 난방 필름을 발견했을때 헤배(1제곱미터)당 약 160w를 소모한다고해서, 대충 계산해보니, 카라반 필요면적을 깔았을때 거의 에어컨 사용정도의 전력소모가 예상되어 포기했었는데, 잘 찾아보니 헤배당 약 80w 짜리 난방 필름도 판매하고 있는것. 필름의 폭이 50센치니깐, 내가 필요로한 길이는 약 450센치, 60w짜리 난방필름일 때 내 전기용량(680ah)이면 2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오케이 판매자의 설명이 뻥이아니었다. 바닥은 발이 시렵지만 않으면 되니깐, 내 예상대로 60w짜리 필름이면 됐던것. 훌륭하다!!

두번째로 제일 긴 필름지에 전선을 연결했다. 첫 필름에서 선을 끊지 않고 그대로 끌고와서 선 중간을 피복하여 연결했다. (피복기로 피복하니 깔끔하고 쉬웠음)



마지막 필름은 약 120cm 쯤 되는 구간이다.







자 이제 선정리다!











이제 마지막 장판작업이다. 예전에 타일매트 작업했던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라,,,

지난번 타일매트 작업할때는 따로 도면작업을 안하고, 그냥 눈대중으로 모서리 컷팅을 했더니 결과물이 썩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카라반 카페 선구자들의 조언대로 A4용지로 도면을 딴다음 매트를 오리는 방식을 선택
근데 A4용지를 안가져왔다. 시간도 너무 늦고해서 다음에 할까하다가

오후 3시30분에 카라반에 도착해서 어찌저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저녁 8시



그리고, 스카치 테잎도 당연히 없어서 전기테잎으로 할라니 작업이 속도가 안난다 -_-;; 괜히 시작했나



이게 제대로 맞기는 하려나, 싶었는데

일부구간은 칼로 좀 수저악업을 해주긴했는데, 대충 오린거에 비해 너무 잘 맞아서 놀랐다.


알게된 사실
1. 작업을하다가 컨트롤러에서 나오는 전압을 찍어봤는데 12v였다.
- 나는 220v를 쏘는 줄 알고 내심 쫄았었는데, 12v 귀여운 전압이었다.
- 양쪽다 12v 전압이 찍히던데, 이게 교류인건지 직류인건지 잘모르겠다. 제미나이는 스위칭 전류라고 하던데, 그러면 교류아닌가?
2. 이 난방필름 국내기업 OEM인듯하다.
- 어떻게 아냐고? 필름에 한국어가 써있거든!!
- 온돌의 민족 대한민국! 자랑스럽다!
- 난방필름, 세계로 우주로 뻗어나가라!


제미나이가 잘못알려준 덕에 안그래도 헷갈렸는데 더 미궁속으로


보완사항
1. 입구쪽 쪼가리 매트가 미끄러운 필름이랑 아주 그냥 따로논다. 침실쪽 쪼가리 부분도,,, 이 부분 때문이라도 실리콘 작업 필수다.
2. 타카심을 좀 긴것을 구해다가 필름을 확실하게 고정하는게 좋아보인다.
'PG의 탈것 > 어크로스 430dd(2018.07.) a.k.a 산티아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양광 컨트롤러 변경(동계대비) (0) | 2026.01.24 |
|---|---|
| MPPT 도착, 생각보다 크고 무겁다. (0) | 2026.01.08 |
| 카라반 통로에 난방하기 part1 (0) | 2025.12.01 |
| [어크로스430dd] 창문떨어짐, 외벽긁힘 등 카라반수리 (1) | 2025.09.10 |
| 카라반 전기 보강 작업(usb+iot시거잭) (6) | 2025.08.11 |